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하늘과 땅

우리들 이야기 2024. 8. 4. 07:01

 

하늘과 땅

하얀구름이 유유히 떠가는 팔월하늘.

지쳐있던 풀잎들이 이슬먹고

깨어나듯 저희도 말씀속에 깨어있게 하소서.

오래전에 핸리데이비드 소로에

월든 호수를 본것같으니 저희도

팔월 하늘을 그 호수로 기억하게 하소서.

하늘이 높아지고 푸르름이 짙어진

초록의 세상 하늘과 땅에 모유를 먹고 자라듯

저희도 거룩한 말씀먹고 살게 하시며

하늘도 철따라 높아지고 얕아지며 꽃도 일찍피고

늦게 피니 저희도 철따라 색을 내는

풀잎같게 하시고 우리가 사는 지구도 세상을

껴안은 낮과 밤이 있듯이 아픈일이

있어도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주님

안에서 고맙고 감사한 날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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