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나의 이야기

그름

우리들 이야기 2022. 4. 29. 15:04

 

그름

진흑속에 연꽃피고 가시나무에 장미피듯이

빛이 젖어드는 새벽이 깊어지면 동이트고

어둠과 노는 별들 구름속에서도 떠가는 해

일방적인 것이 하나도 없는 우리의 일상.

선이 있는 곳에 악이 있으며 양이 노는곳에

맹수가 있듯이 은총이 있는곳에 불의가 있다고

너와 나의 생각은 다르지만 정의가

틀린 것은 옳지 않은 그름이었습니다.

 

푸른세상 푸른물결

바람이 불어올떼마다 봄꽃은 얼굴에서

피어나고 염색으로 물들인 푸른 머릿결
나뭇잎이 솟아나서 푸른 봄세상이어라
오르고 내리는 계곡아래도 쏴하며 물이 흐르고

도토리나무 상수리나무 나뭇잎이 푸르러라.
봄바람 불면 설레었던 날들이 세월속에

묻혀지고 회색 구름이 심술부리는

봄이지만 목마른 나무에는 단비맞고

무성하게 잎이 피는 늦은 봄날

온세상이 푸르면 내 마음도 푸르러라.
창문안으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

봄바람이 밀고가니 내 몸 맡기고 바람이

부는대로 여러 물결로 출렁이는 파도에 휩쓸려

목포에서 바다를 가르며 제주도 가는 바닷길

물결이 반짝거리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이들과 떠들면 바닷물이 춤추겠지.

 

나랑 놀자

놀다 보면 삶의 공부를 하는 것이었나?

놀면서 사는 법이 요령이 생기었으니

재미나게 놀다보니 어려운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시대 환경에 노는 것이 매이기에

저마다 노는 방식이 달라도 노는 것은

재미가 있으며 그러기에 옛날의 우리의

문화가 시대 따라가도 유행은 노는

것이기에 나랑 놀자가 친구만 있는 것이

아니었고 나랑 가장 많이 노는이는

가까운 사람들 어제도 오늘도 서로의 마음이

다를지라도 노는 순간은 나랑 놀자였습니다.

놀 사람이 나말고는 없으니 나하고 노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글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의 단추  (0) 2022.06.10
시간  (0) 2022.05.09
영원  (0) 2022.01.27
내가 너에게  (0) 2021.06.28
가고 오는 세월<그아이>난리통 <입소문>  (0)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