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봄같게 하소서.

우리들 이야기 2023. 5. 1. 11:27

 

봄을 드립니다.

주님께서 주신 달력을 넘기니 오월의

성모 어머니가 달력안에 계시었습니다.

세상과 하늘을 이으시고 도구가

되신 중제자의 성모님은 세상의 어머니.

세상의 어머니는 못 되더라도 내 아이

들의 자랑스런 어머니가 되게 하소서. 

 

봄같게 하소서.

몸에 맞는 옷이듯 틀에  짜인것처럼 익숙한

나의집은 편안 하기에 일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 다 기록하려 하는데 똑같은 날이라

허무하지만 별일없음이 고마웠습니다.

성질급한 꽃잎이 시들고 활기차게 잎피는

푸른세상 가장 예쁜 오월을 당신께 드립니다.

산과 들 냇물 어디든 보이는 곳은 푸른세상.

그늘진 곳에도 환하게 피어있는 가장 예쁜 오월

황매산 철축축제 여기저기 당신이 가시는

곳마다 향기가 되어 친구가 제배한 땅 두릅

에서도 새순이라 부드러움이 숨어 있었고

된장과 고추장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봄의 중간 여러 채소에서 주님을 보았고

봄을 먹었으니 저희 삶도 향기나는 봄같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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