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삼라만상

우리들 이야기 2024. 6. 20. 06:40

 

 

 

삼라만상

빛이 스며들어 창밖을 보니 하늘은

흐린데 세상은 초록빛 나뭇잎들이

잠을 자는지 훔직이지 않는 이른아침

일찍 깨어 운동나가는 남편 창문을

다 열어놓았눈지 벌레소리 크게 들려오며

지지배배 안보여도 새들의 노래에서

푸르게 우거진 그늘에서 쉬는듯합니다.

 

굷어진 뿌리.

오래살았어도 모르는 것이 많았다.

어이없게 내가 직접 겪어보니

외부밧줄은 약해지면 바람에 끊어지지만

보이지 않는 뿌리는 서로가

엉켜서 바람이 불어도 나무를 지탱해

주기에 나무의 잔뿌리는 엉키면서 굵어지었다.

 

아침

초여름인데 기온이 높다고 하였어도 아침이라

그런지 덥지않고 지금쯤 아침해가

떠오를텐데 구름속에 숨었는지 보이지

않지만 후득지근한걸 보니 이따는

비가 올 것 같으며 덥다고 초록빛 잎새들이

몸살을 했는데 단비가 될것같습니다. 2024   6  20

 

잔소리.

오래 살아온 부부라도 서로의 다름이 있기에

잔소리가 많아지니 편하고 사랑이 있을수록 더잔소리가

많아졌기에 잔소리는 관심이었다.

나는 안보여도 상대에서 나를 불수 있으니 나의 모델

그래서 더 잔소리가 많은데 나 귀 안먹었는데

큰소리로 하니 화난것 같이 보이는데 이해가 간다.

삶이 웅웅대는 기계 속에서 살았기에

목소리가 커지었으니 내가 모르면 안 되고 오래살다보니

잔소리와 큰소리 모두 관심이어라.

그 관심이 사랑과 정으로 가더니 이제는 편함이었다.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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