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인생이야기 61 .62. 63

우리들 이야기 2024. 5. 21. 15:31

 

 

풀잎 61< 2024  5  21

햐얀 갈대 꽃이 머리서부터

피어난지는 오래 되었다.

이리저리 흔들면서 갈대의 풀잎이

스며들자 나는 번져갔고

꽃을피우기 위해서는 풀잎부터라고

그 풀잎은 갈색으로 낙옆이

땅에 뒹굴때 허무를 느끼었다.

너 꽃색이 왜그러냐 비난하기 보다

사연많은 세상살이 그럴수가 있지

긍정이 되어 남은 것은 나의 세월이고.

흔들리는 풀잎이 갈색이다가

하얀 색으로 여기저기 날리고 있다.  24   5  21

 

들은 풍월

자식들의 보이지 않는 마음을

알아채리는 엄마는 귀신이었다.

교회 에서는 은총이라고

하지만 종교를 갇기전부터 우리의

속담이랄까 사실은 과학의 시대

에서 귀신이 존재하는 걸까?

말도 안 되지만 많이 써먹는 들은 풍월

 

나의 푸른봄

나의 잎은 한때는 다양한 색깔이었는데

나무에 달린 이파리는 전부가 갈색

이제는 썰렁한 빈가지가 남았는데 몆잎이 아직

가지에 대롱대롱 달렸는데 내 나뭇잎이었다.

아프면 병원을 가듯이 나무도 병이들면 치료해야

하는데 병들은 나의 나무는 아무리

치료해도 원래 모습이 아니라 늙어버렸다.

생각은 지난날속에 사는지 자랑할 것은 못되어도

젊고 건강했던 지나온날들이 다 추억이

되었고 해마다 오는 나의 오월의 푸른옷을 입은

세상은 마음만은 푸른숲에서 봄을 보았다.

 

덕수궁

가보고 싶었던 그곳이 추억이 되었다.

덕수궁 돌담길 노래가 유행하던

그시절에 내가있었는데 그 길을 어느날

가을날에 덕수궁 돌담길을 직접

지났는데 토요일 주말장사로 돌 담벽에다

포장치고 꼬치장사 하였으니

추억이 서린 돌담길은 먹자골목이 되었다.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사라진곳을 어른 애 가족이 다함께

휠체에 앉아서 지나다보니 당풍잎이

한잎두잎 떨어지던 그때의 늦가을

그리웠던 나살던곳 여기에 와보니 알던

사람들이 하나둘 안보이고 언젠가는

세월따라 나도 세상과 이별하겠지만 내가

안보여도 돌담길 덕수궁은 남아 있겠지.

 

나의 삶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었다.

나이듬에 추억이란 그때의 시절에

유행따라 사는 삶이었나?

시대의 변화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지듯

젊은날은 먹고살기 바빠서

거기 맞춰 살았지만 내곁을 다 떠나고

나를 필요로 하는이가 없어지니

나의 세상이 왔는데 이무것도 할수 없는

이 모양이니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의 인생사며 슬픈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간이 주어지어 책읽어주는

자작나무에 빠져 생각해보니 나 한테도

참 많은 제주가 있었는데

그 모든 재주를 시간과 세월이 가져갔다

 

엄마의 요양원

내가 젊은날에는 요양원은 없었으며

양노원이 있었고 돈이 많으면 실버타운으로

갔는데 지금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죽기전에 죽음을 준비하는 장례식장

정부에서 인정받는 대천 요양원에 계시던

엄마가 청양 요양병원으로 가시었기에

남편이 옮긴 요양병원에 맞는 서류를준비 하였다.

남편도 늙어서 자기몸 건사하기도

바쁜데 귀찮다 하지 않고 자기일이라 생각하며

아직 엄마가 살아 계시니 젊은이 같고.

천안사는 처제가 이것저것 가져갈 것 알려주었다.

엄마가 청양 요양병원으로 가셨으니

내가 나빠지면 갈곳은 써비스 좋다는 대천요양원

그곳에 엄마가 계시어 찜찜했는데 엄마가

청양으로 가셨으니 이제는 나의 죽음 준비는

대천요양원인데 남편이 자기가 있는이상

절대 요양원에 안보넨다 하였으니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혼밥 안먹기인데 나의 잔소리도 더러는

약이 될때도 있다해서 기구한 삶이라도 자신이 생긴다.

 

아름답던 오월

너는 떠나도 천지의 아름다움은 마음속에

담으며 터널지나 성주산 계곡에는 연두색

잎이 커가면서 듬성듬성 꽃잎이 어우러진 푸른숲

지금쯤은 주위가 다 푸른옷을 입은

산과 들 냇물은 늦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려

하는데 오월아 가지마라 너는 떠나도

너의 아름다움 만은 마음속에 간직하련다.

떠나고 맞는 감정이 언제까지 있어도

마음속의 아름다움은 그대로니 그 안에 담아리라.

 

아직은 오월인데

바뀌는 철은 보이지 않아도 그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철따라 내가 있었다.

남들이 보기에 어려워 보이는 인생에도

구름사이로 조금씩 비쳐주는 햇쌀이 있었고

비에 젖어 바람이 부는대로 따라가는삶

못살던 이들이 떵떵거리고 보이지 않는 내일은

연속이니 누가 인생의 팔자를 논하는가?

인생길은 얽힌 실타래 처럼 풀기 힘들 듯이 한치

앞도 안보이는 그 런 인생이 나였으며

슬픈 마음을 아랑곳하지 않고 봄 겨울을 수없이

보내고 다시 찾아든 봄과 여름사이 세월이

흐른 자리는 사람들이 늙어가고 색이바랜 나무와 숲

연두색으로 몽실대던 봄만 남아라 하는데

알아듣지 못하고 여름으로 가려나 기온이 덥다.

 

인생길

삶의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둠이 내리고 연속극이 끝나면 창가에 비치는

범하늘에 모여있는 별을 품고 살았다가

집안이 꽃향기 가득해서 꽃이 질투를 했나 하였는데

남편이 꽃 향기나는 제품을 뿌렸다니

사람들은 시들었지만 집안은 고운향기가 삶의 가던

길을 흐려놓고 어디로 가면 지름길일까

차라리 잃어버렸으면 괜찮은데  세월은 디지털 세상.

기온이 떨어지며 추위를 몰고오던 겨울날씨를

봄기온이 덮쳐었나 새싹이 돋아나며 날밤이 지나면서

지겨운 여름이로 가려한다.

부족하게 살아온날 지지않으려 세상과 싸웠던 그시절에

내가 있었으며 세월만 무정한지 나의 지체가

서글픈지 잘 모르겠고 분명한 것은 혼자는 외롭지만

함께 하는이들에서 슬픔을 잠시나마 잊고

삶의 이야를 나누며 볼품없어도 생각은 말짱하여 남편을

알아보니 별보다 반짝이는 나에게는 꽃길이었다.

 

 

내가 가야하는 길62< 2024  5  23>

한밤이 수천번의 되어 자꾸자꾸

세월이 길을 많이 지나왔다.

알수 없는 나의 삶의 거리는 어디쯤 와있는지

점점 목적지가 가까워지는 것 같다.

어제를 보내고 내일로 가지만 보이지 않기에

가늠하면서 허우적거리는데 어떤때는

비바람이 불며 피었던 꽃이 지고 있었다.

추우면 불을 쬐지만 더우면 물속에

빠지듯이 삶의 갈망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가진것이 더 소중

하다는 것을 많이 지나온 세월의 길이 알려주며

안개낀 길에서 멀리 보이는 신기루 같은 삶

지니온날 돌아보니 부끄러워도 나의 청춘이 꽈리틀고

있기에 추억이 되었으며 하늘과 땅

그안에 내가 살기에 힘들다고 아우성쳐도 공감가는

소리만 귀에다 저장하며 내길을 가련다.

 

나의 길

내나이 칠십대지만 마음은 오십대.

내가 젊음을 잃을때가 오십대였으니

인생의 중반에서 청춘을 잃었다.

외모를 살던 내 청춘은 가고 단풍이 시들어

낙엽이 되었지만 마음만은 성숙되어

주변과 싸우며 사는 것이 아니라 고마움이

늘어나며 나이듬이 괜찮은 것은

별일 없음이니 내 마음도 편하였다.

 

나의 꽃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물방울

맺힌 꽃이 더 영롱하였다.

밤이슬 맞고 방울대는 꽃잎을 바쳐주는

잎새가 아닌적 한번도 없었다.

피할수 없는 현실을 주어진대로 살아야

했으며 기대했던 삶이 떠난다고

죽지는 못하니 세상을 탓했지만

다 접으니 나의 마음에도 꽃이 피었다.

생각대로 이리저리 비바람 불다가

그치니 땅이 더 단단 해지듯이 나의 삶은

비올때도 있었고 해뜰때도 있었다.

흐리고 맑은 일기처럼 젖었던 꽃이 마르면

벽으로 옮겨가도 꽃이었다.

 

어디로 가는지?

저하늘에 별을 찾아 세상에서는 꽃의

향기를 찾아 가는 나의 앞길

별을 품고 살았는데 집안이 꽃향기가

가득해서 꽃이 질투를 했나 하였는데

남편이 꽃 향기나는 제품을 뿌렸다니

사람들은 시들었지만 집안은

고운향기가 삶의 가던길을 흐려놓는다.

어디로 가여 지름길일까 찾고

있었지만 차라리 잃어버렸으면 괜찮겠다.

그런데 나의 세월은 디지털 세상인가?

얼어붙었던 하늘이 풀어지며 땅으로 놀러 오고

싶은지 가까워지는 봄하늘 인가했더니

날밤이 지나가면서 초여름이 부르나 여름옷이

눈에 들어오며 계절이 바뀌는 대로

수십번 봄가을을 보내고 지겨운 여름이 시작한다.

부족하게 살아온날 이제는 다 잊자

지지않으려 세상과 싸웠던 그시절에 내가 있었고.

그늘과 냇물이 더위를 달래주더니 이제는

갈 수 없어 먼산 어우러진 숲만 바라본다.

세월만 무정한지 나의 지체가 서글픈가?

혼자는 외롭지만 함께 하는이들에서 슬픔을 잠시나마

잊고 삶의 이야를 나누며 볼품없어도

생각은 말짱하여 남편을 알아보니 다행이며 그 어느

별보다도 반짝이며 나에게는 꽃이었다.

 

내 틀

영혼없이 말하면 빈틈이 생긴 것이

드러나니 완벽한 이는 없었으며 보는대로

빈틈이 있어 그 틈사이로 들어 올수

있지만 너무 완벽하면 틈새가 없기에 들어갈

자리가 없고 부담만 갔었다.

틀이 너무 완벽하여 빈틈이 없으면 사람들은

떠나가니 시대의 변화 따라가는

삶이 내어제는 이 틀이 맞았고 오늘의 틀은

어제것이 촌스러웠으며 안보이는

내일에는 어떤  틀이 나에게 오려는지 빈틈이

많아도 나의 틀이라면 끓어

않아하듯이 빈틈이 있기에 부담이 안갔다.

 

푸르름

나를 위해 산다해도 내가 아니면

남이라 마음이 가까운대로

관심이 가지만 내가 아니기에 다 남,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니

울고 싶을때가 많아도 안그런척 했으며

초여름으로 부는 바람에 몽실대던

연두색 산천이 신록으로 가는 초여름이 문턱.

 

 

깨달음

인생에게 깨달음이 없다면 후회도 없겠지만

지나고 보면 부끄러운 날들과 아쉬움이 많았다.

나름의 기준대로 시간의 흐름은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한 곳에서 만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체 상황이 형편대로

세월을 따라갔는데 죽음이 문턱이 가깝게 왔다는

것을 깨닫고보니 이미 들어섰더라.

 

마음의 자유..

아무것도 할 수는 없어도 마음은 복잡하기에

잔소리가 늘어가는데 더러는 약이

될 때도 있다기에 아주 쓸모없는 잔소리는

아니었고 누가 무어라 안하는데 괜시리

기죽는 것은 내가 온전하지 못해서 그런가보다.

몸이 부자연 스러우니 마음까지 병이들어

누구라도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보조식품처럼

마음도 든든한데 편한사람이어야 했다.

 

꿈과 소망

이상은 멀리 보아라 꿈을 크게

꾸라고 하였지만 세월에 나이대로 달랐으며

처지대로 꿈의 기준도 달랐다.

젊은날은 날마다 똑같은 하루 하루라도 미래의

무지개를 그리었는데 나이들고보니

그 무지개는 그냥 꿈이었고 별일 없음이 만족한 하루.

세월이 가는대로 가족이 늘어나니 그 사랑을

품고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아주 작은 하얀 구름

한 조각 같이 아름다운 푸른하늘을 지나고싶다.

 

만족

돈으로 좋은 집은 살 수가 있어도

좋은 가정은 살 수가 없으며
유산 다툼을 하는 부자보다 이별의 아픔을

나누는 후손들이 많았으면

하는데 그중에 나도 한사람 이었으면. 

 

 

 

1고마움.63<2024  5  28>

물에 고마움을 모르고 낚시를 피하려는

물고기처럼 가족이 있을때는

고마움을 모르다가 헤어지면 그리운것처럼

물고기와 다름이 하나도 없었다.

가까이 있는 것들이 소중한데 너무 당연하여

그 고마움을 잊고 살때가 많았다.

 

2고마움
추운겨울 당신의 온기는 따뜻하여 봄같았다.

나의상황은 날밤이 가면서 봄을 건너뛰어

여름을 부르고 산천은 푸른데 사이사이 갈색이 내숲.

젊은날 여름이면 더위를 식혀주는 냇물이

되고 서로의 그늘이 되어주는 삶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할수 있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넘어지지 않게 내 건강을 지키는 일이었다.

힘들어 할때는 말로라도 자기의 등불이 제일 밝다

하면 신나하는데 꼭 애같이 귀여웠다.

좁고 넓고로 평가하지 않고 사랑으로만 평가한다면

남편곁에서 오래오래 머물고 싶다.

내가 있는한 요양원은 안 보낸다는 그말 기름종이다

써놓고 보내려 하면 꺼내보여 주겠다.

 

사랑의열매.

소중함을 잊고 살기에 오월이란

예쁜산천을 가정의 달을 만들었으니

가정의 달에는 부자와 가난으로

따지지 말고 사랑만 나누는  안식처라.

건강한 갈색 나무의 뿌리로 가족을

동며매어 하나가 되고 예쁜 꽃이 떨어진

자리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그 열매가 사랑의 열매였으면.

 

재회

오늘은 오래전 침목회 하던 친구가 서천에

사는데 두 내외가 온단다.

내가 이런 꼴이 된 것은 다 알지만

오래만에 만나니까 그대로라고 이말을 듣고 싶어선가?

최대한 젊은 옷이라도 입으려 하는데

다 오래되었기에 그냥 편한 옷을 입었다,

점심은 집에서 먹을까 식당에서 먹을까?

고민중인데 이따가 봐서 결정 해야겠다.24   5   30

 

냉동고

옛날에는 냉동고가 없어서 얼마나 불편했을까?

시대따라 가지만 나는 요즘사람.

오래두고 먹으려면 생선은 냉동고가 집이었다.

계장을 담기 싫어서 간장계장을

담았는데 마늘쫑 간장이 아까워서 거기에 간장만

추가해서 담았는데 맛이 어떤지 모르기에

찜찜했는데 어젯밤에 막내고모가 배 하는 친구한테

고모부가 얻어온거라고 생선을 이것저것

가저와서 냉동고에 넣었는데 생선을 신선하게

죽으라 냉동고에 넣었으니 잔인하였다.

 

여행

생각하고 싶은 기억만을 꺼내보니

지나온길도 다 인생은 삶의여행.

갈곳이 많이 남았는데 해가 넘어가려한다.

사는 것이 다양한 굴곡진 인생여행

밖에만 여행지가 있는줄 알았는데 내안에

여행지가 보이지 않는 여행이

가고싶은대로 생각에서 펼치지었다.

언덕길도 힘겹게 넘어가니 지름

길이 나왔으며 세상에서 주어진 가시 밭길도

저 멀리서는 꽃밭길이 보였으며

이런저런 인생 여행에는 향기가 났다.

 

관계

만남은 하늘에서 맺어진 것이고

인연은 관계라고 하였나?

왜 살아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때는

삶이 허무할때 나 자신에게

하는 넑두리기에 어떤 절망 속에서도

반드시 희망이 있고 바람이

불다가도 멈추는 곳에 살고 싶었다.

건강할 때 생각할수 있는

선택지가 많기에 갈등을 겪으니

몸은 볼품없어도 쓸데없는

생각이 줄어들기에 다행이었는데

어쩌다보니 나이 숫자가

더해지어 나를 슬프기 하였다.

삶의 준비가 내려놓는다는

것을 갈색잎새에서 알려주었으며

내맘이 편하고 가볍기 위해서는

그러라고 해 이해가 살아온날의

산전수전 속에 다들어있어

나이값을 하는 것이 아닌가 혼자만의 생각.

사실은 죽음이 무서운게

아니라 죽음복을 생각하게 하는 것은

예기치 않은일로 피다말고

떨어진 꽃이기에 그런가보다.

세월속에 살아온 날 만큼

볼품 없어도 나를 알기에 나의 신체를

사랑할수 있었으며 나이대로

채우려 하던것들을 하나씩 내려놓아도

여전히 끊기가 어려운 것은 관계며.

사랑이 가는곳이고 관심이 있는 것이라 관계

만큼은 언제까지고 이야기가 되었으면.

 

폰과의 친구

어디를 가나 손에 폰을 쥐어야 든든하다.

밖에 나가려변 꼭 챙기는 나의 친구가 되어버린 폰

내 손에서 떠나지않는 폰 친구가 나하고

놀기가 싫다고 해서 심난했는데 폰 기능을 모르는 내 잘못.

이어폰을 자기 집에다 넣으니 소리가 났다.

소리로 대신하는 기계도 자기 집이 아니면 반항하기에

나도 작아도 내집이 제일 편안하였다.

계절은 이른 아침인데도 환하고 창밖의 소나무가지가

늦잠을 자는지 가만히 있으며 보이지 않는

풀벌레소리에 푸른하늘을 나는 새들이 보이는 듯 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을 영위하려는 새들 

아침마다 묵주기도를 유튜부로 하는데 폰이 해주었다.

 

잔소리

걱정도 팔자라고 하던 옛날 어른들

지금은 보이지않고 내가 그 자리에 와있다.

삶을 많이 경험했기에 늘어가는 잔소리.

시대 따라가지 않으면 상대할 수 없는 서로의

답답함이 큰소리가 아닌 잔소리가 되었다,

여러 모양이듯 다양한 생각들이 모아진 가족.

불의에 휘둘르지않고 함께가는 끝없는삶

그 길을 가는 내가 바로 주인공이며 여전히 작은

소리지만 남편은 귀담아 듣는다.

 

봄과 여름사이.

창밖에 길건너 율터리가 여름으로

가는지 초록옷을 갈아 입었으니

꽃이 피는줄 모르고 꽃은지고 산천은

연두색이 아닌 초록옷을 입었다.

보이지 않아도 계절이 바뀌는대로 나도

긴 팔에서 반팔인 새 옷을 갈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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