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몸의 소리 <내하늘>

우리들 이야기 2021. 6. 3. 07:20

몸의 소리

몸이 반응하고 몸의 소리를 들은 이는 그만큼

몸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나였습니다.

속이 병들어야 문재가 더 큰것인데 외모에만 더 마음이

가는 것은 보이기 때문이라 보잘 것 없는 몸이라도

생각은 청춘만을 그리었나 봅니다.

여기저기 아픈곳이 많은데도 보이는 몸에만 치우쳐 있다가

넘어져서 한쪽팔을 다치고 보니 그때서야 걷지도

못하고 손이 발 역할 해주는데 정신이 들어

신경외과를 다녀왔는데 부러지지는 않고 인대가

늘은 것 같다고 하기에 그순간 그 의사가 예뻤습니다.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하고 있었는데 들리지 않기에

무시했다가 일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이 사소한

것들이었고 당해봐야 고마움 감사가 커진다는 것을

알았기에 내몸한테 미안하였습니다.

암담한 것은 다리도 못쓰는데 팔까지 못쓰니 더

힘이 들었고. 내몸이니까 언제까지 내 마음대로 될줄

알았는데 몸에도 나이가 있다는 것 뒤늦게 알았습니다.

 

 

 

1내 하늘

내가 가는 길이 다르다해도 길이었고

힘이들면 하늘을 벗삼아 꽃이피는 들녘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며 세상은 어느한가지

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듯이 매일

위를 보며 살아도 하늘색이 보는대로

다르다는데 내 하늘색은 푸르렀습니다.

세상살이는 공평하다하였던가요

기쁨과 슬픔이 함께 있기에 슬프면 하늘에서

위로를 찾고 기쁘면 춤을 추듯이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었어요.

살아있기에 느끼고 생각하기에 고민이

생기는것처럼 안될일을 사서 걱정할 필요없고

그렇다고 인생관을 포기하면서

체념해 버리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거꾸로 매달아도 이세상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삶은 꽃도 피고 지기도 하였습니다.

거대한 하늘도 비와 구름이 함께 하고

지나가면 해가 뜨듯이 혼자만이 시름을 다 앉고

사는 것 같아도 내마음을 달래보는 위로 하늘이

있고 땅위에는 뛰는 이 기는이 함게 살아가기에

겆지 못해도 한때는 산꼭대기도 올랐으니 그때의

추억을 끄집어 내면 하늘은 높지않은 내마음에 있었어.

 

 

2 내 하늘

나의 하늘은 두 개 남편하늘 거대한 하늘

보이는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다고 하지만

세상의 하늘은 남편이고 희색빛 하늘이었습니다.

단비일지 쓴비일지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그런 하늘 오래전에는 비행기타고 하늘위를

나는 사람들을 부러워 했는데 상황에

마음도 따라가나 방방곡곡은 아니드라도

동네 한 바퀴를 돌수 있었으면

옛날 나 살던 젊은날을 찾아봅니다.

저수지 물을 가두었다 흘러가게하는 시멘트

저수지물이 흐르는 빨레터 여름이면 물가에는

풀냄새가 코끝을 상큼하게 하고 유유히 흐르는

물속에 하늘의 구름이 떠가고 있었습니다.

구름은 바람이 부는대로 흩어지고 뭉치면서

가는데 내 세월은 어디쯤에서 머무를 건가?

거대한 하늘도 내마음이 생각하는대로 크기였습니다.

볼품없어도 세월의 정이 담긴 착한 사람 남편

긴세월을 하느님처럼 살아오는 나에게만 성령

나의 세상도 되지만 하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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