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825

선택과 결정

선택과 결정 모든 결정은 불확실한 것은 보이지 않는 길을 가기에 그런데 방법이 없어 최선을 다해서 헤치고 조심조심 나아간것 같습니다. 가다보면 길이 나있기도 하고 보이기도 하면서 쉽게 가기도 하였지만 또 어떤때는 캄캄하게 안 보여서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도 가다보면 서광이 조금씩 비취기도 하였습니다. 삶 자체가 계획된바 없고 불확실하기는 해도 사람이 하는일엔 신은 안 되는 일을 내어 놓지 않았겠지? 신을 믿어도 되나 의심하면서도 방법이 없으니 믿는 척 한 것 같습니다. 완전한 선택이라도 중간에 달라질수도 있으니 신세는 마음이 가르킨다고 이미 저지른 결정은 시작이었고 돌이킬수 없는 현실에 있었습니다. 이풍진 세상 살다보면 실수도 있는 것 경험으로 삶의 공부는 얻은 것도 있답니다. 완벽할때 합리적 기..

잔소리<부모자식 관계>

잔소리 어제한말도 까먹으며 행설수설 하다보니 잔소리가 되었고 왔다갔다 생각은 회전 목마같은 것이 우리네 사는 이야기는 상황따라 흔들리는 삶이었습니다. 사는것이 마음대로 안되어도 도덕 양심을 지키고 살으려고 하였는데 이익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잘 예쁘게 사는 것이 기름진 토양이라는 것을 한참 시간이 자난후에 보였고 살아온 세월이 경험이 많아 쓸데없는 걱정이 나를 괴롭히었습니다. 저만의 자유가 있는데 내 생각대로 참견하며 이런때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말하는 것은 넓은 오지랖 나이가 들수록 말의 힘도 떨어지니까 세월을 많이 살수록 약해지는 자연의 한부분 그러기에 오래된 나무에서 내가 보이고 누가 알아 주지도 않는 잔소리만 늘어 간답니다. 인생 무상이라고 세상은 나를 위해 만들어진 ..

하얀나비<여름>

하얀 나비 배꽃이 떨어진 자리 열매가 꽃으로 피어서 바람 맞으며 커나가는 생명의 위대함 누구를 위해서 저렇게 매끈하게 크려하나? 배꽃이 하얀 나비되어 어디에 떨어질지 몰라도 나는 나비는 예뻤습니다. 꽃이 피고 지듯이 자연따라 사람들도 세상 바람에 온갖 시달리면서 떨어지면 대타로 새로운 생명들이 보였습니다. 나고 죽고 피고 지고 자연과 함께 가는 생명들 꽃이 진자리는 열매가 풍년이고 햇빛은 크고작은 사람들 모두에게 비추는데 자리따라 조건따라 가치를 두는세상이 제도가 잘못이라고 하면서도 따라가면 나말고는 누군가 변하게 해주겠지. 하지만 천만의 말씀 세상은 희생없이 변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내가 먼저 변하다 보면 언젠가는 미래에 빛이 비출거에요. 그러기에 안 보여도 미래에 희망을 거는 이들은 서럽..

피서

피서 바다만 보아도 땀을 가져갈 것 같은 시원한 낭만 파도가 밀려오면 백사장의 모래알이 알몸으로 미지근한 물에 떠밀려 점점 바닷속으로 들어가며 깊어지는 바닥 햇볕이 물결위에 내리면서 따뜻해진 바다물에 젖었습니다. 한 마리 잉어처럼 바다 위에서는 떠 다닐수 있는 것은 짭짤한 소금물이었기에 쉽게 물위로 떴던 것이랍니다. 라운드 티 반바지 썬그라스 이제는 모두가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보잘 것 없어도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이기에 향수가 되었습니다. 바닷속에는 또하나의 높고 낮은 산이 사철 다른 꽃이 피어 담겨있고. 지금은 땀을 에어컨이 씻겨주지만 오래전 나 큰 정자나무 그늘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동네 소식에 웃고 떠들던 정겨운 곳 탁아소가 있어 애를 맡기고 빨래 하기도 하였지요. 요즘은 피서도 시대따라 다르고 상황..

순정

순정 열아홉 순정이 지난 스므살의 추석 가을을 알리는 햇빛이 등뒤에서 부서지는지 등어리고 뜨거웠고 동네 처녀총각이 봄 바람이 아닌 가을바람이 코 끝에서 놀았나? 사랑이무언지 몰라도 만나면 설레고 안보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사랑은 서서히 쌓여가는 감정이 아니라 심장이 요등치며 가장 예쁜 꽃이되어 고운 향기로 새풀이 돋아나며 잎새는 붉게 물들고 있었답니다. 멋있게 보이려 미니 곤색 투피스 퉁퉁한 다리내어 놓고 썬그라스 끼고 가진멋을 부리었던 서울아가씨 귀하기만 했던 카메라를 준비하였대서 가을산으로 따라갔던 그때가 우리들의 처음 마음을 나누었던 때 둘다 스므살의 연인들이었습니다.

감자꽃. 그 집의 내 엄마

감자꽃 하지라고 낮의 길이가 제일 긴날 이 지나갔으니 표도 안나게 낮의 길이가 짧아지겠지만 띠끌모아 태산이라고 그렇게 낮의 길이는 좀먹듯이 짧아가며 여름시작은 하지 겨울시작은 동지로 철마다 이름을 지은 지혜의 어른들 동지라고 하면 제일 낮의 길이가 짧아 진다지요. 옛날에는 여름이면 어른들이 일찍 빛이 찾아오니 새벽에서부터 아침까지 하루 일을 하였다 합니다. 낮에는 더우니까 시간보다는 밝으면 일하고 어둠이 내려오면 밤이되듯이 그렇게 살아온 어른들 지금은 시간에 매여 핸드폰까지 시간을 말해주어 답답한 것이 적어지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만들려 하여 사람들의 머리는 하늘문까지 열고 올라가려하니까 멈추라고 눈에 뵈지 않는 바이러스가 생명을 강타하나봅니다. 일상의 삶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어 비대면으로 살아가니 사람..

유월의 아파트 숲

유월의 아파트숲 아파트 마당인지 정원인지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가에는 소나무 가지마다 송화를 달고 정원에 하늘문을 열으려 키가 큰 소나무 가지마다 새들이 지저귀고 사진 찍으려 하면 놀래서 푸닥 날라가는 이름모를 새들 꽃과 어우러져 푸른 잎이 더 아름다운 유월의 정원 공동마당은 사철 소나무가 그대로인데 연산홍이 떨어진자리 풀꽃들이 바쳐주어 더 푸른 유월이었습니다. 차 한대도 안들어오는 안전한 정원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마음놓고 도는 정원 곳곳에 운동기구가 있고 축구장 테니스장이 아이들이 재잘거리면 정원이 살아숨쉬던 놀이터 그곳에서 꿈을 꾸고 있는 아이들. 롤 모델이 되어 아파트 마다 넓직한 마당 둘레는 울타리로 연산홍이 봄이면 물들어있고 유월의 마당은 숲이되어 숨은 공주를 찾으러가나 왕자를 찾으..

사람과의 관계.풀꽃. 공치는 날

사람과의 관계 사는 것은 관계속에서 사는 것인데 나 말고는 모두가 타인이고 가까운이들도 내가 만들어 관계가 되었지요. 보이지 않는 마음이 몸을 반응시키듯이 그러기에 관계도 마음이 가르킨다고 하였고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속 마음이 관계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타인과의 관계 나에게 파고들어오는 사람들 생각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속에 길들여지었던 것이고. 쉽게 끌리는 것은 나와 공감이갈 때 마음속 깊이에서 말하는 이들 신뢰할 수 있기에 배우고싶은 것이었습니다. 나의 호감과 납득이 가는 삶을 좌우로 흔들어보면서 공감이 가니 걸러서 나를 어루만져주는 사람들을 고르는 것이었으며 사람과의 신뢰는 때로 다투며 오해가 풀리어 웃고 울며 지낸 속에서 쌓인다면 오랜 시간을 함께 한곳을 바라보며 마음까지 보이는 관..

시집가던 날

시집가던 날 감색 한복에 연두색 더불코트를 입고 세배하고 오다가 남편을 만났는ㄷ 우리들 사랑은 그때부터 시작인가? 아니면 응덩이서 뿔이 났나? 어리다고 한 애들이 처녀가 되어 시집간다고 하니 몆집 안사는 시골 동네기에 누구네 하면 다 알 듯이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청춘들이 연애를하니 동네에서 입소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서울갔던 처녀도 시집가려고 시골로 돌아오고 남자는 군대가면서 휴가와 약혼 하고 결혼하기전 할 것은 다 해본 장녀 장남 아버지들은 구년친구 엄마들은 이웃 사돈이 되기에 기분좋아 약혼식날 몸을 가누지 못하게 술을 마셨기 때문에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못하여 다시 사진을 찍어 군대에 증명하고 날짜를 잡아 결혼할 남녀로 모두가 인정하는 시골행사 그렇게 맺은 인연이 처녀총각은 늙어버렸으나 일..

몸의 소리 <내하늘>

몸의 소리 몸이 반응하고 몸의 소리를 들은 이는 그만큼 몸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나였습니다. 속이 병들어야 문재가 더 큰것인데 외모에만 더 마음이 가는 것은 보이기 때문이라 보잘 것 없는 몸이라도 생각은 청춘만을 그리었나 봅니다.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은데도 보이는 몸에만 치우쳐 있다가 넘어져서 한쪽팔을 다치고 보니 그때서야 걷지도 못하고 손이 발 역할 해주는데 정신이 들어 신경외과를 다녀왔는데 부러지지는 않고 인대가 늘은 것 같다고 하기에 그순간 그 의사가 예뻤습니다.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하고 있었는데 들리지 않기에 무시했다가 일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이 사소한 것들이었고 당해봐야 고마움 감사가 커진다는 것을 알았기에 내몸한테 미안하였습니다. 암담한 것은 다리도 못쓰는데 팔까지 못쓰니 더 힘이 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