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3 55

삶의 경사

삶의 경사 생각하기 따라 겨울과 봄에서 왔다갔다 하는에 잊지 않고 찾아와 우리 집에도 봄바람이 부는대로 꽃이 피었습니다. 일이 잘 풀리면 봄이라고 하는가? 오래전 옷깃을 여미게 하던 봄날 아들하고 상암동 새건물 그안에 큰아들이 거주하는 사무실이라고 해서 찾아간곳 두 아들하고 하늘공원 올라가서 한강이 보이는곳에 사진 찍고 맹꽁이 차로 내려온 그곳이 몇 년후에 다시 그 사무실 임대에 등록해서 추첨에 들어가 뽑혔으니 고마움이 삶의 경사였습니다.

추억의 님

추억의 님 늙고 젊고 삶은 시대의 흐름에 생각이 멈추어서 지우고 고치며 감사와 고마움이 일상이었습니다. 마음으로는 당신과의 만남으로 추억 여행을 하지만 몸은 좌유롭지 못하여서 당신이 계신곳 나가지 못하기에 아쉬움이 늘 사무쳐오지만 생각이 살아있어 지난날의 당신을 만났던 젊은 시절 덕분에 아픔은 추억이 떠밀고 가니 인생은 늙어가도 추억은 젊음이었어요. 봄이오면 꽃성지 가을이면 잎에 피는 단풍성지 님이 계신곳에는 성지로 가는곳마다 반갑다 하시었으며 하늘아래 땅위에서 주님과의 만남은 이정표 되어 알려주는 나의 님 삶이 내맘에 안들어도 정리하시는 주님 감사도 가까운 사람에게 한다고 어쩌다보니 내가 하는일에 잘 안되면 주님의 섭리라고 핑계를 대었으니 가만히 생각해보니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다 들어주시었는데 저희 ..

거룩한 것들

거룩한 것들 가까이 있는 숨겨진 거룩함이 많은데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은 먼곳을 바라보니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세상에 장점이 많건만 나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세상의 결점만 보였습니다. 이렇게 살지 말고 나한테도 숨겨진 사랑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니 참 많았는데 들춰내지 못하였고 내 주위에 모든이들이 나의 선생님 이었으니 나의 숨겨진 거룩함을 들춰내어 가까운들이 이런 삶을 닮게 해주세요. 윤원진 비안네 신부님 강론에 빠져드는 이유는 불만이 없고 희망을 심어주며 하느님이 하시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기에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고 하시었습니다. 2022 3 29 말 들은 말이 나가니까 말을 예쁘게 해야하고 불만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은 사람들의 생각이니 머릿 속에 긍정만 넣어야 한다지요. 말한마디로 천량빛을 값..

자리

자리 지도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책임이 함께 하는 자리라 머리를 빌려쓰는것도 위험에 닦칠 때 해결하려면 주인의 지혜가 좋아야 하니 머리를 빌려쓰는 것이 다가 아니고 주인의 지도자라면 책임질줄 알아야 하니 지도자의 처세가 높은 자리면 그만큼 머리도 많이 써야 한답니다. 정의 사도 시누이 수녀님 면외 같던 날 그해 오월 어느날 명동성당 마당에 붉은 글씨 자유를 달라는 문구와 치루탄 냄새가 톡 코속을 맴돌았던 오래전 그날이 바로 오월 어느날 내전으로 군인들과 학생들이 총과 최루탄으로 싸우던 부끄러운 나라속에 살았던 우리 그들이 정치를 하는데도 달라진 것 은 없었습니다. 물을 먹고 자라야할 나무들이 피를 먹고 자랐는데 세월속에 다 잊고 돈앞에 자유고 민주고 다 지랄이 되었으니 슬프며 그러기에 정의 사도가..

계절 속에서

계절속에서 머물지 않고 계절 따라가는 자연의 변동과 세월에서 인생도 따라가나요? 거칠지 않게 봄비가 오더니 밤사이 아침에는 동이트고 이슬맞고 꽃망울이 반짝이는 아침입니다. 창밖의 길건너 아파트 울타리에는 개나리꽃망울이 맺혀있고 먼산에는 사철 푸른 소나무가 잠에서 깨어난 듯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그냥 푸른 산 가까이 있는 내창넘어 어디서 왔는지 송방울이 길은 것이 물건너 온 소나무가 햇빛을 이고 내나라 거는 아닌것 같은데 자연은 나라와 상관없이 봄이었어요.

불안.비극

불안 오서산 저 밑에 파란 물에서 계속 온수가 부글거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니 여기저기 피난시설이 삭막하였고 한참을 보니 어지러워 피했습니다. TV에서도 활어산이 터지면 그때의 생각이 떠오르기에 불안한 세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오래전에는 먹고사는 것이 먼저였기에 그때 지키내지 못한 것이 오늘날 와서 재앙이 되어 돌아오니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비극 농사를 짓는 농민이 옷에 흑을 묻히고 하얀 색이라도 먹물앞에 가면 검은 물이 튀기듯이 아무것도 안하면 죄도 안짓지만 모두를 위해서 헌신하다 보면 실패와 성공이 함께 있는데 보는대로 평가하기에 죄인을 만들며 입맛대로 이익을 찾아 옳고 그름이라 하였습니다. 억울한 이가 없으라고 헌법이 있다는데 법대로 사는 이들은 사나운 맹수였습니다. 군왕은 배고 백성은 물이..

사순절

사순절 해마다 기념하는 사순절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사순절 이리저리 세상 바람 부는대로 이익따라 흔들리는 갈대가 되어 무겁거나 힘이들면 거룩한 말씀도 지워버리고 세상속에 뛰어들어 이루어달라고 기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고개숙이고 아파 신음하시는 당신의 모습에서 나를 돌아보며 숙연해지게 하소서. 세상 바람에 쓰러지는 갈대는 일어나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는 꺼져버린 등불. 거룩한 주님의 말씀이 시대따라 꽃이피기도 하고 귀담아 듣지않으면 작은 바람에도 떨어졌습니다. 회오리 바람처럼 돌고돈다고 하면서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은 요동치었습니다. 고통속에서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시고 부활의 꽃을 피우시며 성령을 세상에 보내시고 하늘로 올라가신 당신을 본받아 세상의 꽃이되고 옳은 기도..

나 사는곳

나 사는곳 시골과 도시가 어우러진 중소도시에서 새벽에는 세상만사가 잠이 들었는지 바깥세상도 조용하지만 번하게 동이트면 사람소리 바람소리까지 아침을 알립니다. 세상에 다시 깨어나는 하루구나 감사를 하면서 눈을뜨고 창문을 보니 밤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찍 낮이 찾아오는 대로 봄이 함께 따라왔습니다. 중소 도시는 선거때만 이용하고 그 다음에는 나사는 곳으로 그냥 묶여 사람들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출렁다리와 터널을 뚫으면서 바다와 어울리는 회집 관광도시가 되어가도 오래전 산과 들 계절따라 다양한 잎이피던 때는 나도 청춘이었으니 그시절로 돌아갈 수 없어 기억속에 추억이 되었으며 웃음과 슬픔으로 얼룩져 있어도 지금 나 사는곳이 되어 익숙한 동네이기에 살기좋은 곳이며 국내에서 제일비싼 소비의 동네. 분홍빛 꽃..

기도합니다.푸르게 살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새벽별이 흐려지면 동이트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니 고맙습니다. 눈을 뜨고 기도 할 때 마다 제일먼저 당신을 생각할수 있게 하소서. 오늘도 고마운 소식이 많아 지었으면 간절한 소망이며 크고 작은 짐을 져야만 부활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사순절. 겨우네 추위에도 봄을 만들어 연두색 얼굴로 언땅을 헤집고 나오는 새싹들. 다시 한번 새싹에서 생명의 위대함을 보이며 지금 당신이 지고계신 십자가는 우리죄를 대신 지고 하늘과 땅을 이으며 부활의 꽃을 피우기 위해 견디시는 당신의 십자가 무거운 당신의 십자가 함께지는 이가 많아지게 하소서. 구름속에서 솟아나는 햇빛 모두에게 비추소서. 푸르게 살게 하소서. 세상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없는데 그 소중한 것들이 안보이기에 갈망이 솟구치니..

재물

재물 돈보다 위에가 있는 건강 돈을 잃으면 아주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조금 많이 잃은 것이지만 건강을 잃으면 시간이 멈추니까 다 잃은 것이라고 하였듯이 한 처음엔 삶이 윤택 하려면 돈이 먼저인 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돈을 버는 것은 건강이 먼저였다는 것을 깨달으니 이미 나의 때를 놓친 후였으며 별일없음이 고마운 시간이고 건강한 날들이 내생애 최고의 날이었다는 것을 지나고 나서야 건강에 비해서 돈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그시절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과거에서 미래로 누구는 다 떠나 가도 나에게 남아있는 한사람이 세상을 살게 하였고 수많은 시간들을 함께 밀어주고 당기며 살기에 하늘나라만 천사가 나는 것이 아니고 세상에서도 내곁에 천사들이 참 많았기에 나는 복 받은 사람인데 걱정도 팔자라고 사서 고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