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게 하소서.
눈 속에 꽃이 피면 설화라고 하듯이
뿌리가 틀 실하면 겨울에도 꽃이 피었습니다.
불안했던 날들이 작년이라는 어둠에 묻히고
다시 새로운 해는 더 찬란하게 오르며
눈이 있어야 겨울이라고 어제와 그제는
새하얀 세상 화이트로 시작하는 2021년
이 찾아와 오늘은 새해 두번째 주일 주님의 날을
열어 주시고 거리 두기로 비대면 하던
미사가 주님과 함께 보내고 싶어서 모인답니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하느님 안에 머물지 못하고 말씀이나
기도하는 시간도 소홀히 하였는데
구역장이 카톡으로 성당 소식 전달해주어
온라인 미사뿐 아니라 주님의 말씀까지
전해주니 가까워진 것 같아 고맙습니다.
주님을 만날 때는 청년이셨지만
처음부터 계시었다고 해서 아버지로 모셨는데
지금도 아기로 와 계시니 하늘나라는 세월이 없나 봐요?
가고 오고 이별과 만남이 연속이듯이
낮과 밤이 변동하면서 철 따라 꽃은 피고
아름다운 세상을 선물이라 하셨는데
지키지 못하고 뒤늦게 불안과 공포에 떨던
날들이 경험으로 늘 깨어있게 하소서.
얼은 땅에도 꽃피울 수 있는 튼튼한 뿌리들을
지켜 주시고 한 뿌리에서 많은 꽃이 피며 숲이 되게 하소서.
닮게하소서.
성경말씀이 역사가 되어 누가 해석
해주느냐에 이야기가 되지만 핵심은
거룩함이기에 내용은 하나였습니다.
2021년 전 예수 나심이 말씀으로
사람 되시었다고 하니 지금 과학이
디지털 세상으로 가는 이 시대에 성경은
옛날 역사로 남았으니 누가
들은 말로 정확하게 해석할까요.
성경 속에는 알아들을 사람은 알아들어라?
하시었으니 편리한 대로 해석하지만
그 누구도 그분을 비평하지는 않는데
자기 현실에 맘이 안 들면 하느님 있어?
하면서 부정하니 사람들의 성경은
살아가는데 그냥 위로를 받는 말씀이었습니다.
삼위일체 보이지 않아도 성부 성자 성령
세 위격을 가진 한 몸이지만 그 위력이
대단한게 전 세계 만민이 신봉하였어요.
정의를 위해서 옳은 말을 하다가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저희 믿음은 그리스도
하시는 행적을 닮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뜻대로 예수님을 평가 하지말고 닮게하소서.
닮게 하소서
기독교서는 예수님은 신성이라고 하지만
불교서는 사람인 석가가 형님이라고 하니
자기의 믿음 따라 형 동생이 되지만
기독교 믿음은 암흑에서 말씀으로 세상을
만드셨다니 아무도 안 보았으니 그대로
믿고 싶은 것은 예언이지만 오늘날에도
그때를 보는 것처럼 움직이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세상의 역사를 판단하는 유한의 세계에서
보면 석가부처가 세상에 먼저 오셨지만
생각에서 보면 처음에도 계시었고 하늘과 땅을
이으신 그리스도 두 분 다 신이고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형인 것보다는 그분들의 행적 정의를 닮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