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다시 수달이
연어가 새끼를 낳으려면 고향으로 돌아온다고 바닷물을
거슬러 올라온다는데 한강에 자기집찾아 돌아오는 수달이
한강으로 거슬러 오려 좁은 도랑에서 팔딱거린다지요.
여름밤이면 강바람이 땀을 가져가던 한강 서울에는
한강의 불빛이 더 아름답게 해주는데 오리배만 떠가는줄
알았는데 수달이 집이라고 하니 반갑기도 합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두물이 합쳐져 두물머리가 한강으로
온다는데 수달이 새끼를 낳으려 찾아오는 서울의 한강
여러개의 한강다리가 밤이면 불빛이 더 찬란하고
오염되지 않은물에서만 산다는 귀여운 수달의 특성
수달이 오면서 오리배가 비켜주면 한강물도 맑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