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중
점점 예뻐지는 서진이가
기어 다니면서 안 만지는 것 없어요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실증 난 듯이 새로운 것만 좋아해요^^*
위험한 것도 모르고 아무것이나
입에 물고 빨고 있어요.
이가 살짝 내밀며 나오고 있어요. 너무 귀여워요
서진아 부르면 눈을 마주치고 웃어요.^ ^
말은 못 해도 생각은 표정으로 나타내요
배 속이 안 좋은지 변이 물게 나와서
이유식을 먹이지 않고 분유만 먹였어요.*
기분이 좋은지 오늘은 칭얼거리지 않고
예쁘게 잠들었어요(-*-)
엎드려 자더니 언제 뒤집었는지 만세 부르며
웃으면서 입을 쪽쪽 대요.
꿈에 예쁜 아이와 입맞춤을 하는지(^^)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며 눈이 똥그래져요
겁쟁이라고 불러주어야겠어요
집안이 온통 서진이 장남 감으로
서진이 집이 되었어요.
힘이 얼마나 센지 식탁 의자도 넘어트리고
저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의자 꼭 붙잡고 있어요.
누가 무얼 먹고 있으면 빤히 쳐다보며
나는 안 주냐고 애처롭게 쳐다보아요
날마다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이
아이에서 어린이로 되어가고 있어요.^^*
실컷 자고 나면 쌩긋쌩긋 웃으며
안아달라고 기어올라요^^
볼에다 살짝 대보면 좋아서 저도 비벼대요
서진아 자고 나면 맘마 줄게
동화 나라에서 재미있게 놀아 안녕.
2008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