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사랑하는 이들/서진 이야기

서진이 봄 9

우리들 이야기 2008. 10. 21. 14:13

파란 하늘 

가을하늘이 서진이 얼굴에 물든 것 같이

맑고 고운 얼굴로 동요를 들으면서 자고 있어요(^ ^)

함께 불러주었는데 잘 못 부르면

음악성이 없을까 봐 인터넷 시디로 들려주고 있어요.^^^.

섬집 아기를 좋아하는데 이젠 가곡도 들려주어야겠어요.

잠이 들려면 땀이 나고 눈을 부 비며 귀도 만지고

온갖 예쁜 짓을 하면서 사르르 잠이 들어요(^^^)

자면서도 장난감 병정들하고 노는지 입을 벌리고 웃다가

무얼 빠는지 쪽쪽 소리를 내요

웃을 때는 눈이 (^ ^)반달처럼 감기고

서진아! 크게 불러보면 놀라서 눈이 동그래져요.

커다란 눈이 맑은 호수같이 너무 예뻐요.

입으로 감각을 느끼는지 무엇이든 다 빨아먹고 있어요.

이유식을 시작하여 아침에는 미움 먹고

오후에는 두유를 먹였더니 큰 것을 보았는데

냄새가 우우 장난이 아니에요.

아무것이나 잘 먹는 것 보니 성격이 짱 일것 같아요

다리가 짱짱해서 무엇이든 붙잡고 서려고 해요

팔을 만세 부르고 다리는 큰대자로

내 세상이다. 하고 자고 있어요^^^.

그러다가 뒹굴면서 궁둥이를 번쩍 들면

공같이 동그래서 굴러갈 것 같아요.

아무리 예쁜 꽃보다도 값진 보석보다도 더 귀하고 예뻐요

매일매일 기쁨을 주어 웃을 수 있어 하루가 즐거워요

고맙다 서진아! 예쁘게 커 줘서 사랑해 200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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