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곳
나면서부터 가다보면 까까워지는 삶의경계선
내 가 안보이면 내시간과 공간은 허물어졌다.
빌딩이 숲처럼 빽빽한 현실이라도 돈이 있으면 소망
하는 숲속에 그림은 전원주택이듯
사는 것은 생각따라 숲도되고 돼지도 되듯이 내려
놓으면 숲이 되는데 움켜쥐려 하기에 배부른 돼지,
사는 것은 태어날때는 주먹을 쥐고
나오다가 죽을때는 내려놓는 것을 알려주었는데
비우지 못하기에 불상한 사람이었고.
출발을 시작하는 예식장이 있다면 세상과 작별하며
내가 갈곳은 요양원이고 장례식장이었다.
오솔길
오솔길하면 추억도 살아난다.
오레전 청춘일 때 아무것도 모르면서
눈이 맞으면 사랑이라 하였나?
우리들 만남이 길지만 짧은 시간이었다.
몇십년만에 그곳을 가보니 그때는
눈덮힌 하얀 오솔길이었는데 늦가을 시들어
가는 단풍이지만 우리들의 세월.
그 오솔길은 자동차길이 되어서 휠체를 갔다.
이맘때가 되니까 작년에 가뵀던
그곳이 내겐 하얀 오솔길 만이 추억이 되었다.
고마움
현실의 몸이 자유롭지 못하여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고 겆지 못해도 눈으로
여행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에 살기에 고맙다.
전기로 세상은 하나이고 인간이
머리에서 연구한 전기 많은 이들이 다양하게
처지에 맞출수 있는 디지털 세상.
내 나이에도 영상을 따라갈수 있기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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