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고맙습니다.

우리들 이야기 2021. 2. 3. 10:58

 

고맙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이 오시는 날

명절이 가까워지는데

예수님이 먼저 오시니 집안 전체가

주님의 향기로 가득하겠지요?

받아 놓은 날짜가 가족의

모이는 날인데 거리 두기로

만나지 못해도 마음으로는 정을

나누라고 먼저 오시는 주님 고맙습니다.

하늘을 보면 파란 마음이 작동하고

산과 들 사는 곳은 지상 천국이건만

어디를 보고 있었나?

욕심을 잠재우는 일은 머리를 쉬게 하는

것인데 무언가에 집착하다 보면 생각이

혼돈하게 되면서 흐려지며 마음 까지 무너지니

복잡하면 생각을 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상을 향해 올라가다가 힘이 들면

쉬어가듯이 힘이 들면 쉬어가라는 신호인데

보이지 않는 먼 날을 채워지지 않아

고민하면서 뇌를 무리했나 봅니다.

뇌가 몸 전체였다는 것을 모르고

보이는 외모만 생각했으니 뇌를 감싸고

있는 머리여 미안합니다.

뇌가 말합니다. 지금이라도 깨달아

생각할 수 있는 뇌는 잃지 않았으니

고마워하라고 날개는 잃었지만 날마다

숨을 쉴 수 있기에 감사하답니다.

오늘 저에게 주님이 오시는 날

청소하고 깨끗하니 저의 집에 오래

머물러 길을 잃고 가지 마옵소서.

 

 

고맙습니다.

아침에 뜨는 해는 신비롭고 고맙기도 하지만

보기 싫은 존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해가 오르면 안보인 것들이 보이고 거울 속에는

감춰진 것들이 다 보였습니다.

안 보이는 세월이나 시간도 사람에게서 보였습니다.

득실득실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얘기로

웃음을 나누었고 줄 서서 새치기하며

버스에 오르면서 밀치고 의자에 가방 던지던

날들이 세월이 가는 대로 발전하여 자가용

바퀴만 고달프답니다.

거리 두기가 핑계가 되었어도 너무 오래 가니

한산한 거리 사람 없는 공원이라도

몸도 마음 까지 건강을 챙겨주기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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