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유월아침

우리들 이야기 2021. 6. 30. 07:36

유월아침

구름이 담뿍낀 하늘이지만 빛은 어둠을 밝히면서

바깥세상이 환하였습니다.

창밖의 솔잎도 잠을 자는지 까딱 안하는데 바나나같이

길다란 솔방울이 가지마다 열매가 달려있어

예전에 본 나의 나라 솔방울이 아니었습니다.

바다건너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설마 섬나라는 아니겠지요.

창밖의 신록은 이슬방울 이고 가만히 머금은 아침
아파트 건너 초록옷 입은 짙어가는 산
산속의 숲은 짙어가지만 아파트 마당의 숲은 새날고

이름모를 벌레들의 노래소리에 아침을 열어갑니다.

보이는 초록으로 물든 여름세상 철따라 지구는

돌면서 새롭게 자연을 창밖에서는 만드니 내마음 물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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