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단비.

우리들 이야기 2024. 6. 30. 09:08

 

단비.

이미 와버린 여름 더위와 구질구질

장마가 시작하고 닫혀진 창문

풀벌레소리 비에젖어 구슬프게 들려옵니다.

물먹은 유월의 신록의꽃도 축 늘어지고

여름의 더위가 장마와 함께하니 쓴비가 아닌

촉촉한 단비가 되게 하소서.

하늘이 흐리고 구름속에는 해가 숨어겠지만

마음은 푸른 하늘을 떠가는

해처럼 고마움 감사의 날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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