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이미 와버린 여름 더위와 구질구질
장마가 시작하고 닫혀진 창문
풀벌레소리 비에젖어 구슬프게 들려옵니다.
물먹은 유월의 신록의꽃도 축 늘어지고
여름의 더위가 장마와 함께하니 쓴비가 아닌
촉촉한 단비가 되게 하소서.
하늘이 흐리고 구름속에는 해가 숨어겠지만
마음은 푸른 하늘을 떠가는
해처럼 고마움 감사의 날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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