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선택

우리들 이야기 2021. 7. 3. 10:43

 

선택.

미안한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보이는 세상일에 따라가다보니 거룩한 이름을지웠다

자랑했다 하면서 위로자가 되시고 기쁨도주면서

두 마음이 오래 길들여지니 정리되었고

지금은 주님의 자녀라는 것이 흐뭇하고 자랑스럽답니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줄 만 알았는데 부르심에

대답한 것을 한번도 후회하지않았지만 세상일에

나의 마음과 안맞는다고 나혼자 속으로는 의심도 하였다는 것

주님께서 모르는척 하시고 기다려 주시었기에 죄송합니다.

삶자체가 내일이 안보이고 미래를 모르니까 미지의 세계를

궁금해하며 선택한 줄 알았는데 그곳은 주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내 맘대로 판단하는 곳이 아니고 신부님의 강론으로

거룩한 말씀 들으면서 나를 돌아보며 닮아 보려고도 하였습니다.

오래된 말씀 맞지는 않아도 그시대를 이해하는 경지에

도달하기에는 믿음이 끌고갈 때 였습니다.

종교는 선택이지만 믿음은 내가 믿는 신을 닮는 것이고

한가닥 마음은 혹시나 하면서도 보이지 않기에 믿는 것이었습니다.

선택은 내가 하였지만 잘되면 나의 선택이고

안되면 제일먼저 나의 신에게 전가하였으며 선택은 내맘대로

고민하며 망설이다 결정했지만 뒤에 따라오는 부담도 컸습니다.

옛날 사람과 신세대와 통하는 것은 종교며 과거와 미래가 어울린 하나

신의 존재를 과학적인 추론이나 공식적으로 증명할 수 없고

유한의 세상에서 무한의 세계를 과학으로 풀수 없기에 언제까지고

신비가 답이었으며 저마다의 믿고싶은 신앙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지지만 어느신앙을 택할 까 하는 것은 나의 결정

신앙에서 나를 찾으려고 하다보니 실망하게 되었어도

나와 신의 생각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아무리 내가 노력해도 결정은 신이 하고 있으니까요.

이미 우리는 은총을 많이 받고 있는데도 채워지지 않기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였고 간절함을 말하려니 부끄러웠습니다.

부모가 되고 보니 아무리 사랑하는 자녀가 졸라도

귀찮아서 줄수 는 있지만 위험하거나 필요치 않으면

절대로 들어주지 않는 다는 것이 부모의 생각인데 우리를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신께서는 우리를 잘알고 계시기에 웃기도 하셨겠지요?

하늘의 아버지께 세상의 일로 간절히 도움을 청하려면

어머니께서 중간 역할을 할거라고 믿기에 성모님은 세상의 도구가 되셨습니다.

카나 혼인 잔치에서 때가 아닌데도 어머니 청을 들어주신 우리의 신이시여

저희 생각이 합당하지 않아도 세상의 해가 안 된다면 저희 기도를 들어주소서.

세상의 어머니 성모마리아님 저희기도를 빌어주시어 세상이 나를 위해

마련된 것은 없어도 개척해 나가면서 가시덤불 안에 꽃밭이 있다고

나의 선택이 후회없게 하시고 주님의 부르심이 후회 없는 선택이게 하소서.

 

'하느님 사랑 > 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닮게 하소서  (0) 2021.07.05
생명의 단비  (0) 2021.07.04
십계명 법  (0) 2021.07.02
유월아침  (0) 2021.06.30
희망  (0) 202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