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813

향기

향기 고마움 감사가 일상인데 찾지를 못하는 것은 세상일에 집착해서 그러니 눈이 밝아지게 하시고 세상일에 벗어나서 주님의 집에 가게 하소서. 그 안에서 가장 예쁜 꽃이 되기도 하고 반짝이는 별이 되어 어둠을 밝혀주는 주님닯게 하소서 철따라 들꽃이라도 비를 맞아 더 아름답게 언덕에도 잡초사이 듬성듬성 피어나게 하소서. 젖은옷 말려주려 내려쬐는 햇빛 장마로 여름을 덥지 않게 보내라고 더위를 식혀주는 그늘이게 하소서 보아주는 이는 적어도 후미진 곳이라도 흑만 있으면 비집고 나와 피어내는 들꽃이게 하소서. 색이 바래서 초라 해도 향기로 지나는이 발길을 멈추게 하시고 더운바람이 꽃잎에 앉으면 반응하면서 고맙다는 인사하게 하소서. 풀꽃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잎새가 떨어져도 향기만은 남게 하소서.

주님과의 추억

주님과의 추억 머리감은 날을 세어보다 좀 이른 것 같지만 남편은 운동가고 저는 대신 몸을 씻었습니다. 샤워하고 제일먼저 주님을 찾아가서 행설 수설 대지만 찰떡으로만 알아듣는 주님의 생각이니 걱정없는 세상을 살게하시고 처해진 나의 삶을 지워 버리고 다른 삶을 살게하시어 무거운 십자가 마른 나무지만 꽃도 피게 하소서. 쓸데 없는 저희 걱정 버려주시고 기쁜 추억만 담게 하소서 서로의 생각이 달라도 다름을 인정 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맺어주신 인연들 남편도 자식도 경제보다는 사랑이 그 위에 있으며 어제나 오늘 내일 많은 세월을 보내다 보니 인생의 종착지에서 몸은 낙엽이 되어가도 마음은 살아온만큼 초롱초롱 별거 아닌 추억들이 아픔을 지우게 하였으며 세상일은 생각 한 대로 되지 않으니 주님과의 추억만을 담게 하소서.

어머니의 도구

어머니의 도구 어머니께 청하오니 저희 간절함을 빌어주소서. 사순절에만 해당되는 노래가 아닌 일상의기도. 만만한이가 제일가깝다고 어머니가 되는 순간부터 도구가 되었으니 성모님 마음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로 오신 성모님 생각을 하면 차분해 집니다. 우리의 어머니 세상의 성모님 마음이 나의 간절한 눈빛이었으며 어머니라는 이름이 주어지니 나는 없어지고 땅과 하늘을 이으신 거룩한 도구가 되신 성모님 마음 세상일을 주님께 드리는 저희 기도 세상의 도구가 되신 성모님 간절함을 빌어주소서.

당신의 숲

당신의 숲 세상일에 몰두하다보니 가로막았던 내 숲이 다양한 옷을 입었지만 칙칙한 숲만 보였는데 몇번의 세월을 지나 다시 새옷을 입은 내 숲이 그 곳은 내집이 아닌 당신의 집 세상일로 얽매있는 나를 풀어주시고 그 안에 쉬게하소서. 그 숲은 더우면 그늘이 되어주고 낙엽이 떨어지면 해가 비추는데 나의 숲은 세월을 비켜가지 못하고 거센 비와 눈을 맞고 세상바람 부는대로 흔들리다 그 바람이 멈추는 이곳이 당신의 숲 겨울이면 옷까지 다 벗겨주던 그 숲이 봄에서 여름으로 가며 나의 몸을 감았던 세상옷을 벗겨주시고 당신의 옷을 입혀주시어 당신과 나의 숲이 설렁하지 않게 채워주시어 당신이 입으신 옷과 내 옷이 커플이게 하시며 ​세상욕심을 벗겨주시고 ​별일 없음에 고마운 날이라는 것을 감사하며 나의 삶에서 필요한것만 찾게..

당신과 나.정리하여주소서.

당신과 나 낮과 밤이 길이가 달라지는대로 따라가는지 어둠이 내리면 창문타고 별빛이 놀러오고 빛이 새어 들어오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밤과 낮 달님과 햇님 당신은 동화속에 왕자와 공주. 달나라에서 해나라에서 나는 별나라에서 하늘을 벗삼아 우리함께 살기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보잘 것 없는 소소한 날들이 다 나의 시간과 내세월. 당신과 나의 만남이 나의 현실대로 담기도 하고 지우기도 하였는데 돌고 돌아 내가 쉴곳은 당신과 만난 이곳. 많은 변화속에 가지 못해도 향기나 듣는 마음으로 당신의 집에 살으니 내 몰지 말고 어여삐 보아주소서. 정리하여주소서. 보이지 않는 날밤이 가면 늙어지는 내세월 어쩌다보니 초여름 아직 복날은 아닌데 집에서 기르는 개를 잡아먹는다고 모인다하여 오늘은 고향인 시골을 간다니 노인들..

나의 간절함

나의 간절함 밤과 낮이 바뀌면서 하루가 지나는 대로 내세월은 아픔도 기쁨도 강물처럼 흘러가 바다에서 만나듯 나의 일상이었습니다. 참 많은 시간들이 이런저런 사연속에 살아온날이 허무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추억들도 많았기에 내인생이 슬프다고만 하지 않을 래요. 살아있기에 째는 것이고 걱정은 사랑 이었으며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이 세상일 뛰어다니며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 아쉬움은 많지만 누구나 그늘은 지고 햇빛을 찾아 가는데 보이지 않았다고 거룩한 말씀이 나를 살리었습니다. 긍정의 생각이 고마움 감사를 알게 하였으며 그시대에 맞추는 것이 이젠 몸에 배였습니다. 안 보여도 철이 바뀌는대로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내 해는 서산에 가까워 지드라도 오늘 할 일을 생각 하려니 나이를 먹어도 마음은 늙지 않게 하소서. 해는 서..

나의 일상

나의 일상 보이지 않아도 창문에 젖어드는 빛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며 먼저 묵주들고 주님의 집을 찾아갑니다 저마다 사는 방법이 생각대로 다르니까 흉도 되지만 나의 상황따라 처지에 맞게 하소서. 어제는 오래만에 시동생인 삼촌이 왔었습니다. 멀리 살지만 여기에 오면 꼭 찾아주는 시동생 딸이 시험관 아기를 둘 낳았다는데 인사를 못해서 어제 온김에 전달 했는데 곧 백일이라고 하더군요. 참 잘했다고 나를 칭찬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때하고는 비교하면 꼰대 소릴 듣지만 요즘은 태어나서부터 빈부 차이가 있다는걸 그러기에 감사를 안하는 것은 비교하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도가 바뀌어 같은 처지로 삶이 통하게 하소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차별하는 어른들 아이들이 더 기죽어서 조건 따지고 고마움 감사가 서로의 처지..

고마운 아침

고마운 아침 별일없음이 감사한 날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보이지 않아도 철따라 꽃이 피고 지듯이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어 긴 낮이지만 당신과의 만남은 여전히 봄이지만 이리저리 흔들리는 풀잎처럼 세상바람에 넘어지어 일어서기는 했는데 온전하지 못한 몸이라 그렇게 폭풍바람속에 여기까지 떠밀려 온곳이 당신과의 추억이 묻혀있는 곳. 긴 세월속에 여러 가지 별별꼴을 다 보며 당신의 사랑을 세상일로 지우고 다시 찾으니 나를 살리는 곳은 주님의 집이었고 세상일과 당신의 집을 저울질 하니 기우는 곳은 당신의 집에 기울고 있었으며 그 만남은 내인생에서 복된 삶이었습니다. 밤과 낮이 가는대로 나의 세월은 청춘이 낙엽이 되었어도 여전히 현실 속에서 세상바람에 흔들리니 위험한 길은 가지 못하게 손을 당겨주소서. 어둠이 내리..

간절함

간절함 어젯밤 늦은 시간에 뮤지컬 영화보고 집에 택시로 들어간다고 딸 목소리. 얼마전 생일이 지났는데 기대했던 동생들이 알아주지 않아 서운했다는 말을 하는데 엄마니까 믿고서 사는이야기 하였으니 술취한 것 같은 목소리에서 생각이 보였습니다. 안부 전화가 궁금한 것을 해소시키며 아빠가 병원간것을 알았다고 미안해 하는데 그안에 동생들의 칭찬과 원망도 섞여있었습니다. 가까울수록 기대와 관심을 가지는 것이기에 다 사랑이 남아서라 아쉽기도 하지만 기뻤습니다. 믿음이 실종되어가도 브랜드가 믿음을 가게 하듯이 세상에서 맺은 인연들이 가족이 되어 웃고 울고 하는 관계니 당신도 함께 하여 주소서. 보이지 않는 당신을 상상하면서 찾으려 천만 번이고 어딘가에 물어보니 당신은 아주 가까운 마음속에 사시면서 생각을 정리해 주셨습..

나의 인생.삶의 한 조각. 기쁨

그대는 나의 인생 내 인생은 당신이 있었기에 비속에 꽃이 피고 얼음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물고기들이 봄바다를 만나듯이 마주보던 사랑은 지워졌어도 한곳을 함께 보는 당신과 나였다. 살다보니 미운정도 고운정으로 만들며 그렇게 살아 온날 당신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사이 눈빛속에 마음이 들어있어 들키고 마는 우리 사이는 사랑이 정으로 가더니 이제 편안한 우리가 되었다. 나의 인생이 점점 어린애가 되어가는 것은 믿을 수 있는 당신이 만들어놓은 그물망 나의 젊은날 선택한 당신이 오늘날까지 그대는 우리가 되었기에 나의 인생이었다. 오늘 예약한 병원가는날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고 그날의 글을 쓰다보니 나의 일기가 되었으며 참 많은 날인데 언제 그렇게 후딱 지나갔는지 많고 많은 사연들이 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