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5/02 2

인생이야기 55 56 57

우리들의 세월55먼 산에 지지배배 우는 산새소리들판은 푸른 옷으로 갈아입는 늦은봄 가정의 달 보이는 곳마다 그늘진 곳에는듬성듬성 하얗게 핀 이팦꽃이 풋풋한 향기를 날리며 푸른 잎새가 바쳐주는 봄얼었던 땅에 녹아내려 도랑타고 냇가로 모여들면 오래전에는 얼게미가지고 후미진곳을 훏어대면 펄쩍뛰는 새우들이 한가득 잡히었는데 지금은 대하가 식탁에 오른다.주어진 내인생 삶이 힘들어도 지금을 살아야하고 오래전 관광에서 함게 찍은 사진들이 가만히 눈을 감고 그시절을 기억해보면 지금은 모두 할머니라도 그때의 젊음만 담아왔는지 설렌다.만나면 얼굴만 보아도 반갑고 웃음을나누었던 우리들 고춧가루가 떨어져 전화하니 밭에서 지금 들어왔다며 누구네 고춧가루가 있다고 사준다니 오래사귀온 이들이 믿기에 최고. 너나 나나 세월은 젊음을..

나이듦

나이듦옛날 어른들이 우리보고 ​내나이보다 자식나이가 더무섭다고 하더니 내가 그 어른이 되었다,다 청춘이 있었고 젊음이 있었는데 잡지를 못하고 가버린 날들 현실에서 마음은 늘 세월과 싸우지만 지는 승부였으며.나의 골목이 좁아졌다 넓어졌다 주어진 길을 지나다보니 새로운 가까운 길이 생겼는데 해는 넘어가고노을만 길게 뻗었기에 저해가 넘어가면 어둬어 지는데지금은 늦은 봄이라 어스프레한 어둠이 길었다.어김없이 오는 밤이라도 ​마음은 늙지 않으니 추억도 그대로. 마음만은 젊고 푸르게 남은 세월살고싶다.누구나 주어진 세월의 나이 그 안에 잔소리가 아닌 경험을 나누면서 주눅들지 않고 의연하게 삶에서 공감을 얻어 세월의 무상함을 좋은것보고 기억하고싶은 말만 들으며 남은 세월 살으련다. 하찮은 것들일터로 가는이는 아침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