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기도합니다.푸르게 살게 하소서.

우리들 이야기 2022. 3. 27. 07:12

 

기도합니다.

새벽별이 흐려지면 동이트고 하루의

시작을 알리니 고맙습니다.

눈을 뜨고 기도 할 때 마다 제일먼저

당신을 생각할수 있게 하소서.

오늘도 고마운 소식이 많아 지었으면

간절한 소망이며 크고 작은 짐을

져야만 부활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사순절.

겨우네 추위에도 봄을 만들어

연두색 얼굴로 언땅을 헤집고 나오는 새싹들.

다시 한번 새싹에서 생명의 위대함을 보이며

지금 당신이 지고계신 십자가는 우리죄를

대신 지고 하늘과 땅을 이으며 부활의 꽃을

피우기 위해 견디시는 당신의 십자가

무거운 당신의 십자가 함께지는 이가 많아지게 하소서.

구름속에서 솟아나는 햇빛 모두에게 비추소서.

 

푸르게 살게 하소서.

세상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없는데

그 소중한 것들이 안보이기에 갈망이 솟구치니

내것이 아닌것에 유혹에 끌리지 않게 하소서.

보잘 것 없다 느끼어도 가진 것이 내것이니

고맙게 여기어 생각속의 헛된 것을 바라지 않게 하소서.

부자나 가난은 마음속에서 결정하니 이만하면

됐다고 넉넉한 마음도 함께 하게 하소서

작은 죄악도 시작을 말게 하시고 재물로

인하여 맘이 상하지 않게 하소서.

건강과 걱정없는 삶에서 만족하게 하시고

겨울에서도 봄이 온다는 희망을 가지게 하소서.

오랜시간 속을 트고 살아온 이들에서

눈빛속에 생각이 들어있어 감춘 것을 찾아내니

저희도 겉과 속이 같게 하소서.

머리한올까지 알수 있고 감추어진 생각을

다 아시는 주님 저희도 그 안에서 숨김없게 하소서.

얼었던 나무들이 봄이 오면 물오르고

마디 마다움이 트며 연두색 얼굴이 되듯이

저희도 푸른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내님은 봄꽃

거대한 하늘이 그제는 울고있더니

어제는 구름이 담뿍끼어 바람이 부는대로

흘렀는데 캄캄한 밤중에 요술을 부리었는지

오늘은 햇빛고운 따스한 날입니다.

건너편 언덕위에는 연두색 얼굴로 솟아나는 새싹

가로수 나무꽃으로 시작하는 봄날에

봄바람 부는대로 세상은 꽃천지 풀꽃도

덩달아서 화초가 되었는데 비온 끝에

떠가는 햇빛은 더 고운 봄볕 그동안 꽃샘추위

얼어서 닫힌 마음 꽃 열쇠로 열게 하시고

원망은 다 이유가 있다고 넓은 도량으로

이쁜것만 보는 사이가 되어 서로의

관계가 봄꽃닮은 아름다운 마음이 길들여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하시고 살아온 날들이

바탕이 되어 너와 나의 마음이 다를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기에 우기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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