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812

당신이 주신세상

당신이 주신 세상 당신은 쉼 없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장미는 여러 가지 색으로 곱게 피어 햇빛이고 요염하게 사람들 눈을 멈추게 하네요. 기온은 반 팔을 입으라 하고 장미꽃은 피고 있네요. 악성 바이러스 속에서도 유월의 장미 사람들이 닮아가며 사랑도 피었으면 합니다. 당신이 주신 아름다운 세상 지키지 못하고 돈 앞에 저질러 논 바이러스 안에 갇혀 멈추지 않아 불안에 떨며 후회하고 전쟁하나 봅니다. 당신이 주신 세상 지금부터라도 잘 지키어 꽃이 오래 피게 해주소서. 예쁜 만큼 향기도 고운 장미 닮은 사람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모르는 사람들 본듯한 사람들 반가운 사람들 모두가 장미꽃처럼 활짝 피어 향기가 넘치어 아름다운 여름이 시작되게 하소서. 2020 6 8

신의 세계

신의 세계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신의 세계 푸는 대로 말이 되는 신의 세계 법보다 생명이 먼저라고 법보다 사랑이 먼저라고 인권을 위해 합리적인 사랑이 믿음을 주기에 믿음이 곧 신뢰라고 비유로 말씀하셨기에 자기 맘 가는 대로 해석하는 사람들 자유 의지로 세상을 지키라고 하늘을 본받으라 하늘과 땅을 이으신 분 종교인은 더욱이 닮아야 하거늘 믿지 못하는 교회가 되었으니 하필 진실에 정의를 사랑해야 할 교회가 국가가 종교 걱정을 하게 되었으니 생명은 영원하지 못하기에 더 값진 삶을 영위하는 과정이고 결과를 평가받는데 서로의 생각은 달라도 합리적이고 닮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지 종교란 기업이 아니니 돈이 많으면 가난한 이에게 나누는 것인데 어쩌다 실리를 찾으려 하며 교회를 욕 먹이고 있는지? 신의 세계 장사한 것 ..

흐름 여러기도

그대 뵈옵는 날 언제쯤 그대 뵈옵게 될지 그대 찾아가는 길이 왜 이리 멀게 느껴지는지요. 언제쯤 그대 앞에 무릎 꿇고 성체 조배 드릴 수 있을까요. 마음은 그대 생각으로 꽉 차 있지만 발길이 허락지 않아요. 언제쯤 불러주실 건가요? 자꾸만 그대 곁에 나가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불안하지만 마음만은 그대 곁에 머물겠습니다. 그대 향한 사랑 간절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슬퍼지며 어렵고 힘든 날들을 그대는 힘이 되어 주시고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하시어 세상을 보고 현실을 아는 지혜를 주시어 세상일은 내 맘대로 안되고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주관하시는 당신이 계시기에 간절함은 넘어지지 않게 가면서 힘들 때는 당신 손을 잡으렵니다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이 이어지게 하시고 언젠가 주님 ..

오월의 편지

"오월의 편지" 눈을 감고 떠올리며 그 안에서 성모님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장미꽃에 왕관 쓰고 오월의 예쁜 옷으로 나비처럼 날아오시는 성모님 오 포근한 마음의 평화 오래전 젊은 날에 한복 입고 장미 바구니 들고 성모의 밤 제대 앞에 바치면 성모님 닮고 싶었어요. 하느님 나 사이를 사랑하게 연결해 주시려 우리의 중개자로 오신 성모님! 당신은 바로 어머니 사랑이었어요. 희생으로 기쁨을 몸소 보여주신 성모님! 세상의 어머니들은 바로 우리들의 어머니! 어머니의 공경은 바로 성모님 닮는 사랑 꽃 나비 나는 오월의 어느 날 푸른 옷으로 갈아입고 우리의 중 제자로 사뿐사뿐 오시는 어머니 처음도 계셨고 지금도 저희 어머니로 오시는 아름다운 분이여 상큼한 풀냄새 흑 냄새 사이로 보이지 않아도 봄 향기로 오시는 이여 연..

신비

봄날만 쭈욱 있었으면ㅡㅡㅡ 신비 꽃을 바쳐주는 연두색 나무잎 모진 바람을 이기고 햇빛과 놀다 비를 맞듯이 방울방울 잎새마다 맺은 물방울 자기마음따라 단비도 되고 쓴비도 되나봐요 춤추다 피고 아파서 흔들면서 피듯이 억지로 만들어 피우면 질리지만 자연그대로 피는 꽃은 세월을 말해주기에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신비였습니다.

오월의 성모님

오월의 성모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오월의 풍경 화사한 꽃의 향기와 신록의 향기가 어우러진 거리에 사람들의 이야기 웃음소리 그 안에서 성모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장미꽃 속에 왕관을 쓰시고 오월의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환한 미소 머금고 나비처럼 날라서 오시는 성모님 눈을 감고 떠올리면 성모님의 말씀은 내 맘속 향수였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알려주신 성모님. 세상의 어머님은 우리 어머니들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공경은 바로 어머니를 닮은 사랑입니다. 세상의 어머니들 당신 닮은 사람 되고 싶어 운동하고 봄의 향기를 가져와 눈을 살며시 감고 봄의 냄새에 어머니 사랑을 취해보기도 했습니다. 삶의 무게가 무거워도 찌푸린 얼굴을 보이지 않으셨던 어머니 어머니의 생각은 오로지 자식을 위한 길이었습니다. 계절의 여왕 오..

성령

미국 시카고에 7박 8일 초대 받고 시카고 성당 주님 계신 곳 보이지 않아도 향기는 성령이 머물고 계시었습니다. 배심원들 처음으로 찍은 법의 영화 배심원들 다양하게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 머리로 지식을 쌓기도 하지만 살아오면서 인생의 나침판 속에 웃음도 눈물도 회 석 되어 경험이 사는 이야기가 되어버린 배심원들 꽃이지는 법이라면 꽃이 피는 배심원들이었습니다. 법의 믿음이 실종된 현실 자리 따라 이익 따라 죄의 길이를 만드는 법이라면 보는 대로 체험하며 세상을 살아온 배심원들의 판결을 믿을 수 있지요. 성령 흔들리는 잎새에 바람을 보았듯이 성경의 해석은 저마다 다르지만 거룩한 말씀에서 그대가 보였습니다. 비유로만 쓰여있어 저마다 해석은 틀려도 감사와 고마움을 알게 하는 거룩한 말씀이었습니다. 죽어서 ..

당신의 오월

당신의 오월 당신은 단비로 목마른 땅을 적시니 물먹은 잎새들은 더 아름답겠죠. 오월은 가정의 달 마트마다 대목이더니 갈수록 배려하여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정리해주니 당신의 마음이 곳곳에 고맙습니다. 사느라고 바빴나? 오래전에 안 보였던 오월의 숲이 어우러져 꽃잎을 바쳐주는 연두색 잎새 우리의 마음과 삶도 오월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봄의 계절을 알리고 마트마다 야채 코너 봄 애들 곤드레 방풍나물 취나물 두릅 머위 달래 봄을 보았습니다. 거리 두기로 썰렁했던 당신 계신 곳 사람들이 찬미하고 당신 닮은 사람 오월의 모습 담아 와서 집안에는 당신의 오월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