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기름진 땅

우리들 이야기 2022. 6. 11. 10:01

 

기름진 땅

멀지 않은 곳에 산과 들판 푸른바다

가다보니 깊고 곧은 길에 오르고 내려오는

울퉁불퉁한 숲길 그 가에는 꽃밭이어라.

가시밭 속에도 꽃의 향기에 다시 가고 싶은 곳

세상을 감싼 하늘색 닮은 바닷물 곧은길

굽은길 돌고 돌면서 남보다 빨리 가고싶어

세상을 달리었는데  세월을 달리었더라.

이런저런 경험한 줄 알았는데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었나?

먼저 세월을 경험한 이들이 그러더라.

생각한만큼 느끼고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시대따라 꿈을 꾸지 않고 옛날일에 젖어 과거로

돌아가기에  그세월을 버리지 못하고

비교하니 풍족한  지금 애들이 부럽기는

하지만 모두가 경쟁자이기에 각박한 세상을

살며 꿈을 꿀수 없을 정도로 세월이 빨리

가기에 그세월 따라가기 바빠서 접는이가 많기에

그들도 자기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만큼 보이니

우리때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 쓸쓸한

것인지 외로운 것인지 똑같은 그날을 살기에

그 안에서 가장 전성기였던 그때의 향수만 그리리라.

지금 이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하루가

가는대로 추억이 옛날되어 가드래도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많을수록 행복한 사람이라면 나도 그 안에 있고 싶다.

모든 시름 아픔 다 견디고 지나온 날들속에

웃음과 기쁨이 있었기에 헛되이 오늘을 보내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말해 주련다.

시대가 부르는대로 우리시대는 몸으로 살았다면

지금은 과학으로 사는이가 세상을 정복하니

억지로 꿈을 갖으려 하지 말며 시대따라 다른꽃을

피우고 저의 향기를 내라고 흐름은 조건이

들꽃처럼  자연스럽게 피어나도 누가 그 꽃을 만느냐에

향기가 나니 별 볼일 없다고 안처다 보았던

꽃이 향기가 바람에 실어 꽃씨가 어디에 뿌리냐에

향기가 달라지니 나도 기름진 땅에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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