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9/07 3

삶의 바다.가을.멈춤

삶의 바다뜨건날 모래 백사장 밀리고 밀려가는 파도에서 인생의 삶이 보였다.성난파도가 밀려오면 세상이 다 덮을 것같아도 밀려가면서 잔잔한 바닷물에 흡수 되듯이 우리의 삶도 이와 같았다.바닷물이 밀려 오는대로 더러운 것이 다 쓸려가도 바닷물이 썩지 않는 것은 3%의 염분이 있어서라고 세상에도 3%의 소금이 있었으면 맑아 질텐데 바다를 보고 느꼈다. 멈춤가을산을 오르는 언덕이 있지만 단풍을 보려는 마음은 언덕이 아니라 지름길이었다.번하면 운동나가는 남편도 가을시간에 맞춘다.한밤이 지나면 귀뚤이 울어대고 다양한 색을 내려 밤이슬에 옷벗는 잎새들 지치면 쉬어가는 곳이 숲이 아니라 숲속같은 나의 집 .오래전 어느날 갑자기 사나운 회오리 바람에 휘감겨 넘어지고 피려던 꽃이 떨어지고 있었다.일어나려 발버둥 치었지만 ..

내시간

내시간별일없음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 그때가 좋았던 날들인데 기쁨을 모르고 지나갔으며 그런 시간이 자랑스러운데 다 지나간날들.아무일없다는 듯이 내시간은 흘러가며 주어지는 현실만이 내시간이라 멈추기도 하고 허무하듯 내일이 있다는 핑계가 생각한대로 였다 자유평등누구나 평등을 원하지만 나부터 지킬 때 자유평등은 시간을 앞당기었다.비행기를 타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올망졸망 모여사는 집들이 다 평등하였다.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크고 작은섬들이 다 물속에 우뚝우뚝 서있기에 평등하였고 오래전 내가 성할 때 늦은 봄날에 칠갑산을 오른적 있었는데 저 아래로 산 봉우리가 굽이굽이 있었다.올라갈수록 많은 것이 보이지만 곁가지에 달콤한 열매가 열린다니 공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