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가을

우리들 이야기 2024. 9. 11. 09:38

 

 

가을

가을비  맞고  길 건너 시들어진 나뭇잎

예쁘게 오는 비에젖어 축 늘어져 있더니 생기 나고

창문 난간위에 물방울 맺혀 있지만

창문 닫으면 더울 것 같아 열어 놓은체 더위를 식힙니다.
구월하면 초가을 들국화가 비를 맞고

방울방울 맺혔어도 이 비가 그치면  가을꽃이겠지요.
흐르는 것이 냇물이고 세월따라 인생의

가을비 맞고 물드는 단풍으로 오래 머물렀으면 합니다.

 


가을에는

가을은 해마다 찾아오지만 이야기만 남기고

저만치서 이별이 서러워 우는지 찔끔댄다.
자고나면 축축해 보이는  나뭇잎이 젖어있어  이슬인줄

알았는데 추적대는 비에젖어 서로 엉키어

매달려있는 가을겆이 우수에 젖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가을이 가는대로 청춘도 따라가고 바바리

여인들은 단풍길을 걷는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우리들의 가을이야기를 만들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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