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주소서.
안 보이는 그분이 비타민이고 바위고 반석.
기댈 곳이 없을 때 생각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하느님 안에
머물고 있고 싶어 묵주기도를 하다 보니
그곳이 주님의 집에 찾아간 것 같이 반갑게 대해주었는데
제 마음은 다른 생각을 하면서도
묵주는 돌리고 있었으니 주님의 손이 함께 하였나 봅니다.
동화 같은 주님의 말씀은 무너지던 생각을 치료해주는 약이었습니다.
양이 위험한 곳을 가게 되면 길을 고르게 해주시는 목자
말씀 안에서 듣는 마음으로 하느님 집에 머무르는 것이 바로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었는데 묵주기도로 주님께 가는 길을
함께 가달라고 졸라대는 아이처럼 성모 어머니는 세상의 어머니.
중재자로서 출연하시는 성모님! 엄마가 되고 보니 더 어머니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네요.
<나> 다 하신 그리스도님 뵈옵게 동행하여 주시고
주님 향한 생각이 무너지지 않게 빌어주시어
<나> 다 하신 하느님 집에 머물게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