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9/11 3

가을

가을가을비  맞고  길 건너 시들어진 나뭇잎 예쁘게 오는 비에젖어 축 늘어져 있더니 생기 나고창문 난간위에 물방울 맺혀 있지만창문 닫으면 더울 것 같아 열어 놓은체 더위를 식힙니다.구월하면 초가을 들국화가 비를 맞고 방울방울 맺혔어도 이 비가 그치면  가을꽃이겠지요.흐르는 것이 냇물이고 세월따라 인생의 가을비 맞고 물드는 단풍으로 오래 머물렀으면 합니다. 가을에는가을은 해마다 찾아오지만 이야기만 남기고 저만치서 이별이 서러워 우는지 찔끔댄다.자고나면 축축해 보이는  나뭇잎이 젖어있어  이슬인줄 알았는데 추적대는 비에젖어 서로 엉키어 매달려있는 가을겆이 우수에 젖은 우리들의 이야기다. 가을이 가는대로 청춘도 따라가고 바바리 여인들은 단풍길을 걷는줄 알았는데 어쩌다보니 우리들의 가을이야기를 만들고 있더라.

가을기도

가을기도황금빛 들판과 높아지는 가을하늘 닮아 더운삶이 되지않는 가을이게 하소서길건너 아파트 울타리에 곱게 물들으려 잎새마다 얇아지는 가을.추석대목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서늘해지는데 아직은 더위가 남았어도 가을이오는지덥던 기온에 밀려가면서 이름모를 새들은 지저귀는 가을. 서울에서 고향찾아 오는 이들에게 안전을 지켜주시고 감사의 날이게 하소서. 24 9 11  기도합니다.구월인데도 더위가 가시지 않았으니 이상기온이라고 하니까 훗날에는 오늘이야기를 할것같아요.한 이틀동안은 가을이 온 것 같더니 다시 여름으로 돌아갔는지 덥네요. 추석명절이 가까이 오는데 날씨도 가을이었으면 하지만 저희가 하느님을 향한 마음은 뜨겁게 하소서.24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