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세상의 여자들을 위한 기도

우리들 이야기 2020. 12. 13. 11:37

 

세상의 여자들을 위한 기도.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노래가 아니라 아는 엄마 이름은 더 아름다워요.

밤에는 어둠을 밝히는 별로 얼은 땅을 녹이는 봄꽃으로

눈보라 사나운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엄마의 강함

연약하여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리는 초목 같은 이들

포근하게 내리는 하얀 눈으로 감싸 마음에는 불이 되어

훈훈하여 한해의 겨울이 아니라 해마다 맞는 12월

가고 오는 철마다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여인이기에 아이들이

찾아오고 없어지면 흔적도 지우겠지만 봄이면 새 풀이

오르듯 연약한 갈대의 생명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하였던가요?

세상이 말이 유행이고 법이 되는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말 자기를 내주는 엄마들은 주어도 안 채워지는

넉넉한 사랑이 담기어 겨울이면 밤이나 바깥은 더 추어도

일찍 어둠이 내려오면 밤하늘 별들이 깜박이며 빛을 내듯

별들이 모인 사이를 엄마별은 추운 줄

모르고 지나가며 훈훈하다고 느끼기에 몸이 얼어붙어도

되받으려 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이랍니다.

저마다의 마음에 하얀 눈으로 더럽고 치사한 것은

가려지게 하시어 백설 속에 묻혀있어도 사랑에는 향기가

나게 하시고 나를 위해서 내 마음에 꽃으로 고마움만

기억나게 하소서.

그리움이나 추억은 살아있는 선물이니 그 안에서 젊은 엄마로

남게 하시고 만남 후에는 작별이 있기에 그리움이 있으니

이별을 무서워하지 않게 해주소서.

추운 바람을 밀고 가는 봄바람은 반드시 여자에게도

불어오니 내려가는 기온에서도 떨지 않게 하시고

겨울의 낭만을 즐기게 하소서

하찮은 대우를 받았기에 더 연약했던 여자들 엄마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만이 여자의 인권을 인정하고

차별을 안 두기에 당당하고 눈 속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여자들 집안에서는 더 고운 향기가 여자고 엄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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