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봄과 여름사이

우리들 이야기 2022. 5. 6. 07:04

 

 

봄과 여름사이

새싹이 솟아나는 봄이 가듯이 오고가는 계절에

속해서 아픔도 기쁨도 머물지 않고 세월이

가는대로 따라가니까 멀리볼거 없다고 조급

해지는 마음들이 다 모아져 생각이 많이지었습니다.

가까운 미래도 해결되지 않는 시간들과의 싸움에서

일가친척은 뒷전이고 가까운 가족들과의 시간내기도

힘드니 빨리가는 세상이 다 좋은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일상의 계절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월 가정의 달

지정해놓기는 했어도 빈부의 차이로 연두색 푸른 세상

오월도 누구이게는 눈보라가 치듯이 춥고

어떤이에게는 더운 여름이듯이 생각이 봄을 만든다면

보이는대로 아름다운 감정을 가지는 것이 삶의 즐거움.

살다보니 봄 가을은 정해진 행사지만 예기치않게 찾아오는

인생사는 겨울 여름 막을 길이 없듯이 나의 계절은

늘 겨울.오래전 그 골짜기가 계곡이라고 하여

그곳을 찾아갔더니 낮은 곳에는 무궁화 동산이

멀리 보는 계곡에는 군데군데 게으른 벚꽃들이

초록잎새가 바쳐주니 더 아름다운 푸른 오월산이었습니다.

오래전 몽실대던 숲이 자라서 산을 뒤덮고 세상은 바삐

돌아가며 바람이 부는대로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세상

오래전 오월의그날 이제 그만 떠났으면 하는데

해결되니 않은 나의 상황 그날의 기억이 슬퍼집니다.

허무하게 후딱 가버린 날들이 사랑할수 있었던

작년 함께 천국을 그리었던 우리들의 환상의 봄은 저물어가도

해마다 춥고 사연 많았던 우리의 봄 이야기는 깊어가나?

아지랑이 끼고 푸른동산 사랑의 계절 오월이 내곁을

떠나려하니 추억이 다  함께 초여름으로 가고 싶다합니다.

꽃이지고 잎이 피니 오월의 더 화려하듯이 옛날의 나도

오월처럼 밤이슬에 물먹는 잎새처럼 영롱하고

예뻤는데 그 젊음을 계절에서 나를 보며 떠나려는 봄을

사진 속에서 나를 그려보니 참 젊은 청춘

다시 올수 없는 그때지만 내년에 살아있으면

마음은 다시 만날수 있겠지 떠나려는 봄과 여름사이에서

 

 

그날의 봄

꽃잎이 말어지던 늦은봄 어느날

설레던 기대를 넘어 회오리 바람에 더 깊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그날의 오월

늦은봄 이야기가 한토막의 주인공이 되어

드라마로 나의 소설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오월은 찾아오는데 그날의 아픔과

슬픔이 엉키어 지금도 진행중이라 오월하면

가슴이 철렁 하며 그날일이 떠 올라도

내년에도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찾아오겠지요.

 

오월의 산아

이름모를 꽃과 푸른잎새들이 어우러져

더 아름다운 오월의 산아 온갖 산과 들

푸르름으로 물들어가는 오월 오래전

내 오월은 아픔과 눈물이 엉크러진 날이었지만

몇번의 오월이 가고 다시 찾아와서

나에게 인사를 하는데 너무 커버린 산과 들

산천 초목 나의 오월의 숲은 늙어 가는지

퇴색되어 가는데 여기저기 새 숲이 땅위에서

이름도 알수 없는 춤으로 한들거리는 오월의 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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