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나의 색

우리들 이야기 2023. 4. 11. 09:45

 

 

파란 색

내 바다와 내 하늘색은 어떤 색일까?

살다보니 향기있어야 하고

느낌이 좋아야 하지만 그중에 먼저 속과

겉이 같아지는 푸른색이고싶다.

깊은 바다속에 물고기가 깨끗한 것처럼

잔잔한 파도치는 푸른 바닷

물과 화창한 푸른 하늘색처럼

 

가을

나이 따라 달라 보이는 이 가을

마음도 조급해지는 이 가을이다.

가득히 채우고 비우는 가을이고싶다.

받는 기쁨보다도 주는 기쁨으로

높고 푸른 가을하을 닮고싶다.

어디를 보나 푸른풀잎이 다양한 색을

내는 가을잎새 닮고 싶다.

세상바람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라도 향기 찾아 쓰러지고싶다.

하늘이 높아져도 한낮에는 햇빛이

열을 품어 온기를 남기고 쓸쓸하게 보이는

그늘이 아침 저녁으로 추어보인다.

보이는 곳마다 고운옷을 갈아입는 산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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