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도구<본분>

우리들 이야기 2021. 6. 28. 06:55

도구

나사 고리 열쇠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일상에서

필요한 것들이었고 식탁이 나사가 풀어지어 끄떡대서 조이니

짱짱하였고 헐렁한 것들을 고리로 끼우니 짱짱하였고

지금은 번호키가 있지만 열쇠를 끼워야 문이 열리었으며

우리들 마음에도 열쇠가 필요한 도구였습니다.

씨를 뿌리면 거두는 농부가 도구였고 빨리가려고 자동차를

굴리는 운전사가 도구였으며 제일 바꿀수 없는 진리

나고 죽음을 향해가게 하는 세월이 우리의 도구였습니다.

다양한 이들이 저바다 가지고 있는 도구를

제대로 쓸줄모르기에 제 역활을 못했습니다.

병이 나면 의사가 진찰을 하고 약을 처방해주며 약사가

약을 주니 우리 일상은 혼자만이 살수 없고 더불어 때로는

나사나 고리 열쇠가 되어 도구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거룩한 말씀을 해주시는 신부님이 도구

땅을 일구는 호미가 도구며 풀을 베는 낮이 도구며

요리를 하기위해 도마에는 칼이 도구였습니다.

이런 도구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주인이라면

모든이를 주관하시는 나의 신은 내 모든 도구였습니다.

저희도 당신을 닮아 세상의 도구가 되게 하여주소서.

 

본분

자리가 그사람의 이름이라면 엄마의 자리는 엄마의 본분이

아빠의 자리는 아빠만의 본분이 할아버지 할머니 언니 오빠 형

자기의 이름대로 본분이 자리였습니다.

자리의 본분을 잃어버리면 방종이었고 걸례가 되었습니다.

본분이 깨지면 자리가 없어지고 욕먹는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선 보는대로 배우기도 하지만 자신을 절제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렇게 살아야지 하기도 하지만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기도 하면서 세월의 공부 자기를 향상시키고 지식은 자기만의

것이지만 세월의 경험은 지성이고 함께사는 본분의 자리였습니다.

세상은 지식인도 필요하지만 지성인을 더 필요하듯이

본분을 잊으면 자리도 더러워지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라는 본분이 사랑이었으며 지식보다는 세월을 먹고 경험이

지성인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느 이들에게 끼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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