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812

여름기온

여름기온 비가 와서 장마가 더위를 식혀 준다해도 창문을 닫으면 기온이 올라가니 더위를 이기게 하소서. 만만한 에어컨에 의지하며 이렇게 비오는 날은 습도를 빨아들여 축축한 욕실 보승보승하니 고맙습니다. 비가 뿌려 창문을 열지는 않아도 창밖 길건너 작은 언덕은 비바람속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풀잎 풀잎에서 사람들이 마음이 보이지만 흔들리지 않으면 살수 없는 세상을 따라가지 않게 하소서. 바람속에서도 꽃은 피고 향기나듯이 비바람속에도 벌 나비가 찾아오게 향기를 품게 하시고 슬픔은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흘러가게 하시어 사랑만 채워주소서 지 아무리 더워도 여름이려니 하고 겨울을 생각하게 하소서. ​

단비.

단비. 목마른 땅을 적셔주는 단비게 하소서. 풀잎들 갈증을 풀어주는 단비게 하소서. 폭우라도 피해 없는 단비게 하소서. 바람불고 비에 젖어도 묵묵히 가게 하시어 안 보여도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 서로의 안부가 향기나게 하소서. 쏟아지는 사나운 비지만 모두에게 단비이듯 비가 그치면 푸른하늘이 나오니 미움이나 분노는 비속에 묻혀가게 하소서. 저마다 다른 영혼이라도 천둥 소리에 한마음 이게 하시고 물이 필요한 화초는 단비 되게 하시어 쓴비가 아닌 비구름 뒤에는 당신 집이니 찾아가게 하소서.

단비.빛과 소금

단비 푸르름이 짙어가는 여름날 장마가 동행하기에 더위도 한풀꺽인것같이 더운땅에 빗물이 수해없게 단비가 되게 하소서. 어디는 단비가 되겠지만 어디는 쓴비가 되니 더위속에 신음하는 이들에게는 단비겠지만 물 침수로 걱정하는 이들에게 단비가 되게 하소서. 길건너 비에 젖어 바닥에 깔려진 풀잎들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단비가 되게 하소서. 빛과 소금 내일이 아니라고 무관심 보다는 지구의 한 부분인 바다 지키는 데 한맘이게 하소서.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금지하여 깨끗해지는 바다에 무서운 방사선 찌꺼기를 버려서 바다를 죽이려 하니 지켜 주소서. 바닷속에 생물들이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니 돌고도는 지구와 바다 지킴에 함께 하게 하소서. 빛처럼 반짝이고 맛을 내는 소금이게 하소서.

당신과의 추억

당신과의 추억 돌고돌아 당신곁으로 왔으니 저를 내치지 마소서. 어느날 꿈속에서 하늘에 천사들이 날아다니며 거룩한 성가를 들으며 깨고보니 아침 이었다고 시누이가 들려 주었는데 그날 당신의 부르심으로 성당에 나가고 수녀가 되었던 나의 시누이. 당신과의 인연이 부르심으로 성가정이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살면서 제일 자랑 거리는 당신을 만난 일이었는데 처음맘 그대로가 아닌 세상일에 집착하며 울고 웃고 싸우면서 당신은 나의 구세주에서 원망의 주님이었습니다. 집떠난 탕자같이 나중에 후회하고 다시 당신을 찾았지만 그땐 이미 한쪽의 날개가 부러져 날수 없어 당신이 저를 찾아주니 감사하게 하소서. 내맘대로 살다가 세상에서 놓여진 작은 돌도 넘지 못하여 넘어지고 나서야 당신안에 속해있기에 다시 당신을 찾고 원..

간절함

간절함 듣고 계시나요 나의 간절한 음성을 서운한 충고를 하면 관심이려니 미워하지 않게 하시고. 도움을 받기 보다는 도움을 주는 형편이게 하소서 날마다 그날그날을 당신 이름으로 움직 이게 하시고 꽃이 바래도 향기만은 곱게 하소서. 삶에서 거짓말을 해야 할때가 많지 않게 하소서. 가까운 이들에게 신뢰로 믿음을 주고 다양한 색이라도 흑백이 드러나 속과겉이 같게하시어 생각이 덜자란 어린이에서 순수를 더하는 어른이게 하소서. 살아온 만큼 잔소리가 많아지니 시대에 맞는 해야 할 말들을 가려하게 하소서. 세상의 흐름따라 그 시대에 어울리는 입을 갖게 하시고 모르게 잘못을 저질렀으면 깨닫게 하소서 당장은 힘들어도 나를 믿으라는 그말씀 기도하는 나의 간절한 목소리에 대답하여 주소서

상황의 기도

상황의 기도 남편이 검사결과에서 코로나 양성을 받고나니 별거아닌 것 같은데 불안하니 마음의 병을 낳게 하소서. 마음에 고민이 걱정을 만들기에 이만하면 다행이라 감사를 할줄 알게 하소서. 너희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말씀 저희들 몸과 마음을 지켜주시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마움을 느끼게 하소서 일상의 기준이 달라도 주님 삶안에서 살게 하소서.

주님의 무지개.사랑의 열매

주님의 무지개 비온뒤에 땅이 굳으며 잎새에 물방울이 가시지 않았지만 냇가에 가로질린 무지개 보일 듯 보일듯 잡히지 않는 일곱색깔의 무지개 남편은 성당에서 날 위해 기도 한다니 별일 없음에 감사의 기도를 함께 끼어넣어 주소서. 작은 기쁨에서 만족을 찾게 하시고 거룩한 말씀이 세상에서 빛이되어 멀리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잡을수 없는 신기루 같은 무지개처럼 그안에서 저희도 아름답게 말씀안에 무지개속 주님을 그리게 하소서. 사랑의 열매 푸르게 달려있는 포도송이같은 사랑을 하게 하소서. 널따란 푸른 잎사귀 바람이 흔드는대로 익어가는 열매되게 하시어 불러도 대답은 없지만 마음에게 신호를 보내시는 님이시여 보이지 않는 마음속이 주님의 집 지시하는대로 움직이니 가시밭길이 아닌 꽃밭으로 가게 하시며 위험한 곳은 합류하지..

마음의 병

마음의 병 주님 부르시는데 그 음성 듣지 못하는 저에게 귀를 열어주소서. 병원에서 감기라고 해서 그렇게 알다가 검사받으니 코로나 양성이라고 하여 다 나은 것 같지만 기분이 잡치었습니다. 별다른 약이 아니고 내내 감기약 독감보다도 약하지만 코로나라니 전염성이 강하여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찜짬하여 집에 자주오는 사람들 오지말라 하고 보니 여전히 기분이 안 좋습니다. 마음의 병이라더니 그런병이 없었을때는 감기니까 며칠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코로나라니 어제 주님께서 오시는 날. 자매한테 이야기를 했으니 다음에 뵈요. 사노라면 일상이 아픔속에 기쁨을 느끼건만 내 상처와 아픔만 기억하고 있었으니 저희 마음에 병을 씻어주소서, 어째거나 이렇게 병이 나서 주님께 간구하니 원래대로 돌아오게 해주..

오늘의 간절함

오늘의 간절함 걱정과 근심이 없는 날이게 하소서. 나와 가까운 이에게도 짐이 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무게를 덜수 있게 하소서. 불안의 걱정은 긍정이 약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어려움과 고통의 날이라도 살아있음에 겪는 것이니 힘들다 여기지 않게 하소서. 날마다 감사한 날인데 당연하다고 생각한 날들 살다보면 작은 아픔이나 상처는 견뎌야 하는데 모르면 약이란 말이 맞았 습니다. 힘든 일이 많았던 날이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셨 기에 아픈 그날의 시간은 잊어버리고 현실에서 고마움을 채우니 혼자가 아니라 내곁에 걱정 해주는 이들과 주님이 정리 하셨으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