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인생이야기 19.20.21.

우리들 이야기 2023. 10. 6. 12:34

사랑의 향기.

향기나는 꽃이 아닌적 있었나?

어릴적 흔하게 피었던 채송화 봉숭아 세월이

유행찾아 청춘에 피었던 내꽃은 장미였다.

향기가 너무 짙어서 동네 밖까지 진동했는데

장미향과 남의 향기인걸 그때는 몰랐다.

이제는 그 장미꽃은 담밖으로 하늘거리는데

나의 꽃은 말라가고 하얀 내 머리카락이

가득 찼는데 님의 머리카락은 아직 검은 머리

섞여 젊어보이니 남편이라 자랑스럽다.

참많은 사랑을 받았다는거 세월이 많이 지나

그때가 보였으며 지금까지도 나의 손발이

되어주니 장미는 아니라도 이제는 들판을

들국화로 물들이고 바람이 부는대로 은은하게 향기

내는 나이고 싶으며 이 가을에는 달콤하게

익어가는 열매가 풍성하게 사랑에 언어를 바치련다.

 

향기는 달라도 꽃이 아닌적은 한번도 없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마다 다른꽃이 피지만

향기가 있었는데 세월을 이기지는 못하였다.

꽃의 향기가 칙칙해졌어도 달콤한 열매로

되어가니 다 향기를 잃었다고 슬퍼하지는 않겠다.

봄 기온을 머금고 꽃잎이 흐드러져 꽃나비

날면 여름이 오고 꽃잎이 마르면 풀잎이 여름꽃.

따뜻하다 라는 말 대신 덥다는 말을 사용

하여도 가고오는 계절에 순응하는 사람들

사랑이 담긴말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온도인가?

늦게 피어도 피지 않는 꽃이 없다는데

얼굴에서 피던 꽃이 잎새에서 피려 물들으려 한다.

그중에 세월의꽃이 유행이 없었으니 똑같은

일상의 나였지만 세월의 향기만 마음속에 담았다.

처지

보이지 않는 내일의 나의 상황

오늘 이순간이 내일의 영원으로 만들어 버리니

어느 꽃을 피는지 알수가 없었다.

가까운대로 짜증도 많다더니 힘들거나 고민이

생길때는 제일먼저 하소연하니 지탱했다.

말은 하지 않았어도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나의 인생만 들여다보며 속상해 했는데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으며 그들도 별게 없기에

마음의 만족을 얻으며 내 처지가 고마웠다

 

도토리

가을이 오니 앞산을 바라보며 나의 옛날을 그려본다.

가을이면 먼저 추억이 많은 나의 도토리.

친구와 함게 배낭을메고 보자기로 앞치마를 두르고

떨어진 도토리 줍다가 작은 나무에

도토리가 달리었으면 가지를 흔들어 떨어지게 하여.

앞치마에 담긴 도토리를 서로의 배낭에 넣어주었다.

깊은 산인데 가랑잎사이로 떠러진 도토리르

줍느라 빠져있는데 쓰윽 소리를 내며 뱀이 지나갔다.

저 옆으로 조금씩 아래로 겨울 준비하느라

내려가는데 놀라서 바스락 가랑잎 밟는 소리가 나면

뱀이 지나가는 것 같아 움찔하였다.

친구가 내 고함소리에 놀라 쫓아 왔는데 나도

모르게 뱀뱀 하며 소리 질렀다.

우린 도토리 줍는 것을 포기하고 가까운 방앗간에

가서 빵궈가지고 집에와서 물에 우려내어

가루만 냉동고에 넣어 묵을 주고 싶은 이에게

쑤어 주었는데 한번은 성당 사람들이 모임이

있어 우리집에 왔는데 그 묵을 쑤어 주었더니 다들

좋아 하였지만 그후로 나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도토리는 가을 추억만 남겼다.

작년 그제는 친구가 집에서 조금 도토리 묵

쑤었다며 가져오고 또 다른 친구도 가져

왔는데 정말 맛이 있었으며 이젠 주는 이도 없고

천상 도토리는 산에만 있을 것 같다.

작년 가을에 평택사는 시고모가 김치를 담아

고춧가루하고 집앞 도토리 나무에서

떨어진 것을 주어 가루내어 말려가지고 가져왔다.

내가는 쑤지못하고 입으로만 남편을

61로 알려 주었는데 정말 잘쑤었다.

그후로 마트가서 도토리가루 사다가 묵을 쑤었더니

고모가 가져다 준 도토리 가루가 아니었다.

가을이면 못사는 사촌네 가는 것보다 낳다고 할

정도로 산에는 열매들이 많은데 그중에 먼저

생각나는 도토리 다람쥐가 서식하는 곳에는 도토리도

많다 하였으며 TB에서 도토리 보면 뱀생각도

나는데 손자는 뱀을 모르기에 장남감 뱀을 목에

두르고 놀다가 내가 놀라니 툭하면 내게 내밀면

징그러 하였는데 장난감 뱀은 사실 무섭지가 않고 징그러웠다.

 

감사와 고마움

사는 세상은 나부터 보여 주기식이라

나의 고민이나 걱정은 혼자서 해결

해야하고 누가 알아주지 않으며 무시하니

행복한척 하며 속을 감추며 살았다.

너나 할 것 없이 사는 답은 정해져 있고

어쩔수 없이 살기 위해서 행복한척

하는 것과 내가 만족하는 대로 행복은

천질 차이며 만족은 쫓아오는 것이

아니고 생각대로 행복의 답은 감사며 고마움이었다.

 

왜 살고있는지?

세상과 잘 싸워야 인생의 미래가 펼쳐지는데

그러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 하였다.

삶은 생각한 대로 주어지지 않고 영화나

소설같은 삶인데 내가 주인공 이었다.

나의 삶인데 내 생각대로 가지않고 말도

안되게 사실에 근접해서 그냥사는 것.

나의 인생이 다른 사람에서도 그럴수가 있다고

세상에 던져진대로 하루를 견디는 처지.

나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어이없지만 상황의

이상이 현실의 괴리속에 내가 추구하는

것은 무얼까 왜 하필 나야 하면서 원망도 긍정

으로 가기에는 나의 생각들이 한참을 싸웠다.

내가 모든 것을 접어야하고 남편이 나의

자리를 뺏어갔는데 다른이가 아니고 남편이다.

남편은 어떤말을 해도 이야기꾼처럼

재미가 있었고 늘 밥을 많이 퍼주면서 자기

때문에 내가 이만하다고 긍정의 남편이었다.

가만히 누어서 옛날로 돌아가면 우리들은

감나무 가지를 흔들며 떨어지는 땡감을 보고

웃기도 하면서 철없던 날들이 귀여웠는데

여기저기 따지며 재는 불편한 삶의 이야기들.

현실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 보이지 않는

의문을 지속적으로 품어가며 새로운 탐구하는 나의 현실

 

바다와 하늘

내가 살아보니 나의 삶은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는 구름과 바닷물 이었다.

광야한 하늘을 떠가는 구름이 벗어지면

푸른하늘이듯 바다에는 파도가 살기에 내 삶에도

넘실대며 하얀 거품이 들어가고 나오더니

거대한 푸른바다도 잔잔한 바닷물이 여러개인

것 같아도 하나였으며 어디로 가야할지 펼쳐진

바다와 하늘같은 인생길에서 누구도 믿을

수 없으며 나의 처지는 슬펐고 억울하기도 했다.

도랑물도 흘러가다 종착지는 바다이듯 날마다

처다보는 하늘도 내가 보는대로 구름과 햇빛이 떠가고 있었다.

 

부모마음

정해진 고유명절이 가까워지니 누가 찾아줄까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남편의 일이 많은 것 같았는데 아무도 안 온다니

할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25일날 친구가

무 속는다고 가질러 오라했는데 김치담아 택배로

보내기가 너무 늦은거 같아 담아논 김치가

있으니 딸내 보내 주려고 어젯밤에 전화를 했다.

또 어제 불고기 무치 었으니 얼린 불고기

하고 썰어 담은 배추김치 오늘 보내려 한다.

 

나의 약

어제의 경험으로 안보이는 내일을 열어간다.

돌아갈수는 없어도 지나온 날은

또 다시 새로운 세상으로 지나가는 첫걸음.

현실을 위해 살며 지키는 것이 나를 위해서라

겨울바람 폭풍이 휘감았을 때 느끼

었으니 버스 지나간 다음에 손들은 격이었다.

언젠가 경쟁하는 선거에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책에서 인생의 나아 가야할

날이 보였으며 원망할 시간에 살아갈

날을 노력해 감사와 고마움이 삶의 약이었다.

기억

머릿속에 기억은 생각하고 싶은 것만

하지만 글로 쓰다보니 지나온날이

엣세이가 되었는데 그때 그때 일어나는

일을 종이에 써서 병속에 담아

놓으면 나의 지나온 과거의 삶이 되었다.

병마개가 다쳐 있을때는 그안에

나의삶이 다 들어있으며 마개를 여는

순간은 나의 세상은 멈추었어도

병안에 담겨있는 나의 생애는 언제까지 영원할 것이다.

 

즐거움

서진이 침대 맞은편 벽에 써있는 글귀

천재보다 노력이 위에 있고 노력보다 즐거움이

더 위에가 있다는 이 글귀는 명언이었다.

평양정승도 저하기 싫으면 못한다고 가치보다

조건을 돈으로 내세우니 슬펐다.

세상이 빨리 돌아가니 젊음도 따라갔고

그 시대의 상황에 맞게 현실도 유행에

맞춰가니 내가 나를 위하지 않으면 가까이

있는 이들도 다 그러려니 하더라.

하기 싫은 일도 내가 해야 한다면 더 나이

들기전에 빨리 하려고 마음이 앞장섰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하였는데

많은 할 일을 놔두니 쉽게 할수 있는 세상

이 와서 어떤일을 하든 디지털 이 대세라

온라인을 배우면서 쉽고 재미있게 시작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과거는 경험이라 준비

안된 내일로 가기에 후회하고 아쉬워하며

옛날 경험을 토대로 내일로 가는 것이었다

일이 풀리는 날보다 안 풀리는 날이 몇

백배는 더 많았으며 생각대로 안되었지만

그래도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이들이

응원해주는 이들에 용기를 갇게 되었다.

괜찮은 사람들이 많기에 낭떠러지서도

잡아주는 이들이 많아 고마웠으며 생각대로

삶은 즐거움과 비 즐거움이 있었다.

 

나의 별

어두어야 하늘의 별빛이 춤을 추듯이 오래전

소나무 사이로 비쳐주던 별빛은 참 아름다웠다.

그곳은 바다건너 일본 캠핑카놓인 산속

밤이면 별들의 세상인 것을 오래전 산골 나살던

디긋자 그집이 가물가물 호롱불이 문틈

으로 새어나와 흑 마당을 비추었는데 날밤이

지나가며 딴 시대에 전기불이 어둔 세상을

비춰 주더니 밝음을 시작으로 창문에 스며드는

새벽별 빛속에 숨어버리면 희미해져 가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깨어나고 새날의 하루가 시작된다.

 

삶의 퍼즐

공용이 유행하던 십년전 만화로 그려진 공용을

유치원생 어린이가 더 잘 접었으며.

공용에 인생의 삶이 들어있어 더 공감이 갔다.

공용을 잘 접으니 재주가 보였기에 퍼즐맞추기

액자를 사주었는데 그 퍼즐을 잠도 안자고 다 맞추고

옷깃을 여미는 겨울을 보내고 찾아오는 생일

이른봄 단비가 먹구름과 싸우더니 지눅개비와 같은

안개비가 대지를 적시었고 보이지 않는

내 맘속에 안개비는 빛물로 흐르면서 축축해졌다.

세상 모든 것들이 그 안에 웅크리고 불어

나는 눈물은 강에서 모아져 바다로 흘러가나?

에기치않게 실수하여 버려진 나의 삶의 조각들

맑은 물속에 찾을만하게 보이더니 깊은 물속에

잠기어 건져낼수 없는 내삶의 흔적들이다.

사우디의 공용 동화책이 나의 인생 같았으며 세월이

가는대로 흡수된 삶의 조각들 버리고 싶어도

아까워서 다시 맞춰보니 정상적인 퍼즐이 아니라 쓸모없었다.

 

나의 구월

추석이 끼어있는 구월이라 바빠지는 명절대목

여름이불 침대 커버를 빨아야 하는가?

내가 하지못하니 말만 하는데 들어주겠지.

여기 호수는 없어도 작은 냇가를 메운 다리 아래로

졸졸대며 가을이 온다고 흐르는 도랑물

작은 물결도 서로가 먼저가려 앞서가는 도랑물

멀리 흐르다 보면 거칠고 더러운 찌거기는

가라않고 맑은 물이 빨리가라 등떠미는 물쌀처럼

가을하늘 가을 도랑물 닮았으면 한번

흐르면 다시 거슬러 오를 수는 없어도

찌거기는 가라앉으니 깊숙이 모든 것이 보이리라.

 

추석선물

낮은 점점 짧아가도 추석은 한가위가 있어

밤이면 어둠을 밝혀주고 낮에 산과 들에는

열매들이 달콤하게 익어가는 가을날에 추석명절.

찾아오는 이가 없어도 추석은 마음이 바빠져

날자를 세어보니 명절 대목 어제는 막내 고모의

멸치 상자를 받았으며 송화 버섯을 주었다.

택배상자가 오고 가고 고유의 추석명절 어제 또 비가오니

자동차로 신부님 수녀님 버섯 한상자씩 드렸다.

 

바람에 구름가듯

살다보니 달려 가기도 하고 쉬어가기도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남은 것은 바람에

구름가듯 세월위를 달려오다 뒤한번 돌아보니

세월 바람도 나를 따라오다 지쳤는지

거세게 불어대던 바람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빗소리 아침과 한낮의 기온이 달라지며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가는대로 나의 해는

따라오더니 구름속으로 숨어버리고 칙칙

하게 물들은 나뭇잎들이 가을을 준비한다.

색바랜 옷을 아직은 입었어도 나의 열매는 달콤하다.

 

하나의 소독

세상에 상처없는이가 누가 있겠나?

사람이기 때문에 생각하는대로 상처는 있었다.

극복하기 힘들기도 하고 이겨 나가는이도

똑같은 사람이며 상처속에 먼저 소독이

약이라 함께 가는 것을 봄에는 얼굴에서 꽃피고

가을에는 잎새에서 꽃이피는 하나였다.

오는새 가는새가 하나의 새였으며 우리가 공유

하는 바다속은 생명을 살리는 소금이 있어

일상의 모든 맛을 내며 바다의 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고마운 소금이란 것을

김치를 담을 때 바닷물로 절이면 온도가 딱 맞는

다니 바닷물은 염분이 섞인 소금이라

우리의 상처도 바다의 소금같이 짠 눈물이었다.

우리의 몸속에는 소금의 일부가 들어있다니

바닷물도 우리 생명의 일부분이라 소금과 사람이

짠맛을 잃으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장아찌를 담을때도 간이 필요했고 우리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입속의 침 흘리는 눈물 짜기에 소독이.

 

운동

잠이 깨면 운동을 나가더니 다시 들어와서

비가 온다고 하더니 긴 추리닝으로

바꾸어 입고 다시 운동 한다고 나갔다.
밖은 아직 캄캄한데 전깃불이 있어 아파트

둘레를 걷는다니 넘어지지는 안겠지?

이젠 운동에도 조심해야 하는데 쓸데없는 걱정

한다지만 나의 손발이니 이기적인 나였다.

 

 

 

그날이그날

 

이른아침이면 남편은 운동나가고 나는 컴앞이 일상.

어젯밤에는 막내시누이가 고춧가루를

한봉지 꾸어주고 누룽지과자 가지고 갔다.

저녁마다 일일 연속극 보는 것이

일상인데 어젯밤에는 시누이하고 이야기하느라 다지나

갔으며 오래전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들이 아버지

엄마가 되었으니 나도 할머니가 된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

연속극이 세월을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사람 향기

나는 어떤향기일까?
사랑이 많은 장미향기가 좋다하여도 철마다

상황따라 다른 향기를 내고싶다.
여름에는 풋풋한 풀향기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따뜻한 불냄새 봄에는 향기나는 꽃이 많아도

하얀 매화 늦봄에는 여러 꽃향이고싶다.
아무리 꽃내음이 철마다 다르지만 시대에

유행하는 향기라도 속이 보이는 사람향기가 좋았다.

 

각자도생

철따라 피는 꽃이 아니라 말아지는 향기잃은

꽃잎이 땅아래로 떨어지는 슬픈상황..

각자도생만 스스로 나를 지켜야하니 슬펐다.

많은 생각이 내려와 어깨에 돌덩이가

누르는거 같더니 가을해가 창문으로 들어오니

무거웠던 머리어깨가 가벼워 졌으니

가을해는 나를 건강까지 챙겨주었다.

나하고는 상관 없어도 어제는 무엇인가 생각이

나를 짓누르고 코매디같은 정쟁은 어이없었다.

자기의 생각이 옳다하며 내멋대로 신경

안쓰기에 각자도생에 의지해야하니 속상하다.

 

슬프다.

속상한 일이 늘어나는 것은 나하고는

상관 없어도 신경을 쓰게하는 현실

지구를 살리자는 성당 지침이 이제 바다를

살리자가 각종 해산물이 명절이면 선물로

나가는데 받아도 꾀림직하기에 속상하다.

회는 선택이지만 안먹고 못사는 바다속의 각종 해삼물

나 스스로 내 아이들을 위해서 소리치는

각자도생만이 살기에 그런 현실에 와있어 슬프다.

오늘 친구가 무우속으러 오라해서 가는데

다듬어서 소금에 절이려하는데 소금과 새우젓도

바다가 집이라 불안하지만 어쩔수가 없어 속상하다.

 

가고오고는 계절

얼마전에는 5섯시면 환했는데 지금은 컴컴하다.

보이지 않아도 계절은 철 따라 자기집으로 가는 초가을

나는 샤워하고 머리 염색하는 샴푸를 하니

시간은 더디지만 공짜로 가져온거라 쓰다보니 염색도

되었으며 남편은 기온이 내려갔다며 운동나가는데

긴팔입었으니 몸도 계절따라 가기에 씁쓸하였다.

오늘은 신부님 연명축일이라 낮미사 간다하니 아침

시간이 여유있으며 티비보니 남편보다

더 나이든이도 젊은이 갖던데 내 남편도 그러리라.

 

선물

어제는 딸내미가 암웨이서 이것 저것 선물을

여기 주소로 보냈기에 메시지에 배달

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나가보니 현관앞에 박스가 있었다.

옛날에 공장 할때는 택배 선물과 나도 감사의

표시를 했는데 그후론 택배가 없더니 올해는 센타와

사돈네 아들딸 택배가 오니 반갑다,

아직 살아 있기에 받는구나 고마웠다.

 

아픔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쓸데없는 생각을 참 많이한다.

나는 어느 곳에서든 돌아오지 않을 지난날의

아쉬움과 보이지 않는 내일을 생각하여 머리 속이 복잡하다.

차별하는 세상속에 살다보니 시대에 맞추지는

못해도 그냥 샘이 은근히 많아서  더 생각을 하였나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 나를 잘 아는이들 말이 신경

그만써 하였지만 나를 위해 생각 해주는 이는 하나도 없었다.

단순하게 생각하는 이가 확실히 생각을 안 하고

불필요한 생각이 많은이가 복잡하기에 머리를 쉬게 하려면

생각을 안하는 것이며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참견도 많아지고 살아있기에 신경을 안 쓸수가 없었다.

옛날에 어른들이 생각좀 하고 살아라.

하여서 속상했는데 나를 위한 약이며 그때의 어른들 상황

그 심정 이해가니 나도 그 시대의 어른을 닮았다.

시대의 흐름에 옛날은 구식이 되었고 그때의 세상은 지나

가며 경험이 편리함으로 앞서 왔지만 단점은

나의 마음이 옛날 일에 멈추어 기억 속에서 사라질만한

일들을 지우고 싶은데 아픈 그날을 꺼내어

그때로 돌아가는데 먼 지나온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미완성

미숙은  성숙의 반대인것 같아도 살다보니

성숙아도 미숙아도 때에 따라서

필요한 친구기에 미숙아 성숙아는 하나였다.

미숙아가 더 편하여 인기였으니 미숙이한테

다 속아 넘어갔는데 완벽한 성숙이는

기대치가 높기에 어느만큼 맘에 들어도 그러

려니 하지만 미숙아는 기대치가

없어서 모두 한테 더 위로가 되었다.

그러기에 완성으로 성숙한이보다 덜 떠러진

미숙아는 우리모두 미완성이기 때문이었다

 

나의 바람

비바람이 내몸을 감싸기에 더 추웠다.

이리저리 부는대로 흔들리는 내몸을 붙잡아준

이들이 있어 나의 바람은 멈추었다.

바람은 불다가 누군가 잡아주면 멈추지만

오월의 세상 바람은 타고가다 어디에

떠러트리니 늦봄에 부는 그 바람은 미웠다.

 

꽃의 향기

향기내는 들꽃되어 바위틈 에서도 피는꽃.

바위에 가려 보이지 않아도 향기내는

꽃이 되어 알려지지 않은 꽃이라도 들에피면

들국화 바위틈에 피었어도 들국화였다.

꽃은 시들어 볼품없이 초라한 모습 하찮은

마른 꽃이라도 향기는 나고 있었다.

향기 좋은 꽃만 예쁜게 아니라 지나온날의

추억도 담아와서 가슴 한켠에 형기를

내고자기와 나의 이야기들은 부끄러워도

우리들의 꽃이고 그때의 추억이 되었으니

시들어 볼품없이 이름 없는 잡초라도

자기와 나의꽃은 표시가났고 모든이가 흉을

보아도 자기와 나의꽃은 뿌리가 뻗어

내어 튼튼하기에 고운 향기를 내고 있었다.

 

새로운 아침

어둠과 빛이 반복하면서 보이지 않는

세월이 함께 가니 나의 날은 새로운 아침.

약속 없이도 알수 있는 본능의 세상

웃음으로 세상에 나와 모든이들과 만남으로

새로운 날에서 낮과 밤을 보내고

새날의 아침을 보면서 그렇게 나는 커갔다.

세상의 아침은 그대로인데 나이따라

다르듯이 어린날을 세상에서 보았다.

새로운 날 오늘이 지나면 어제가 되기에

오늘은 내날이니 햇쌀과 바람만 사랑 하리라.

삶이 유혹에 무너지는 날이라도 새로운

아침은 찾아오고 아팠던 그날이 옛날이 되어

세월이 약이라 이젠 다 지워져가도

나의 세상은 내일이면 새로운 아침이 온다.

 

인정 바람

하늬햇빛에 푸른산을 물들으려 목욕하나?

컴컴한 이른아침 빛이젖아드니 창가에

푸른 솔 가지마다 흔들리는 가을바람이라.

가을 바람에 익어가는 초록이 짙어진

산과 푸른 개울과 황금빛 들녘 하늘대는

코스모스 들국화 아침 저녁 바람은 서늘한데

하늬 바람이 따스하게 내려 쬐는 한낮

어디를 보아도 고운 가을잎이 꽃을 피는데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구름이 담뿍 끼어

거친말이 오가고 인정이 매말랐어도 가을 바람은

우리가 사는세상을 감싸주고 한낮에

하늬 햇빛처럼 우리들 말속에 인정이 따스하다.

 

가을

해마다 찾아오는 구월이면 가을의 문턱

꽃피던 봄을 지나 건너뛰고 싶은 여름을

보내고 맑고 푸르게 높아지는 가을하늘.

멀리보이는 산과 들 잎새에서 꽃피려 세수한다.

얼굴에 피어내던 봄꽃 여름에 피어내던

풀꽃 잎새에서 피어내는 가을꽃 계절의 단풍.

폼 크린져도 촉촉해지는 가을폼을 써야하나

여름이라 욕실문을 열어놓아 바디크린져

향기가 솔솔 나더니 가을이라 욕실문을 닫았다.

 

명절

연휴가 길기에 추석명절 여행자가 늘어나고
대목장사던 옛날이 사라지고 지금은

지갑을 닫은 경제 가진 이가 쓰지않아도

미웁지만 없는이가 써대면 심란하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각자도생 나한테 어떤게 이익이

되는지 믿음이 안가는 세상에 브랜드가 신뢰였다.

우리가 살면서 나누어야 할 인심이

닫아버리게 하였으니 누구이 잘못도 아닌 그냥

서로가 경계하는 각자도생이 나를 지켜

주었고 장사꾼들의 경쟁자로 사람을 부르며

하나 더하기 하나로 사람을 부른다,

 

삶의 길

비가올때는 물의 길 비그치면 사람을 길 우리는

자연이 주어진 길을가는 인생이었다.

빗물이 없으면 척박한 땅이지만 먼지가 나면

단비가 뿌려주니 메마른 나무에 초록옷을

입혀주었으며 사람들이 가는대로  길을 내고 나는

그길을 걸어가다 끝이 보이는 목적지에 왔다.

나의  길가는 꽃이 피기도 하고 시들기도 하였지만

꽃잎 끝이말라지면 푸른잎이 돋아나며 가을엔

열매가 꽃이었으니 우리는 꽃길을 가고있었다

사람들이 가는 길에는 황무지를 만나고

가시밭길 언덕을 넘으면 지름길이 나오며 멀리

향기가 바람에 날라오니 꽃밭이 부르고 있었다

 

생명의 땅

산과 들 단풍피려 몸살하는 잎새들

거저 아름 다울수 없듯이 가시밭길

길지않고 향기나는 꽃길도 머물지 않았다.

모새가 날리는 거센 바람이 불어도

잔잔한 바람이 밀고가며 생명이 자라는

땅은 부드럽고 잔잔한 곳이었다.

 

생명의 길

지구를 지키는 생명의 길은 오염된 공기뿐

아니라 우리의 삶의 일부분인 바다를

지키자는 지침이 성당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걸어온길이 앞으로가야 할 길이기에

새로운 길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길에서 경험을 얻었기에

소중한 날들이라 브랜드가 아니라도 서로를

믿을 수 있던 시절 눈 감고도 길을

찾아가게 믿음의 길이 나를 편하게 하였다.

 

쓸데없는 걱정

사서 걱정한다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댕기어서 하는데 그안에 사랑이 있었다는 거

모두가 알텐데 남을 흉보던 내가 대상자가 되었다.

가을도 추석인줄 알고 내려오는지 어젯밤에는

비가오더니 새벽에는 그쳤기에 남편은 운동나갔다.

어디를 도는지 몰라도 아파트 둘레를 돈다니

자동차에 칠 일은 없겠지만 하도 이변이 일어나니

이젠 땅속에 흘러던 물까지 이동하면서 건물이

내려앉는다는 소식을 들으니  편한것만 누리려고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올가미에 빠지는 것같다..

아직은 세상에 속해있기에 신경가며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며 운동나간 남편도 걱정을 할뿐이지

할수있는 일이 없기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이변.

어제의 마음과 오늘 나의 마음이 다르듯이

어제와 다른 것은 시간도 차이나고

안 보이지만 가는 세월이 어제와 다름을 알려주었다

나는 누구인가 궁금해도 옆에서 나를 보며

보는데러 느끼는 그의 생각이지만 나도 그렇다.

나하고 다른이라도 껴안으며 살아야 되는

것을 인연이라 한다면 그 인연속에 살아가는 나였다.

산다는 것은 것은 웃음과 아픔이 그안에

다 들어 있기에 끓어앉고 가야만 했으며 피할수 없는

것들이 세상에 남았기에 이런일 저런일

도망가지 말고 부딧쳐야 했으며 주어진 아픔들 다

걷어내고 싶었지만 내맘대로 안되는 세상일.

그날이 그날 같아도 아직 숨 쉬니까 주어진 나의

삶을 받아들여 살아야 했으며 어디에 억매

이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남은 시간을 살으려 한다.

댈디 없으면 팔자라고 하는데 생각하는 대로

팔자라 이 모든 삶은 고마움 감사가 약이었다.

거침없이 가다가 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았지만

보이지 않는 내일만이 연속이었다

 

가을 옷

아침 저녁때는 가을이지만 한낮에는 열을 품던

늦여름 더위가 물러 가면서 뒷따라 가을이 오는지.

산꼭대기서부터 오색으로 꽃잎되어 성큼성큼

내려오는데 한 낮에는  뜨거워도 긴팔이 눈에 들어

오며 가을이 오니 빨라가는 세월이 겁이난다.

우리는 산업화를 지나서 경제를 걱정하는 현대에

살지만  옛날이야기가 솔깃하고 나의 가을은

익숙한 국화 코스모스 분꽃과 나팔꽃 백일홍이 정겹다.

도시와 시골이 어우러진 중소도시 내가 사는

곳이며 보이지 않아도 아는 이들이 다들 새댁 이더니

엄마에서 할머니 이름을 가졌으며 질러가는

논뚝길이 도로가 되어 논밭이 없어지고  근대화로 

편리하지만 지구가까지 인간들이 망쳐놓은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아프다 하는데 더 불안한 것은

지키지 못한 바닷물속에 사는 여러가지 생명체

찌는듯한 여름에서 가을로 맑고 높은 하늘에 곱게 물

들이려는 잎새들 단풍색 변해 간다고 울고있는 가을.

 

현명한 인생

너자신을 알라는 이 말뜻을 알아 갈때는 인생의 삶에서 끝자락.

사랑만 가지고 사는줄 알았는데 삶은 현실이라 만족이

내뜻대로 이루어 지지 않기에 불만도 많았으며 내일이 안보이기에

기약할수 없고 예기치 않은 시련에 나의삶이 흔들렸다.

쨌지만 젊기에 미래를 열어가던 나의 리듬은 깨지고 내맘대로 안되는

삶에 부닥치고 보니 참 허망했으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아무리 용써도 그냥 주저않고 말았다.

이게 인생이구나 사는 것은 내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픔이 별거아닌 작은 기쁨으로 회복되었으며 나만 슬펐다.

상황따라 사는 별일없는 삶이 최고며 추억먹고 산다고 어릴 때 나를

많이 아는 이와 살기에 이야기 꺼리가 많으며 그때의 동네일이

통하는 우리가되어 미워도 한곳을 바라보며 이익만을 찾았는데

이제 쓸데없는 미래에 불안은 접을거고 현실에서 작은 일에도 크게

만족하며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만을 찾으리라.

사소한 기쁨을 잃지 않는한 남은 삶은 더이상 무너지지 않으리니

죽는날 까지 만족하게 살아야 하고 세월을 많이 살다보니

자연이 나이는 들었으며 허무하다 억울해 하지 말아야하는 것은 순리며

삶의 본능 젊은날은 내일도 복잡한데 불러주는 이가 많았지만

쓸모없어지니 바쁘다고 핑개댄 날들이 후회가 되었으며 나의 삶을

다른이와 비교를 한것은 만족이 채워지지 않아서인데

다 부질 없고 지나고 나니 아쉬움이 남았지만 세월은 흘러 청춘은 이미

다 지난 후라 힘들어도 내가 해야할일 올라가야 할 언덕

멈춰야 할 때가 있었는데 젊음 하나만 믿고 살아온 날들이 나이들어

달라진 모습보다 걷지 못하는 내가 더 슬펐으며 살만큼

살은 우리들 움켜지지 말고 풀면서 힘들어도 푸념하지 말고 꾹 참을때만 현명.

 

나의 시간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며 서늘하니 운동하기 좋은 가을문턱.

여름에는 위에 옷이 약간 덥더니 지금 입으니 천상맞춤이다.

어디를 돌아 다니는지 습관이 건강을 유지하려 운동하는 남편.

제멋에 산다고 이런 저런 사람들이 모여사는 세상사.

기쁨과 만족함이 지나가고 아픔과 슬픔은 시간이 약이었다.

봄에 피던 꽃이 가을이면 잎새에서 피다가 더 추어지면

갈색낙엽이 되듯이 이것이 인생이고 자연에서 인생이 보이며

세월이가니 세상 살아있는 것들은 인생과 하나였다.

볼품은 없어도 가을고추가 맵지만 맛이들고 가을열매가 달며

모든 자연은 가을에 열매가 맺고 달 듯이 인생도 자연의 한부분.

디지철시대 과학의 의존 하지만 다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왔으니 과학과 현실은 양날개며 하나가 없으면 날지 못하듯이

사람들이 귀해지니 로봇트가 대신일을 하고있었다.

인생길에서 추어야 봄의 따듯함을 알고 더움에서 선선한 가을이

고마움 느끼듯이 자연은 인간들을 위해서 공존하였다.

항시 내 인생에서는 젊음만 있을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세월

속에 애들 할머니가 되었지만 마음만 여전히 누구 엄마이고

싶으며 나이 따라 꿈이 다르고 현실에 살다보니 상황을 맞춰갔다.

청춘의 꿈은 사랑이었고 엄마가 되니 부유를 찾았으며 나의

전성기는 자랑거리를 찾았으며 속을 보이지 않았는데 어지보니

감추었던 부끄러움은 없어지고 아쉬움속에 살아온 그때의

추억만 바람에 구름가듯 정처없는 세월바람이 인생이 생각을

바꿔놓고 상황따라 살다보니 주눅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내세울 것은 못되어도 젊음이 있었고 자신감도 있었던 그 날들,

사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기지 못하는

시련은 없기에 마음따라 만족과 아픔이 섞여있고 숨쉬는 동안만 나의 시간.

 

순리

넘어지면 땅을 집고 일어나라고

세상에 어렵지 않은 일이 어디있나?

이려움을 이길 때 작은 기쁨이

이기듯이 금수저 은수저 흑수저도

배운이와 안배운이 가진자와 안가진자

잘났거나 못났거나 다 사람이니

모두가 괜찮으며 늙은이는 세상을 많이

살았으며 경험이 풍부하고 지혜를

쌓았기에 무시하거나 깜보면 안되겠지.

정확한 것이 나고 죽음이라면

세월은 안보여도 나이는 따라가는 순리.

 

벤자민나무

가을 겨울이면 거실에 봄에서 여름에는

베란다를 푸르게 살아있는 벤자민 나무가 숨쉬고 있다.

화분도 계절을 아는지 겨울에는 시들대고

봄 여름에는 반들대며 햇빛이 가는대로 따라간다.

한달에 한번씩 첫수요일엔 오시는 주님.

무겁지만 벤자민 화분을 거실에 들여놓으려 하는 것은

주님을 기다리며 맞이하기 위한 작은 정성이었다.

현관문 맞은편 자리가 벤자민이 심겨진 화분의 집

처음엔 작은 잎새가 세월을 알리는 벤자민 나무잎새.

들을수가 없어 남편이 거실에 올려놓으면

밀어서 화분집에 옮기며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아니다.

이왕이면 햇빛이  드는 창가로 옮길까?

잎새가 시들댄다고 영양제를 사왔는데 물에다 타서

부어 줄라고하며 싱싱한 푸른 입새가 되겠지.

설렁하고 추어보이는 거실에 벤자민 나무가 활기차게

푸른잎으로 거실을 환하게 해주니 기분이 난다.

 

 

생각대로

천안에 사는 동생이 추석명절 애들이 다녀가고

오늘 엄마를 뵈러 온다해서 남편도 과일상자를 들고 나갔다.

좀 있으면 여기로 오기에 보리굴비 엘에이 갈비

다 준비하였으며 묵도 무친다하였으니 추석명절을 다시 보낸다.

꽃피던 봄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을이라 걷는이 나는이

뛰는이 기어다니는이 저마다의 상황이지만 나는 무엇을

잃었으며 얻은 것은 또 무언지 찾아보니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더 생각대로 늘어났고 아픔의 치료는 감사였으며

슬픔을 견디는 것은 만족한 일을 찾는 것이라

그래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치도 안되는 마음속은 모른

다는데 나에 거리의 길이는 생각대로였다.

엉망이라고 한 나의 처지기에 가끔 많이 잃은것과 얻은 것을 

비교하니 피장파장이며 별볼일 없이 하찮은 이들이 떵떵

거리며 살기에 허무하였지만 인생을 비교하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 나의 약이며 세월은 살아온만큼 참 많은 것을 주었는데

세상 것들이 취해 보이지 않았으며 노친 것 보다 붙잡은 것이

 많았고 만족을 심술 부리는 방해는 불만이었다.

괜히 쓸데없는 일로 걱정하는 버릇은 에기치 않은 일이 내가

가는 발목을 잡아서였는데 지나고보니 세월이 약이며

생각대로  가고 오는 길이 있고 나의역은 가까워지고 있다.

 

웃음

웃을일이 있어서 웃는게 아니고 웃다보니

웃을일이 생긴다니 삶에서 위로가 되었다.

나의 삶의 길이를 재지는 못해도 넓이와 깊이는

생각하는 대로 고칠수 었었으며.

철따라 바뀌는 계절속에 살아가도 머물지 않는

웃음과 아픔이 현 상황에 처한 나였다.

찾아주는 이들과 함께 사는 이와의 대화가

적어져도 마음속은 세월의 길이만큼

수많은 예기치 않은 울고 웃는 사연들이 많았다.

말하기가 싫어지며 혼자서 하는 쓸데없는

생각들이 나의 마음을 정리하는데 다 어이없고

말이 안될 때 여럿을 웃게 하니 나도 웃었다.

 

허무주의

삶은 끝없이 밀려오며 거품이는 길고 짧은파도

철따라 변하는 하늘색 바람 부는대로 다른 잎새꽃 

기도하는 주름진 손 얼굴에 그려진 주름

나의 삶이 해체되고 제구성되어 생각하는 대로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나의 삶이기에 사느라고

바빠서  책 읽기를 등한시했는데 시간이 많아지니

세월은 나를 문학으로 끌고왔지만 내가 아는

그때의 이야기들이 공감가서 여기져기 뒤적이다가

나하고 상관 없거나 맘에 안들면 덮어버린다.

책속에 삶이 들어있기에 열나게 하는 토론속에 옳은

것을 찾는척 하지만 다 자기에 맞추는 것이드라.

세상에서는 자기의 이익대로 생각이 다르기에 어느

한쪽 정답은 없었고 내 철학만이 답이었다.

오랜 세월속에 연륜을 쌓아온 나이든 어른들도

새내기로 경험이 없지만 풍부한 지식을 가진

젊은이들 모두가 하나였고 어우러져 나누며 배우고

먼저도 나중도 아니기에 그때의 세상을 살면서

남는 것은 허무였으며 사람들이 있어야 교회가

있고 사람들이 있어야 상점이 있듯이 세상은 모든

것이 사람을 위해서 있기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고마움.

신체는 썩어도 영혼은 영원하듯이 그러기에

영혼은 유통이 없기에 무한이라는데 보이는 세상에선

돈이위에가 있어 양심을 버리고 이익대로 배신

하는데 내가 멈추면 세상은 없어지니 다 허무 하였다.

푸르른 잎새가 색은 바래고 살아있는 것들은

시들어도 마음속은 다시 꽃이피고 싹이 나며 무한이 신비에서

안가 본 길이 지나고 나면 그 내일은 허무하였다.

 

 

 

얼룩진 아픔

 

에기치 않은 아픈 날이 치료되지 않으니 오래

울리는데 그날의 기억은 지워져야만 살 수 있었고

그 기억이 인생의 삶을 돌아보는 나의 마음

청소를 하였고 원래 내가 아니기에 아프지만 그

불행을 이겨내는 아픔속에 작은 기쁨을 알았어도

다시는 그런 기억은 나에겐 없었으면 한다.

어이없는 날이 나를 사무치는 외로움에 나의 미래는

산산조각이 나서 내려앉고 세상일 내맘대로

이뤄지지 않았어도 여전히 내일에 희망을 걸어본다.

빨래만 섞어지면 얼룩지는 것이 아니고

나의삶도 알 수 없는 물결같은 얼룩이 남았다.

 

우리들의 고향

향수에 젖어 멀지 않아도 혼자서 가지 못하지만

마음속은 늘 그곳에 살고 있다.

어린 시절 우리가 살았던 옛날 그곳은 지금은

다 도시로 나가고 산골 마을 대표가 된

남편친구는 동네로 나오는 돈을 다 관리한단다.

도시는 땅이 비싸니까 산골에 공장이 들어서고

납골당도 있기에 몆집 안되어서 나오는 돈을

가구대로 주는데 솔솔하게 제법 많다고 하였다.

산골도 유행바람이 불어 아파트가 들어서고

전부 주택을 개조해서 살기가 편하다는데 자리대로

차별하니 애들 때문에 도시에 나가살고 내자식

만큼은 고생시키지 않으리라는 부모들이 마음까지

가난하게 하였으며 그 뿐인가 나의 고향도 되며

남편 친구가 하는 여러 채소 우리 마트가 되었다.

가을이면 우리 방으로 다 이사와서 방바닥에 누어있어

안먹어도 배가 부르며 아등바등 힘든삶을 살았던

우리의 젊은날 그곳에는 동심의 추억이 되어 정겨운 고향.

커가면서 순수함은 잃었어도 우리들의 어린시절이

그곳에 다 서려있기에 이야기가 통하는 우리였다.

 

지나봐야 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댕겨서

두려움을 걱정하는 날이 인생을 조여왔다.

생각하는대로 현실이라도

보이지 않는 내일 일에 걱정 안하리라

하면서도 준비되지 않은 어느날 늦봄

나의 꽃잎이 떨어지며 눈물보다 더 쓰린

아픔을 감당하지 못했다.

작은 돌부리도 넘지 못하고 너머지어

생명하나만 바드시 구해 감사했는데

이렇게 오랜세월 불편할줄이야.

온전하지 못한 몸으로 주눅들은 나의 삶

현상황을 인정하니 자유롭고 감사를 알았다.

일어서지 못한 상처는 아프지만 그

상처에서 작은 기쁨을 알게 하였으니

인생이 슬프지만은 안았다.

중년에 슬픈 날들이 지금까지 오랫동안 방치하고

무시했던 나를 이제 부터라도 나를위해서 살겠다.

볼품없다고 부끄럽게 생각한 나에게

미안하며 측은히 여겼던 내몸을 챙기고

삶은 지나봐야 안 다니까 보이지

않은 내일이라도 내일을 사랑하리라.

 

세상일

내가 왜 이렇게 되었지 원망스런 날로

가장 힘겨웠던 고비마다 웃음과 감격의 눈물을

선물한 세상이기에 미워는 하지 않겠다.

아픔속에서 작은 기쁨도 감사할줄 아는

성숙해지는 내가 되었으며 나를 위한 삶보다는

고마운 이들속에 산다는 것을 알았으니

모두를 위한 안녕이 나에게 오고 있었다.

몸은 비록 엉망일지라도 마음은 정화를 시키고

보이는 세상이 다 엉터리라도 아직 나는

안보이는 영혼보다 세상일을 더 사랑한다.

 

눈부시던 날

푸르게 눈부시던 날을 그때는 몰랐더라.
할 일도 많았던 내 젊음 물오른 진분홍

장미는 언제까지 피어있을 줄 알았는데

잎새가 나오면서 꽃잎을 바쳐주더라.

여기저기 숲마다 더운 기온에 푸른 대공이

커지면서 여름은 가을을 부르나?

추적추적 변덕을 부리면서 가을비는 내리었다

날씨 따라 가는지 빨리 추어지며 겨울

할머니가 되니 허무보다는 그리운 이가

늘어가며 사느라고 찾지 않았던 형제들이 예뻤다.

세월은 모두가 일찍피는 가을꽃

늦게 피는 단풍이라도 색이 바래는대로

모두가 시들고 봄바람이 겨울바람을

밀어내는데 얼마나 그 봄을 볼수있을까?

자꾸만 급해지는 마음 가을 까지만해도

늦장을 부리었는데 이제 급해지는 마음

한날 한시 가지는 못하니까 내가 죽고

자기 혼자살면 한거찌어 개운 하겠지만 어쩌다

한번 이라도 나를 생각 해준다면 여한이 없겠지.

사는동안 자기와 내가 눈부시게 푸르렀던

날을 기억하니 지금은 낙엽이라도 아직은

가지에 달렸으며 온종일 가을비가 찔끔대다

세차게 내 나뭇잎을 적시기에 춥게 느껴진다.

 

인생의 가치

시대나 국경을 떠나서 내가 사는 곳이 나의 집이었고.

그 안에 저마다 경험이 삶이라고 하지만 나를 위해서는

나의 상황에 근접한 책의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작은 바람에도 펄럭이는 가랑잎이 된지가 이미오래

가벼웠던 나의 지식이랄까 지헤랄까 지나온 삶이 경험에서 오는 지성.

채워주고 내어주고 받아들이고 새로운 생각의 시대의

문을 열고.혼자 걸을 수 없는 외로움에 바둥댈때

위로가 되었던 눈에 피로하지 않게 듣는 습관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책의 세상에서 빠질 것이다.

우연히 좋은 구절 사는이야기가 책속에 담겨있어 

아직은 귀로들을수 있기에 감사하며 아는

이들에게 유식한척 삶의 소식을 말하면 다공감간다

하였고 내 마음도 그안에 빠져있는 것같다.

나와 다른 삶을 살아도 다 비슷하게 나열된 인생의 가치.

 

인생

은행에 갔을 때 벽에 써붙친 글을 떠오르게 하는

나의 맘에 안드는 노후의 건강.

돈을 조금 잃은 것은 경제지만 더 잃는 것은 명예고

다 잃은 것은 건강 이라더니 이것저것

다 부족해도 온전치 못하게 잃은 건강이 아쉬웠다.

명예라는 것은 아내고 엄마인데 다 사랑이

있었으며 하지만 그 사랑도 변하여 경제가 먼저드라.

노후를 준비안한 나에게 건강까지 해치

었으니 후회스럽고 경제대로 건강도 지켜 주었더라.

일찍 찾아온 볼품없는 신체나 늦게 오는

노후도 경제대로 걱정이 적어지었으며 가진것도

없는데 건강까지 이 모양이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있는 내 신세지만 오늘 병원에 가보니까 오래전

알던 부부가 왔으며 병이 없는이가 없드라.

또 뚱뚱한이가 왔는데 성당에 본 사람 이라니 건강만

하면 노후의 처지라도 행복할 것 같았는데

세상은 내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돈앞에

양심을 팔고 배신을 식은 죽 먹듯이 하더라.

나혼자 아픔을 다 짊어진 것을 주위에서 위로를

얻었으며 넉넉한이나 부족한이도 정확한

세월은 나고죽음이라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늙으면

가는 요양병원 가정을 이루려는 예식장

세상의 경계선에서 가야하는 장례식장이 있더라.

 

내일에 감사

어제의 옛날에서 내일로 찾아가다 보니

다시는 오지않고 어제가 되는 오늘이었다.

길은 줄 알았던 짧은 내인생 그 맛을

삶에서 찾았으며.오래전 시집살이라고 하기엔

내맘이 문제였기에 그때는 왜그렇게

서운했던지 쭈르르 가까운 친정집에

피신해와서 남편이 찾아오기를 기다렸는데

나중에 와서 가자는 말보다 마음대로

하라고 해서 얼마나 서운했는지 그때에 그만

두었으면 우리의 애들은 없을거라 생각

하니 끔찍하고 남편에 대한 미움보다는 그때의

나의 짧은 생각을 후회하였으며 지금까지

나의 손발이 되어주는 남편 이런때 인연이라고 하나?

참고 사는 것이 다 사랑이 있어서가 아니고

의무였으며 또 사랑엔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살다보면 지지고 볶고 하면서도 같은 곳을

바라보는 우리였는데 예기치 않은 일이 주어

지니 왜 이런일이 나에게 찾아왔나?

세상이 원망스러웠는데 이미 넘쳐버린 물은 담지 못하고

원래 모습으로 가려 몸부림 쳤는데 너무

힘들어 어느순간부터 포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찮은 날들이 소중했다는 것을 그 아픔을

통해서 작은 기쁨도 고마움 감사를 알았다.

주위를 보니 나를 다독여 주는이들이 많았고 그

아픔속에서 내 곁에 있는이들이 고마웠다.

보이는 세상은 괴롭지만 안보이는 세상이 내일이었다.

내일이 있어 모든 괴로움도 내일에 희망을 거니까.

 

운동

보이지 않아도 낮과 밤이 길이가 달라지어

계절도 추석 명절을 보냈는지 추석이

지나니까 갑자기 추어진 기온 날마다 같은시간이면

아침 운동을 나거다니 어둑어둑해서

가로등 있는데만 돌아 다닌다고 한다.

나는 넘어지지 말라고 조심하라는 아침인사였다.

어디쯤 걷는지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듯하고 일곱시 넘어서 시간되면 집에 오겠지.

 

흔들리는 삶

나의 삶은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익 찾아

기웃거리며 시대의바람 부는대로 흔들리었다.

되돌릴수 없는 나의 현실 긍정의 생각으로 걱정 안하고

살아가는 아주 평범함을 찾았던 것인데 다른곳을

향하여 지나갈 때 가야하나 마야하나 흔들리었다.

내 생각이 아닌 엉뚱한 길을 가야하는 순간에

지친 마음을 달랠수 있는 것은 선택한 생각을 절재하니

볼품없는 모습보다 더 힘든 내처지였으며 아픈

순간이 길어질 때 마다 포기하고 참는것이었다.

그 아픔을 견디고 나서도 세상속에서 흔들림은 연속이며

상황의 바람이 부는대로 삶이 나이를 먹으니

중심을 잡지못하고 다리역활을 해주는 워커에 의지하고

작은 바람이 살짝 불어도  넘어지는 처지였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삶이라도 몸을 가눌수 있는 바람이

불었으며 더위를 몰아주고 시원한 가을바람

오늘만 같아라고 흔들면서 금방 사라지는 가을바람이

오래 머물렀으면 이리저리 흔들려도 작은 바람에

다시 일어서는 갈대같이 흔들리는 삶이 부러지지는 않았다.

세찬 바림에도 흔들려야 중심을 잡을 수 있듯이

세상 바람 부는대로 흔들면서 살며 흔들림 속에서 중심을

잡기 위한 나만의 방법을 찾고 넘어 지려하면

워커가 손발이 되어주니 의지하며 몸이 흔들려도 마음

가는대로 의지하며 가고 싶은곳은 다 지나간다.

 

일상

원망 일 사랑 관계에서 일상을 사는 삶

아픔을 작은 기쁨에서 치유를 찾았으며

아 이것이 사는 맛이구나 세상은

인간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많은데

욕심에 눈이 가리어 찾지 못했으며.

누구나 한가지 걱정이 없는이가 없으며

큰 아픔을 이기는 것은 긍정인 마음.

이런 일상의 관계를 세월이 가져갔는지

거칠은 바람속에서도 잔잔한 파도와

같이 세찬 바람속에서 이겨 나온 사람들.

이제 건강해라는 안부가 일상 이었다.

해야할일을 방해하는 것은 하고싶은 일.

뒤늦은 후회는 버스지나간 다음 손

드는격이라 어떤 일이든 다 때가 있기에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일상이었다

 

돈으로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가며

주위에 사람 부자도 돈이 지배하더라.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아도

돈잘버는 의사위에는 권력이있으며

군력위에는 국민이 있기에 나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최고의 삶이었다.

병고치는 의사가 세상의 병도 고쳐주어야

하는데 그 병은 지위가 높은 큰

이들이 이익이 가는 곳 어디던 마음대로

기우며 수술하니 엉터리였다.

최고의 사람은 자랑스럽지만 그만큼

책임도 있듯이 나는 아내의 도리는

못헤도 엄마의 사랑은 전해 주었다.

지금은 진심을 담은 사랑보다도 돈이 위에가

있어 속상했으며 종이쪽지 별거 아니라

해도 돈이면 멀리있는 마음까지 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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