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사랑하는 이들/서진 이야기

서진이 봄 11

우리들 이야기 2008. 10. 21. 14:19

 

 

 

연구하는 중

  

점점 예뻐지는 서진이가

기어 다니면서 안 만지는 것 없어요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실증 난 듯이 새로운 것만 좋아해요^^*

위험한 것도 모르고 아무것이나

입에 물고 빨고 있어요.

이가 살짝 내밀며 나오고 있어요. 너무 귀여워요

서진아 부르면 눈을 마주치고 웃어요.^ ^

말은 못 해도 생각은 표정으로 나타내요

배 속이 안 좋은지 변이 물게 나와서

이유식을 먹이지 않고 분유만 먹였어요.*

기분이 좋은지 오늘은 칭얼거리지 않고

예쁘게 잠들었어요(-*-) 

엎드려 자더니 언제 뒤집었는지 만세 부르며

웃으면서 입을 쪽쪽 대요.

꿈에 예쁜 아이와 입맞춤을 하는지(^^)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며 눈이 똥그래져요

겁쟁이라고 불러주어야겠어요

집안이 온통 서진이 장남 감으로

서진이 집이 되었어요.

힘이 얼마나 센지 식탁 의자도 넘어트리고

저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의자 꼭 붙잡고 있어요.

누가 무얼 먹고 있으면 빤히 쳐다보며

나는 안 주냐고 애처롭게 쳐다보아요

날마다 새롭게 달라지는 모습이

아이에서 어린이로 되어가고 있어요.^^*

실컷 자고 나면 쌩긋쌩긋 웃으며

안아달라고 기어올라요^^

볼에다 살짝 대보면 좋아서 저도 비벼대요

서진아 자고 나면 맘마 줄게

동화 나라에서 재미있게 놀아 안녕.

 2008    10   8

 

 

 

 

'사랑하는 이들 > 서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진이 봄 13  (0) 2008.10.21
서진이 봄 12  (0) 2008.10.21
서진이 봄 10  (0) 2008.10.21
서진이 봄 9  (0) 2008.10.21
서진이 봄 8  (0) 200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