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 기다립니다. 그때는 마구간이었지만 지금은 아기 예수 누우신 곳이 비단 구유 왕관 쓰신 왕자를 만들어 드렸고 밤하늘 별도 그려 넣었습니다. 오래전만 해도 어둠이 내려오면 하나둘씩 빛이 솟아나는데 어느 별이 아기별인지 몰라 따라가다 보니 별이 가는 곳은 어딘가 잘 모른 체 그냥 기쁨에 설레었어요. 빨강 옷 하얀 수염 달고 썰매 타고 산타로 오신다는데 아이들을 사랑하신다 해서 아이가 되고 싶었지요. 그런 때가 있었는데 돌아갈 수 없고 추억만 남기었네요. 거룩하고 고요한 성탄이 화려함으로 바뀌어 여기저기 트리는 예수님을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안 보이니 적막하기만 하네요. 만민의 구세주 희망을 심어주며 선과 악으로 분명히 해주시는 똑똑한 아기 예수님 잃어버린 예수님 찾았을 때 반가워하니 여기가 내 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