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인생이야기 22.23.24.

우리들 이야기 2023. 11. 1. 10:28

 

가을의 중반

해마다 가을이면 추억도 가을인가?

나의 인생길이 보이기에 쓸쓸하였다.

여름을 보내니 또 가을이 오고

잎새들이 물드는 다양한 단풍꽃 아침저녁

시간이 달라지고 가을이면 산과

들은 예쁜데 겨울을 준비하는 내가을인가?

친구가 준다는 배추 절여서 담아야

하는데 백 김치를 어떻게 담았더라?

오래전 그때를 더듬어본다..

머리를 식히려 오래전 가을도 기억해보니

얼마 안된것 같은데 아이들이

커나는 걸 보니 오래전 가을날이었다.

슬쓸하고허무하지만 오고야마는

늦가을 가로수가 노랗게 물드는 은행잎

오래전 114일 경복궁 잔디 마당

중간중간 울긋불긋 단풍이 짙어가고 

경희루 연못가에는 물들은 단풍나무

물 안에 비취는 노을과 어울려 예쁘지만 슬쓸해 보였다.

 

베론성지

시월에 베론성지는 거룩한 곳이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곳

충주호가 그곳까지 흘러 위에는 다리가 놓여

순례라는 이들과 호수와 산세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

예수님의 집으로 거룩한 곳을 성당가족만

가는 것이 아니고 성당다니는 가족이 다 함게 간다해서

자리가 모자라 어젯밤에 특별미사를 갔는데

그곳에서 내 친구를 보았다는데 그 친구도 골골대더니

나이가 많이 먹으니 더 힘이 없어 그곳까지

못가기에 특별미사를 보았는지 사정을 알수는 없고 개종

했어도 신앙심이 깊으니까 특별미사라도 주님의

말씀을 들으혀 한것같은데 나는 여러번 베론성지 갔지만

내 친구는 한번도그곳을 안 가봤을텐데 아쉬움이 생긴다.

 

감정

부정과 긍정은 상황에 처한대로 드러났나?.

아픔은 지우고 기쁜날들만 생각한다면

편안해질텐데 알면서도 안되는 것이 감정이었다.
슬팠던날들이 긍정의 생각을 방해하여도

현실의 오늘만은 만족하리라 하였는데 잊혀지지

않는 날들이 나를 휘감기에 감정을 다스리기

힘들고 내 상황이 만족할때는 덩달아  원망이 

긍정으로 바뀌였으며 가을이면 단풍이 먼저 떠올라 

갈까말까 망서리는 나에게 마음이 반응하면

몸이 따라가기에 상황대로 사람들도 바뀌며

속은 타들어가도 겉으로는 있어보이려 한것은 상황

대로 인정하기 때문이고.세상이 엉망이라

스테레스 받는 삶이라도 현실에서 나의 이익만

있다면 긍정으로 갔으며 생각이 틀리다고

제쳐놓았는데 그들에서 배우기도 하였으며 상황

따라 다 이유가 있었으니 생각대로 복잡하고

만족하기에 처지대로 감추려는 감정이 혼란하였다.

 

묶어주고푸는 나의끈 성가에는 묶여진

나를 자유롭게 풀어라 하였는데

이어폰도 전선줄을 감싼 끈이었다.

밤에 그냥 켜놓으면 폰소리가

크기에 이어폰을 끼는데 고장이 났는지 안들린다.

왜 어디가 고장이 났지?

테프로 여기저기 땜질하였는데 그래도 안들린다.

못쓰게 되어야 이어폰 장사도 팔지?

하면서도 왜 하필 내꺼야 남편꺼나 다른이꺼지.

하다가 끈 하나로 못된내가 미웠다.

 

고마운 인생

사는 것은 넘어졌다 일어섰다 하면서 세월위를 지나바보니

다 그시절의 일이지만 추억이 되었다.

어릴때는 뽀족감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대감이라 하면서 보이지않는

세월이 지나는대로 모든 것이 변하며 이름도 바뀌었다.

어떤 열매는 여물수록 고개숙이고 달콤하게 익듯이 사람들도

볼품은 없어도 맛있게 익는 이가 있고 떫은체 남는이가

있듯이 변해가는 자연과함께 사는사람들 다 지나고 보니 나의

세월을 만든 것이 순간순간 다 시간이었다.

처해있는 상황따라 마음도 따라가기에 분별을 나의 기준에 맞추지만

시대의 변하는대로 지금의 아이들을 나의 어린날들에 비하니

그때도 언제 철들래 이런소릴 들으면 야속하더니 내가 지금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는데 시간의 흐름이 유행을 만들었더라.

철이 없어도 옛날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그때가 그리워 진다.

어릴때는 순둥이라 그랬는데 철이드니 못싸우면 바보가 되었드라.

거대한 하늘도 구름이 떠가다가 안 본사이 흩어지며 걷히었으며 살다

보면 눈비도 맞으면서 바람이 세게불어 온몸을 감았어도

뚫고 나가면 계속되었던 어둠이 시간이 가니 동이트며 밝아지었다.

누구나 삶은 꽃길만 걸을 수 없는 것처럼 가시밭을 지나야

향기나고 예쁜꽃이 새로히 보였으며 이런저런 별꼴을 다보고 사는

인생이었고 별일없는 것이 고마운 날들이었다.

내 인생에는 왜 이리 오래 구름이 머무나 하였는데 내 하늘은 안

본사이 햇볕이 저만치 넘어가고 있었다.

급해지고 초조해지는 마음 힘든 시기가 다 지나갔는데 정상적이지는

못해도 마음은 건강하기에 생각을 쓸수있기에 고맙다.

 

시간의 약.

사는 것은 별별일이 나 한테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아픔은 시간이 가는대로 다 지나가는데 이기려

세상과 싸웠지만 해결이 안 되고 나이만 쌓였더라.

지난날이 다 아쉬움은 후회로 남지만

어쩔수 없어 가만히 있으면 마음이 가벼워졌다.

내가 왜 이러지 알수없을 때는 그냥 놔두면

시간이 약이었고 흑탕물도 가만히 놔두면 맑아지고

모르면 안 만지는 것이 아는이를 도우는 것이었다가을여인

 

가을여인

지난날 추억을 써나가는 글이 많은 가을.

창넘어 매일 보는 소나무도 듬성듬성 황색으로 물든다.

자연에서 사람이 보이듯이 어릴 때 나무는

영양분을 충분히 빨아서 푸르게 싱싱하지만 가을이면

영양분을 빨아들이지 못하니 잎새에서

물들는데 슬프지만 단풍놀이가 이때부터 시작한다.

가을이 깊어지면 색이 바래고 낙옆되며 더

영양분이 딸리면 아래로 떨어지듯 자연에서 인생이 보였다 .

그러기에 자연과 공존하는 인생은 한줌의 낙옆.

 

일석이조

습관된 아침운동을 일찍 나가더니 장운동이 되어

반드시 그시간되면 화장실 가느라 들어온다.

성당에서 봉사하는 자매를 맨날 만난다하고

지금은 아피트 3차지만 그전에 5차에 살때부터

봉성채에 꼭 따라오며 봉사하는 자매였다

그자매는 봉사라고 생각안하고 움직이는 운동이라 하였다.

누우면 죽는 것이고 사는동안 운동은 만병의

통치약이라하니 좋은 습과을 가졌기에 몸과마음

다 건강해서 나도 마음 건강이 되니 일석이조.

 

운동

어떤날은 걷기를 조금하고 아는이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만 했다고 아쉬워 하길래

걷는것만 운동이 아니라 입 운동도 했으니

마음까지 운동했다고 하니 신나 하는게 꼭 아이같았다.

 

조건
현실인가  미래인가?

오지않은 내일은 보이지 않아도 오고야 마는 미래
멀리보이던 무지개의 아름다움은 가까이 가니

보이지 않아 잡을수 없는것처럼 현실만이 있었다.

당장사는게 째니까 오래전 아버님이 막내사위

양자간 사돈의 재산보고  반대하는 아들들을 꺽고

승낙했으며 작은아들이 항공대 충남대 떨어지고 재수해서

중앙대 떨어지고 후기로 숭실대 들어가니 그때야

큰 아들이 공부했어야 했는데 후회했고 은아 어릴때

총명하니 여자가 공부잘하면 돈만 들어간다고

미용사 되라고 한 지금은 안계신 할아버지였다.
상황따라 현실을 밎춘 어른들 지금은 미래를 내다보며

교육시키지만 모든것이 풍족해도 어릴 때부터

빈부차이가 나서 그래서 엣날어른들이 빕새가 황새 따라

가려다 가쟁이 찟어진다고 했는데 남들과 경쟁말고

가진만큼만 쓰고 살면 인생의 삶이 부자인데 저먹을

것은 타고 난다한 옛날말이 떠오른다.
딱 맞는 말이고 어깨넘어 배웠던 시대인데 지금은

공부머리나 좋은직장 경제가 현위치에서 평생을 가드라
됨됨이보다 자리가 위에있다보니 동심은 없어지고

어릴 때 부터 다 경쟁자라 슬프며 한그루 나무심고 물주며

키웠는데 제도가 바뀌지 않는한 미래가 암울하였다

 

추억이 울고 있다.

오래전 청춘에 걸었던 오솔길이

지금 다시 가보니 숲길이었다.

포장된 숲길이지만 옛날에는고불고불  하얀

논덮힌 오솔길이었는데 수없이 철이

바뀌더니 단풍이 어우러진 고운 가을중반

그곳에서는 우리들의 추억이 울고있었다.

세월을 그냥 지난 것이 아니라 그때의 숲이

커버린 단풍으로 곱지는 않아도 비바람

속을 흔들며 씩씩하게 나무에 달려있었다.

조금 지나면 색바랜 낙엽이 숲길을 덮겠지.

 

가을사랑

산과 들이 다양하게 물드는 이가을

아름닯게 사랑  하리라..
보이지 않아도 동이트면 들려오는 귀뚤소리 
아직은 어둑하지만 높아진 가을하늘.

살짝 숨어오는 계절은 가을손님 인가? 
찬바람 창가에 앉즈면 귀뚤우는

소리에 가을숲 덩달아 물들다가 성질급한

잎새는 갈색낙옆  어둠과 빛이 보이지

않아도 세상은  돌아가고  단풍따라 남긴 발자국

삶이 남긴 흔적들인 가을사랑 이어라.

 

1가을비 
내가슴 적시는 빗 소리인가? 
추적추적 고즈녁한 새벽에 저 빗소리  잠이깨어

울적해지는 지난날이 가슴을 후빈다. 
밤새 몸부림치며 울어대던 빗소리 바람소리

그치지않고 번하게 새벽을 알리는데

여전히 떨고있는 애들 안쓰러우며 길다란 세월에

강인지 깊은 삶속의 냇가인가? 
녹슬은 철길위엔 기차가 달리고 논밭길

지나 고부라진 모퉁이로 돌아가며

기적소리를 냈건만 다 지난날의 옛날이야기다.
 

2가을비.

헤어나오지 못하는 뒤안길 나만 갇힌줄 알았는데 
훌쩍 커버린 소나무 세월을 못이기고 따라갔더라.   
바람과 싸우는지 사나운 비바람에 짖어 흔들어대는 나뭇가지 
내 마음속 눈물인가 슬퍼지는 내가을비

아팠던 그때라도 그리운건 청춘이 놀기때문인가?

이 새벽 지난생각으로 아에 잠이 깨어있고

희미한 창밖에는 여전히 가지에 물방울 바람에 떨어지고 있다.  

시월단풍에게.
누가너를 가라하겠니?
너무이뻐 색연필로 단풍잎에다 편지 써놓고

젊은날 청춘을 그리며 해마다 추억을

몰고오는 이가을이었는데  그 청춘을 뺏아간

세월의 발자국 단풍으로 푹익은 삶의 흔적인가?  
너를 보면 허무함이 묻어있어도 그냥

가을이면 여기서 머무르고 싶고 어둔곳에서

이슬먹고 몰래 물드는 단풍잎에서 나를

보며 아름다움을 보여기 위해 아픔과 눈물이 뭉쳐

있으며 시샘하는가을바람이 한잎두잎

거리에  흩날려도 고운 잎만 기억할께.

거리에 알록달록 꽃으로 꽃나비 되어 내년에 

또만나자고 이별은 만남을 기다리는

향수에젖어  채 물들지 않은 단풍잎 급할것 없어

빨리가려는 빗바랜 입새에게 쉬어가라 불러본다 

 

 

슬픈 가을아 
둥글게 구름속에 숨었던 해가 나오며 가을

햇빛으로  여전히 귀뚤이 우는 아침나절

저마다 삶에따라  다르겠지만 . 이미 넘어지는

순간부터 내 가을은 시작되어 몇번의

가을이 아니라 셀수 없을만큼 가는대로 

내 가을은 청춘도 쓸고갔는지 빨리가는 계절.

그 안에서 허무를 느끼며 바빠지는

인생은 가을길따라 가다 쉴곳은 어디즘인가?  
단풍이 곱게만 보여 가을여인 인줄

알았는데  그 여인은 안 보이고 세월에 밀려

가을에 서보니 그리움 보고픔 향수에 스쳐

마지막 예쁜 모습 보이려 발악하는 내가을.이다.  
 
나의 가을

성질급한 애들은 연지곤지 묻히고 고운옷 입을

준비로 얇아지는 입새에서 내 가을도 아프다. 
한때는 젊음이 샘솟든 청춘이 세월무상인가?
쓸쓸 해지는 가을 작은질투 미움은 관심 이었다는걸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가을인가? 
아무것도 아닌것이 귀여운 시절로 이제 철들게 하나.

누구나 가을은 손짓 하는데로 다 이쁘다.

주어진 시간들이 빨라지니 더 아름답고

슬픈 내가을 보내고 다시 찾아오는 이가을 사랑해야지  
 

1늦가을 
상수리 주우러 가는데 왜 멋은 부렸지

가을산에 예쁘게 보이려는 했는지?
운동화를 빨은거 신고 치양모자 쓰고
아웃도 점퍼 걸치고 이쁜 보자기 챙기며
병원 빼놓고는 맨얼굴 안 보였지.

습관이 무섭다고 지금도 맨얼굴에 눈섭만은

그렸는데 명태눈 되니 맨얼굴이 편하드라.
산에는 상수리와 갈잎인데 습관에 젖어 맨

얼굴 아닌 화장은  나만의 만족이었다.

 

2 늦가을.

다람쥐가 춤추는 상수리와 놀던 성주산 가을산아!
가지에 매달린 상수리 집 나무를 흔들면

우수수 어깨위로 떨어졌는데 졸다가 깼는지 다람쥐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쭈르르 어디까지

도망갔나 보이지 않고 상수리만 보자기치마에 가득

담았으며 온통 갈잎이 땅을 덮었어도 단풍잎으로

보였는데 갈수없어 속상한마음 그누가 알아줄까?
집에서 조금 쑤었다고 친구가 상수리 묵을 가져다 주더라.
향수가 묻은 상수리 묵 막걸리 안주 묵처럼

매끈한 청춘은 갔어도 막걸리 잔속엔 볼그스레한

얼굴이 마주한  한사람도 눈이 술먹어서 초승달로. 
 

3늦가을

낙옆에서 인생을 보았나?
계절의 변화를 못느끼는 디지털시대 따라가야만

하는 우리세대 가을낭만이 쓸쓸함을

만들어주고 인사없이 무정하게 저만치 가는 것을

나아닌 가을에서 인생을보고 늦가을로 가는지

낮과밤의 길이가 달라지며 겨울이 문앞에 서성일때면
하늘도 이별이 서러운지 찔끔찔끔 소리없이

울다 그치고 회색빛 그림자가 세상을 덮었드라.
우아하게 물들었든 가을애들 바쁘게 갈색으로

옷을 바꿔 입으니 사람들도 어느덧 늙어 가는가?

바바리 청춘 나의 가을여인은 색바란 입새만

가지에 달려있어 떨어진 잎새가 늘어가면 나도

따라가겠지 돌아보면 긴세월인데 세상과 싸우다보니

훗딱 가버린 내 세월이 인생을 그리고 있드라.

젊음이 길줄로 착각했나 허무하다 이것이 인생인가?
창가에 햇빛은 어제나 십년전이나 똑같은데.

 

 

 

우리의 꽃

오래전 꽃집의 아줌마 할머니가 되었다.

젊은날의 마당에 여러꽃이 벌나비를

부르더니 이제는 가꿀수가 없어 뽑아내어

그곳에 손이 덜가는 나무를 심어 봄에는

얼굴에서 피더니 그 봄향기가 지금은

잎새에서 가을향기로 마당이 가득하단다.

동네 아파트 산소를 풍겨주던 기념

소나무 베고 새로운 정원을 만든 다는데

섭섭하고 창문 밖 길건너 작은 언덕에는

풀잎이 애처롭게 나를 보는 것 같으며

보잘것 없지만 우리들의 가을풀 이었다.

 

어이없다.

사무적인 이야기는 심각 하지만

쓰잘데 없는 일이 더 궁금한가?

설악산 케불카 탔는지 묻는 아들 며느리

둘이가 케불카 탔는지 안탓는지

입시름 한 것 같은데 산다는 것은 별일

아닌 것 가지고 말 시름하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가 더 재밌고 웃기도 한다.

어제는 요래전 남편이 후배 친구가

전화와서 저녁 식사하게 나오라 하니 우리는

밥을 일찍 먹으니까 지금 밥 다 먹었다고

하니까 얼굴한 번 보고 싶다해서 나갔다.

모텔 앞에서 탕수육을 시키고 형수도 나왔

으면 좋았을 텐데 하더니 탕수육을

하나더 시켜서 가져왔고 그 동안 힘들어

찾지 못했다 하면서 나이 먹고 돈이

안 째니 형 생각이 나드라고 하면서

그럼 내일 아침 함께 식사하자해서 나갔다,

혼자나가며 미안해 하면서 다녀와서

아침 챙겨줄게 하는데 나는 하나도 지금은

배고프지 않지만 어젯밤 탕수육

냉장고에 있으니 있다 먹으련다.

 

처한 현실

사는 것은 현실과 비현실 속에 살며

시대의 유행만을 고집하기에

항상 부족했으며 가진만큼 쓰고 살면 되는데

왜 젊은날은 돈 들어갈데가 많은지 허덕였다.

이래저래 세월은 나이와 함께 흘러가고

엄마에서 할머니가 되었지만 온전하지 못한

몸이기에 항상 기죽어 살며 이제는

죽음복이 있었으면 간절한 소망이며 꽃잎이

떨어지던 늦은 봄 그날에 헛된꿈도

꿀수 없게 시리게 아픈 기억이 오늘도 해결

되지 않은 나의 몸 때문에 늘 아프다.

내 처지에서 가진거라도 많으면 사람들을

부를텐데 현제의삶은 채워지지 않는 경제.

생각지도 않은 일이 나에게 일어났기에

그날의 기억이 현재의 나의 삶을 옥죄인다.

혹시나 하는 환상에 갇혀서 살면 아픔만

자아 내니 이제는 현재 나의 상황을 사랑하련다.

 

구름친구

삶보다도 죽음이 더 가까워지니

자랑할 것은 못되어도 지나간

날들이 아쉽고 그때의 추억의 젊은날들이

할머니가 되어서 삶이란 것이

바람에 구름가듯 흘러가는구나 얼마나

하늘을 보았는지 살기 바뻐서라는

핑계로 그 하늘을 안쳐다 보았다.

이제야 가을 하늘을 보면서 나의 구름이

어디까지 가고있나 쳐다본다.

아직은 가을하늘 친구 삼는 구름이어라.

 

빛과 소금 말

등불하나가 천년의 어둠을 밝혔으며

말한마디로 천량빛도 값는다고

했으니 말이나 빛은 우리가 좋아하는

돈 버는데도 일조한 것이엇다.

깊이 생각하고 근거가 있을때 말하고

빛과 소금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하나 더 부쳐서 말이 신뢰를 쌓기에

실천을 나부터 해야했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길만할 말을 해야했다.

말에도 신뢰가 담겨있어 생명을

바쳐주는 빛과 맛을 내는 소금이 되고

말뿐이라고 하기전에 체면이나

신뢰를 소중히 여겨야지 달콤한 거짓

말은 신뢰를 잃었으며 관계까지

멀어지고 가벼운이로 하찮게 여겼다.

 

가을

벌서 가을의 중반이라 오래전 설악산

단풍이 이른단풍 지는단풍 다보았지만 절정을

이루었던 단풍만을 추억하련다.

가을은 자연의 계절따라 가는 나의 가을 푸른입에서

목욕 하는대로 고운옷갈아 있는 두 번째 봄?

얼굴에서 피던 꽃이 잎새에서 피는 내 가을이라.

여기저기 들판마다 초록으로 뒤 덮였던

나뭇잎새 먼산에 어우러진 산을 보면 알록달록

형용할수 없이 어우러져 위에서 아래로

꽃잎이 피고 오래전 황매산 억새를 보았는데

하얗던 억새가 지금쯤은 황금빛 물결과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면서 사각대겠지.

하찮은 추억도 떠오르게 하는 가을인가?

오래전 팔걸이하고 긴머리 가을바람에 날리며

누구에게도 예쁘게 보이고 싶었던 그때의

나였는데 지금은 꼼짝못하고 가을만이 나를 웃게한다.
가을이면 그시절 아무나 안가진 카메라

들고 산속에서 우리들의 추억을 쌓았는데 지금은

마음속에서 웃음반 울은반 뒤섞였다.

산머루 다래넝쿨 단풍나무 사이로 비치는 하늘빛이

예뻤던 그때는 우리의 사랑도 젊었지.

별도토리 하나가 떨어져도 신기했는데 이제는

그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나가지 못하니

성주산 굽이진 기슭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본다.

오래전에는 마당까지 단풍과 낙엽이

함께 쌓여 내려쬐는 햇살 아래 수북한 낙엽 푹푹

빠져도 더럽지 않은 것은 세월이 가는

대로 오색으로 고왔던 단풍잎은 나의 낙엽이다.

 

쓸쓸한 가을

내 가을 바꿀 수 없어도 미래의 가을만은

바꿀수는 있는줄 알았는데 작은바람에

넘어지고 말았으며 쓸데없는 부정적인 생각이

속상하게 하더니 긍정의 약이었다.

나의 지난 행위를 더듬어 보며 죄가 많아서

이런꼴이 되었나 하다가 남들에서

나의 생각이 보여 놀랐으며 세월이 가는대로

지난 나의 삶이 옛날이 되어 잘 기억이

안나도 살아온 나의 그림자에서 과거를 보며

오지 않은 먼날에 미래가 캄캄하여

밝기를 기다렸는데 빛이 구름속에 숨고저녁

해만 기울고 있었으며 내 모습이 보이기

싫어지고 스스로 기죽는 볼품없는 내 세월의

나이까지 얹어가니 세상이 허무하고 미웠다.
내가 할수 있는일이 줄어들어 슬퍼지며

돌아오지 않는 사라진 과거는 더 이상 내것이

아니고 처해진 현실만 있을 뿐 대낮에도

귀뚤이 울어대는 가을의 한복판 조급 해지는

시간이며 짧아지는 낮의 길이라도

나의 그림자가 있으니 나의 가을 이었다.

 

 

외로운 가을

내 가을 바꿀 수 없어도 미래의 가을만은

바꿀수는 있는줄 알았는데 작은 봄바람에

넘어지고 말았으며 쓸데없는 부정적인

생각이 속상하게 하더니 긍정의 약이었다.

나의 지난 행위를 더듬어 보며 죄가

많아서 이런꼴이 되었나 하다가 남들에서

나의 생각이 보여 놀랐으며 세월이가는

대로 지난 나의 삶이 옛날이 되어 잘 기억이

안나도 살아온 나의 그림자에서 과거를

보았으며 오지 않은 먼날에 미래가 캄캄하여

밝기를 기다렸는데 빛이 구름속에 숨고

저녁 해만 기울고 있었으며 내 모습이 보이기

싫어지고 스스로 기죽는 볼품없는 내세월의

나이까지 얹어가니 세상이 허무하고 미웠다.
내가 할수 있는일이 줄어들어 슬퍼지며

돌아오지 않는 사라진 과거는 더 이상 내것이

아니고 처해진 현실만 있을 뿐 대낮에도

귀뚤이 울어대는 가을의 한복판 내년에도 이 가을이

와 줄런지 조급해지는 시간이며 짧아지는

낮의 길이라도 나의 그림자가 있으니 나의 가을.

 

과정

삶에서 필요한 것만 조물주가 만들었는데

세상것에 눈이 가리어 보이지 않았으며

나이값도 못한다 언제 철들래 이런 책망을 들으며

살아온 나의 젊은날이 있었는데 더 나이를

먹으니 그 나이값 하기가 힘들다는 것만 배웠다.

세상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릴 때 싹수가

보이는 어른이 되었기에 우리의 삶에서 평가하며

요즘 애들에서 나 어린날들이 보였다.

그때는 옳은 말을 하면 어린 것이 어디다 대고

꼬빡뽁빡 바른말을 한다고 나쁜 사람을

만들더니 요즘은 속을 감추지 않고 옳은말 한다.

에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것은 부와 빈곤

빈부차이로 기죽고 잘난체 하니 부족해서 아쉽던

어린날을 돌아보니 철이 덜든 때도 삶의

현상황이 과정이라 현실에도 환경이 먼저였다.

 

시대의 게임

자유는  가진이들이 이기는 세상이 아니라

인권을 보장하여 주는 것이 자유였다.

옛날에는 살기위해 먹었다면 지금은 맛으로

먹는다고 세상은 점점 진보되어 가는데

우리의 삶이 더 팍팍해지는 것은 자리대로

차별을 하니 비교를 하고 가까울수록

다 적이었으니 조금 더 이해하며 진보해야

해야는데  당장 살기도 어려운 세상에 

이념을 말하는 기득권은 왜 평화를 멀리하는지

희생없이 개혁은 없으며 내가 먼저

변해야 하는데 사회는 점점 더 편가르기 하나?

 

나의 놀이터

삶의 놀이터가 높고 낮음 없을 때 자기

마음대로 개혁하는데 내 삶의 놀이터가 자유를

빼앗아 갔으니 시대의 놀이터가 물결이라

거센 파도를 뚫고 나오는 잔잔한 물결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으며 현실은 조건이 비정상적이라

사랑도 경제를 먼저 보며 자리대로 주눅들기도

하고 인기인이 되기도 하니 나의 놀이터가

경제대로 평가하기에 용서와 사랑 이런말은 쉽게

할수 있어도 실천하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있다.

다양한 삶을 살아가기에  나의 놀이터는 서로를

향해 지지 않는 꽃피는 놀이터 였으면

영화나 가수 혼자만이 할수 없는 거였으니 멀리

까지 향기나는 놀이터였으면 한다

 

산다는 것

부족한 과거라도 돌아갈수 없는 나의 지나온날.

그때의 추억을 담고 미래는 안가본 길을

가는 것이라 언제나 꿈을 가질수 있었다.

살다보니 행복이나 천국과 지옥은 마음속에 있으며.

슬픈사연은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나의 삶

세월이 약이라고 하더니 슬픈 그날이 희미해져가고.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니까 현실에서 작은거라도

만족 한것만 찾을 것이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금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지금이라고 할 것이다.

지금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며 미래기에 이순간에서

작은 기쁨이라도 찾으며 만족할 것이다.

모두가 순간의 삶 그게 인생이기에 슬퍼하지 않으리.

옛날은 추억에 머물고 내일만이 미래였다.

 

제도

아이들에게 꿈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현실에서는

판검사 아니면 의사라 하겠지만

나는 <제 꿈은 좋은 생활인입니다>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면 미래에서 밝은 세상이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일등만 알아주는 세상이고

부자가 돈으로 행세하는 현실에서 과연 얼마나

그런아이들이 나올건가 제도가 바뀌지 않는한

불가능하였기에 슬프다 누군가 정치하는이가 나라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회생해야하고 법 제도를

바꾸어야 하는데 여론만을보니 세상은 희망이 없으며

아이들한테도 기대가 무너졌기에 슬프다.

 

경제의 맨탈

맨탈에 젖어있다는 것을 남편 충고에 깨달았다.

그런내가 아니었는데 나의 강한 맨탈은 경제가

범인이지만 이제는 잎새에서 피는 늦가을 이기에

나의 맨탈도 단풍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되었다.

갈색잎이 되기까지 비바람을 맞고도 세월을 이긴

강한 꽃으로 열매까지 맺으니 갈색 단풍이라도 

오래남고 싶으며  세월에서 볼품없이 무너진 내 처지.

현 상황에 댈디없으면 타협 하였는데 내면에서

오는 모든 경제의 맨탈이 삶을 억누르다  허물어지니

홀가분했으며 나의 새싹이 꽃이피고 단풍지며

퇴색해진 나의 경제의 맨탈은 떨어지고 있었다.

 

행복한 선물

최고의 선물이 별일없는 것이 없으며

가족의 몸과마음 건강이 웃는 삶이었다.

오늘은 내생일 날 들판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안 먹어도 배부른 가을이었다.

생일선물로 남편이 홈플러스 가서 바다

로션을 사온다더니 너무 크다고 

내가 잘못 사왔다고 할까봐 안사왔단다.

서울사는 아들한테 이야기하니

토요일 배달된다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옛날에는 바디로션이 무언지도

몰랐는데 화장품 장사를 하면서 알았으며

염색약도 화장품 가게서 파는것을

알았으니 죽을때까지 세상을 배우며  요즘

애들도 바디로션 잘 모르더라.

남편도 몰랐는데 언제부턴가 알았으며

내가 할일을 다하고 화장품까지

사다주니 이런 남편이라 고맙게 생각한다.

나이따라 고마움이 많아지기에 행복하다.

 

허무한 가을

100세가 그리 멀지않은 나의 시간들

이가을이 지나면 나이숫자도 함께 따라오겠지.

급해지는 세상속의 나의 삶

생명 년령이 길어지며 노인들의 세상인가?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들같은

이들이 회전을 하니 노인들 때문에 아이들이 사는구나

여전히 노인들이 아이들을 책임지고 있었더.

내가 병원에 있을 때 느끼었건만  지금은 더 노인들이

기죽어사는 세상 필요할때만 이용하며.

점점 스스로가 기죽으며 젊은이들이  인정을 안하더라.

아이에서 청춘으로 젊음이 늙음으로 허무

하게 잡을 수없는 세월만 우리를 감고 있었다.

더위를 가을바람이 밀고 산에는 잎새에서

꽃피며 들판에는 아직 거두지 않은 풍성한 알곡들과

익은 열매들.기온은 양력이 맞는다는데 가장

아름다운 10월 인데 김장이야기가 나오고 겨울을

준비하는 이가을이 오래 머물렀으면.한다.

 

잊혀진 가을인가?

살다보면 자주 눈비가 다녀갔어도

그 뒤에는 잔잔한 바람일고 햇빛이 비추었다.

태풍부는 언덕에도 꽃은 피고

삶의 무게는 무겁다가도 가벼워 지더라.

새싹이 돋아나면 풀잎이 되고

풀잎은 나뭇잎에서 꽃피라고 단풍일 듯이

철따라 자연은 영원한 것은 없었다.

따뜻한 봄에는 하늘이 내려오고 여름이면

더가까워져 더우며 다시 가을이면

높아지는 하늘 잊혀진 시월의 계절이지만

그때의 가사만은 나의 젊은날을 기억한다..

 

내숲

숲속에 추억을 감추었으지 사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지나간날을 잊었다가

나에게 이런 추억이 있었구나 내가 다시 보였다.

철따라 변하는 내숲 빈가지도 되었다가

다시 새싹이 시작으로 단풍들더니 지금은 울창한

숲이되어 새들이 강남에 가지않고 쉼터가 되었다.

나의 쉼터는 하도 많아 내가 있는 곳이

다 나의 심터였으며 지금은 내 등어리에 찾아오는

햇빛이 따스해서 오래 등짝에 놀았으면 한다.

봄 가을 호미들고 나물을 캐지는 않았어도 마트

야채코너에서 냉이도 보았으며 친구가

뿌린 냉이가 밭에서 자라 가을날에 봄을 보았다.

새싹이 자라서 더위를 피하라고 그늘로

만들어주고 가을에는 단풍이 피었다가 시들면 색바랜

낙옆이라도 철따라 나의 숲은 꽃피고 있었다.

 

큰 며늘애가 직장에서 쉰다니 좋은건지 나쁜건지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걱정이 되었는데

어제 큰 애들이 전화해서 쥬를 묻고 자세히 알려

주어 심난하던 마음도 가져갔다.

 딸내미는 오늘 부여에 온다고 친구네 집에서

잔다고 어제 전화했으며 대천소식을 동생한테

들었다며 엄마 아바가 추억을 담은 곳에

다녀왔다며  대천소식을  다 알았다며 낄낄대고

밤에는 막내아들의 거래처 사장이라고

해서 아들이 바꿔주어 남편과 통화를 했다 

날마다 술마신다고 며늘애가 심란하다

카톡에다 적어와서 남편이 전화해서 집에 밤 930분에

간다고 차안에서 전화왔는데 눈이 풀리

었으니 오늘 직장에 나오는데 힘들지 않을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것이 부모인가보다.

 

거리

저 마다 거리가 비슷하지만 가는 거리마다

다른 것은 마음이 정하기에 길고 짧았다.

봄에피는 꽃이라도 향기가 없으면 향기있는

가을꽃이 더 예쁘듯이 인생이 가는 길위에는

향기있는 꽃이 많이 피었으면 한다.

가로수가 흔드는 대로 바람의 길이를 알았으며

오고가는 거리 천국과 지옥도 마음이

지정하고 사랑하는 이가 많아서 다 끌어 않을수

없어도 채워도 다 담을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냇물이 출렁거릴 때마다 물방울

튀기며 흩어지었는지 마음대로 굴러가지

않고 주어진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하였다.

 

자연의 법칙

젖었다가 말리는 자연에서 보이는 인생.

새싹이 낙옆으로 오늘 생체를 만들며

여름에는 물이 많아서 절였는데 가을무는

물기가 없어 절이지 않고 채 썰어서

담았는데 깊은 맛이 있었으며 한 개 남은

거는 나 중에 굴 한봉지 사다넣고

생채할까하며 우리의 일상의 먹거리서도

봄 가을의 채소는 달랐다.

여름부터 상추값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남편 친구가 상추를 많이 가꾸어

자주 상추를 가져다 셀러드도 해먹었는데

이제는 가을이라 볼품은 없지만

껍데기가 얇아져 깊은 맛이 든 호박과 상추.

밤이슬 맞고 물방울이 있어 방바닥에

신문지 깔고 말리며 조그만 가정용 건조기에다

호박을 썰어서 말리고 있으니 다 자연의 법칙.

 

닮고싶다.

나를 버리니 많은이가 왔고.

주는 만큼 받고 되로주고

말로 받는다는 이말이 참 좋았다.

내 마음 다 주지를 안았기에

가까이 있는 이의 마음도 잡지는

못했으니 그 이유는 나를

버리지 않았기에 나도 내가 싫었

으며 이런 나의 생각을

맞춰 주는 이들을 닮고싶다.

 

사랑의 눈빛

나의 희생의 사랑과 용서를 낳았다.

무거운 십자가 지고 가다보니 나도 모르게

가벼워지며 가시밭길이 아닌 꽃밭길가고

사랑이란 보이지 않지만 위력은 대단하였다.

아무리 몸에 건강한 약을 써도 사랑이

들어가지 않으면 효염없듯이 사랑은 큰 바위나

산도 옳긴다 하였으니 보이지 않는

사랑은 머물다보면 눈빛 에서도 보였다.

보이지 않는 것을 찾으려 하다보니

눈빛이 가르치고 마음속의 사랑이 차고

넘치면 눈속으로 들어와서 눈빛속에 머문다.

 

술래

감추며 찾고 속이며 속으면서

술래하며 사는 것이었다

오래전 큰아빠하고 조카 술래잡기

하다가  큰 아빠가 물건을

감추었는데 술래가 숨겨놓은 물건을

큰아빠 눈빛에서 찾고있다가

눈빛이 가는곳을 가더니 찾아왔다.

눈빛은 마음속을 숨기지 못하니까

그러기에  보이지 않는 것은 눈빛에서

찾는다는 것을 꼬마 조카에서 배웠다.

 

감춰진 세월

겨울로 가는길이 가깝다고 하였는데

어젯밤 사진보내와서 보니

점퍼를 입어서인가 휠체는 탔지만

단풍이 지는 가을산 같았다.

잊혀진 그해 겨울을 찾아 보는데 오래

잊고있었던 추억들이 알송알송

철따라 변하는 그곳에다 묻어놓았더라.

 

오늘

한밤이 지나면 세월은 어김없이 가는데

오늘만은 날마다 주어지는 새날이었다.

비바람 눈보라가 몸을 감쌓어도 지나고 나면

햇빛이 비추었으며 세웧은 그냥 흘러간

것이 아니고 나이가 얹져가며 고마움 감사가

불만족의 약이었는데 세상것에 눈이

가리어 현제의 약이 안보였으며 어제는

꿈이었고 내일은 환상이었으며.과거와

미래를 철문으로 닫아놓고 오늘을 위해 살자는

지론이지만 오지않은 미래의 걱정 때문에

현재를 잃어비리고 가지못할 과거에

얽매여 오늘을 잃어버린다면 억울하기에

발버둥 쳤는데 다 때늦은 뒤였다.

오늘이 지난날의 미래였기에 오늘을 잘 사는

것이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었다는 것을

그동안 정상적인 나였건만 그때는 몰랐는데

한쪽 날개를 잃고나니 별일없이 살아온

때가 고마운 날이었으며 매순간마다 고마움

감사가 많은데 찾지를 않아 채워지지

않았고 세상에서 만족함을 얻으려는 것을 포기

하고 모든일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나의 노을

해질녁의 아름다움이라했던가?

나의 삶에서는 먼날인줄 알았는데

나의 해가 넘어가려한다.

시대를 따라가려 삶에 젖어 속을

감추기도 하고 드러내기도 하며

이익찾아 열심히 뛰어 다녔는데 남은

것은 볼품없는 모습뿐이었다.

비바람 만드는 구름이 지나가면 푸른

하늘이 드러나고 해가 둥둥 떠가더니

어쩌다보니 서산에서 기웃대는데

그 노을이 길어지는 대로 아름다웠다,

 

상황

사는 것은 이익찾아가는 것이었기에

늙어보니 다 허무하였다.

지나온 삶은 치사하여도 이익이 있다면

찾아갔으니 살기 위한 비결이었나?

달콤한 말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려해도

넘어가는이 안넘어가는이 둘다

필요하기에 속이고 속으며 사는 삶이었다.

벼랑끝에서도 꽃은피고 향기는 내가

만드는 것이었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삶과 도전하려면 세상과 싸우며

현 상황에서 만족을 스스로 찾는 것이었다.

 

 

소금의 상처

세상을 살다보면 상처없이 살수가 없었다.

푸른 바닷물을 지키는 소금이

바다의 상처라는 걸 아는 이가 얼마나 될까?

바다 밑바닥이 소금의 집이라.

바다를 갈라서 소금밭을 만들고 가래로

밀어내며 바다속에 가둬진 소금이라.

소금이 맛을 내며 우리의 생명도 지켜주다

차가운 바람이 불면 하얀 눈송이로

식탁에 놀러와서 춤을 추는 꽃이었다.

김장을 절이는 소금 겨울양식이 되어주는 소금

하늘에 눈물이 소금에 눈물인가?

바다로 하얀하게 떠오로는 소금이어라.

 

밤을까면서

밤을 보니 오래전 밤나무가 보였다

모든 과일은 조물주가 만들었나?

친구가 하나 하나 주어서 아까우니

보내 주었는데 둘이 살기에

항상 먹을 것이 있어 깜빡 잊어

버리었다가 오늘 계기가 있어 냉장고를

뒤적이다 있기에 생밤을 까서 갈비

재는데 넣으면 되겠다고 까다보니

밤이 흠이 많았으며 남아서 다 삶았다.

옛날에는 간식거리가 마땅치 않아

바람불면 밤나무 아래서 치마에 주었

는데 떨어지는 밤을 하나씩 모으니

수리먹은 것이 많았으며 시대의 흐름 따라

간식이던 밤이 이제는 아무도 안 처다본다.

지금은 간식거리가 풍부하기에

촌스런 간식거리가 된 갈색밤이

물붓고 푹 쪄내니 포실포실한 밤이었다.

 

연리지

뿌리로 엉키어 가지가 뻗어가는 나무에서

연리지를 보았으며 두나무가 하나가

되는 그 사랑이 눈부시고 엉키어서 떼어놓을라

치면 생살이 잘려 나가는 고통을 참듯이

우리들 뿌리가  하나로 엉켰지만 두 나무였으며 

힘들어도 한곳을 향한 한마음이라 한날한시

떠날 수 없으며 나의 나무도 언젠가 이별이 아픔

으로 오며 작은 바람에도 흔들대었는데 

둘이 하나로 동여메니 비켜가는 세찬바람.

서로에게 기대어 옭아매며 커가듯 뿌리가

엉켜 뗄수 없는 우리들의 나무는 아픔을 나누니

슬픔이 배로 줄어 들어 다시는 울지 않으리.

창 밖에는 하늘위로 커가는 소나무 옆으로

커가는 소나무 변함없는 색을 내는 우리의 나무였다

 

이유

삶의 모든 순간에는 생각하는대로

우연이나 그냥에는 이유가 

있다 없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그냥

이나 우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모든 순간을 만든 이유가 존재하였다

누구는 그냥 일이 술술 풀리는 것 같아도

다 노력을 했는데 보이지 않았으며

이유없는 기쁨이나 만족은 없었다.

 

우주

지지않는 해라고 해도 영원한 것은 없으며

떨어지지 않는 꽃잎은 없었다.

다 때가 되면 피고 지고 뜨고 어둠이 내려

오면  노을 따라 그림자도 길었으며.

하늘이 흐리고 비 오다가도  반드시 그치며.

우주가 변하는대로 계절이 바뀌기에

우주속에  인간은 하나며 나도그속에 끼였다.

 

사는의미.

사랑은 보이지 않는 그림자의 추억인가?

핵갈리며 부족한 그 시절의 아쉬움만 남겼지만

다 지우고 기억하고 싶은 추억만 담으리라.

오래가면 정이 되고 정은 편함으로 갔는지

오래전 부끄럽다고 안한 이야기도 하게 된다.

청춘의 사랑이 설레였다면 지금은 정으로

두근두근 신경이 가는 사랑으로 남았다.

사랑이 정으로 갈 때 더러는 가슴속에 답답하여

퍼내어도 미운 사랑도 정으로 다시 채워졌기에

사랑은 지워질 그림자를 남기고 편함이 되었나?

아직은 보아 줄만하기에 나도 그러리라.

세월속에 우리들의 관계는 다 사랑이었다.

날마다 처다보는 얼굴에서 세월이 보이고 오늘은

서울에서 애들이 온다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하니 어제는 남편이 미역국을 끓여놓았고

오늘 성당에 아침미사 가기에 10시면 온다

하였고 오늘저녁은 가까이 사는 시누이 부부가

온다 하였기에  사람소리가 시끌시끌 하겠지.

 

 

산다는 것은

몸을 앉지 말고 마음을 안으라고

남자는 몸으로 바람피고 여자는 마음으로

피기에 몸은 다시 돌아올수 있어도

마음은 떠났기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그래서

집나간 아내는 돌아오지 않으며 남자가

마음을 안았다면 여자는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 결과는 같지만

과정은 하늘과 땅이었고 못오는 것은 사정이

있으며 안오는 것은 마음이 떠난 것이었다.

어떤 일이든 확실하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데

비슷하면 핵갈리기에 생각대로 아리송했다.

 

좋았던 날

하늘이 높아지는 10월 공휴일이 많은달.

한글날을 이어서 연후에 추석때 못와서

아이들이 왔는데 며느리가 몸살 감기로 오지 못하여

시아버지가 준비는 다했는데 오늘 가져간다.

며느리가 아버님의 담은 양념계장 먹으면 날것 같다고

해서 어제밤 가까이 사는 시누이 부부와 생질녀가

아이들 데리고 왔는데 양념계장을 조금 놓았으며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더니 약간은 샘도 나지만 기쁘다.

아직 내 생일 남았는데 그때는 못오니까

선물을 장만하고 선물을 준비하느라 식구가 다 움직

였으니 나의 생일보다도 더 흐뭇하고 현금까지

생일 선물로 받았으니 늙으면 애들 된다고 참 좋았다.

삶이 늘 행복하게 완벽할 수 없으며 정해진 날이

아니라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살아있기에 느끼는 감정.

아프다 안 아프다의 연속이지만 오늘은 아침일찍

남편이 잘하는 계란말이해서 손녀딸 먹인다 일찍 들어왔다.

오늘저녁은 남편이 친구와 저녁을 먹는다 약속

했으며 전화로 안부를 물으니 아내가 분당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는데 니와 친한 관계지만 못가니 속상하다.

겉보다는 속이 건강해야 하는 것을 그래도 배우자가

제일 많이슬프겠지만  한날한시 함께 죽을 수는 없고

나도 엄청 슬프며 산다는 것은 만족의 웃음과 슬픈 눈물이

범벅되어도 좋았던 날만 더 기억하고 싶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내 사업이 작은 공장이지만 째기에 이제 그만 멈추려했다.

힘든 내 상황을 여기저기 부풀려가며 잘 된다고

거짓말로 소문내어 속이고 속아가며 치사한 모욕감을

느끼게하는 이도 있으니  세상일은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드라.

나와 다른 삶을 부러워하며 내 아픔을 이겨내라고

나에게 응원하고 도움을 받는 것보다 두움을주는

나이고 싶으며 누구나 힘들어질 때가 있는데 내일이

안 보이기에 너머진 주인공이 되었드라.

생각한 내삶은 멀어지고 여전히 추운 겨울에서 떨기에

어김없이 찾아 오는 짧은 봄에 버티련다.

누구나 한가지 슬픔은 있갰지만 그안에서도 가슴 뛰는

설렘이 또 한가지씩 있을 것이니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부처진 이름들 낙엽이 흩어지는 인생의 끝 머리에서

세상과 마주하여 싸우다보니 먹먹 해지는

가슴이 시려오고 허무해서  이제 그만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의지대로 되지 않으며 알아주지 않기에 발악하는 신세.

옛날의 내가 되려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었지만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사라질 때 슬프게도

포기하고 내려 놓아야 했으며 더 볼품없이 망가지는 것보다

건강이 먼저기에 하루가 가는대로 뒤틀어지는데

재활을 이제 그만 포기하니 성격이 늑적지근 해진다.

바빴던 그때는 젊음도 있고 건강한 신체였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고 이대로 내곁에  있는이들 건강하길빈다.

다 서로의 아픔과 슬픔 만족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니 포기할수 있었으며  시련없이 만족은 없고

추운겨울을 맛보아야 새싹이 얼은 땅을 뚫고 나오니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길이며 더워야 가을의 기쁨을 알 듯이

우리의 삶은 거저 되는 것이 없으며 자연에서

배우고 더위와 추위를 이기는 것이 성공한 이들의  어머니

어느 성공한 기업인이 <실패를 안 한이는 쓰지

않는다니> 시련의 아픔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하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실패를 두려워하며 성공하기 까지는

시련과 크고 작은 실패가 따라왔으며 세월이 가는만큼

이런 저런 삶을 살다보니 경험이 늙은이의 무기며

작은 공장이나 큰 사업도 사람을 부리기에 작은업주라도

고용인이에 비취는 나는 어떤 사람 이었을까?.

넉넉한 부자의 나라 사람들 부러워 하면서 지지 않는해

그 해는 어둠이 내려오면 캄캄한 밤을 밝혀주는

작은 별들.뜨고지고 부족함이 없는 시대라도 경쟁속에

머물지않고 지나가는 세월만 있었으며 세상 바람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인생사 뒤처지지 않으려 뛰고

뛰었건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볼품없는 몸둥아리.

늦은 후에 속도를 멈추니 보는대로 느낌이 달랐는데 살아

있는동안 몸은 나갈수 없어도 마음만은 멈추진 말아야지

멈췄다 다시 뛰는 것은 병든 몸과 마음 에너지까지

소모되어 멈추어야 할때와 나아가야할때 돌아봐야할때가 나의 삶.

 

 

칭찬

사소한 순간이라도 꾸준히 쌓아가다보니

잘사는 나와 마주하였으며 남편은

주방에서 나는 식탁에 앉아서 입으로만

아는체 하였는데 요리하는 것을보니

정성이 담기어 하나도 버릴 수 없었다.

몸이 부셔져도 모르고 아낌없이 내어

주는남편 정성이 들어있어 요리 값을 메길 수

없으며 내가 했지만 정말 맛있다 하며

요리하는 것을 계속 쳐다보는 나에게 맛보라고

입에다 넣어주면 자기 손맛은 정말 맛있어

하니 남편도 좋아하였으며 요리를 하다가 맛을

보고 하는말 내가 했지만 정말 맛있다고

자기를 칭찬하니 나도 그 요리가 더 만났으며

머든지 자기는 잘하니까 할수 있어 고래도

칭찬하면 춤춘다고 칭찬에 익숙해진 내가 되어야겠다.

 

가을 여자

봄꽃인가했더니 어느새 단풍을

건너뛰어 낙엽이 내꽃인가?

허무 하다 늙어지니 굴곡의 내 삶이 이렇게

빨리 갈줄이야 변해버린 내모습

내 나이에서 세월의 길이가 보인다.

 

삶의 개그

웃음이 사람을 부르듯이 재치와 유머 권모술수

이런이들이 지배하는 것은 사람을

부르기에 속이고 속으면서도 인기가 있었다.

옛날에는 힘이 강한 사람이 대장이였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머리가 달 나라도 정복하니

고래보다도 리더는 새우같은 머리였다.

지혜와 지식이 하나가 될 때 세상을 이끄는

리더가 되었으며 긍정으로 원만을

부르고 재치와 유머가 사람을 많이 불렀다.

너나 할것없이 애나 어른이나 인기는

약방에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 것이 재치와 개그로

웃음과 눈물이 범벅 엄숙한 엄마보다는

개그와 재치있는 엄마가 더 인기였으며 암마의

재치는 사랑으로 믿음이 함께 남아 오래

갔으며 엄숙하면 사람들이 떠나고 존경받을려면

먼저 인정을 받을 일을하는 것이며

부담을 가지않게 해야 사람들이 따랐다.

 

나의 길

지나간 세월 보다도 더 슬픈 것은 나의 꽃이

떨어지던 늦은봄날 꽃잎속에 나의 날개가

덩달아 바닥에 떨어지어 나는 그만 울고 말았다

그 꽃이 나의 날개와 한 몸 이었는데

꽃과 날개가 모두가 떨어지고 말았다.

걷지를 못하게 만들은 원망스런 그날의 오월 바람

걸을 수만 있다면 하던 날들이 이제는

아푸지 않았으면 했는데 요즘은 죽음을 생각한다.

나고 죽음이 세월 속에 있었는데 나 아는

이들이게 서운하게 한 것이 걸리고 다들 걸어가는

가시밭길 꽃밭길인데 내 길이 더 험난하였나?

세월은 가는 대로 없어져 나의 길은 안 보였다.

한때는 조금은 발짝을 떼서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는것 같더니 두 번째 바람이 불어

일어나지 못하게 내몸을 휘감았다.

눈으로 바뀌는 계절이 보이고 생각할수 있는

정신은 건강하기에 고마움을 느낀다.

 철안든 그때가 그리우며 삶은 지나가는 한순간

 어제를 남기고 내일로 가는 나의 삶은 웃음

만 있는 것이 아니고 눈물을 머금어야 했기에

오래전 젊은날에 뛰어 다니던 그때가 생각난다.

 

 

산다는 것

부족한 과거라도 돌아갈수 없는 나의 지나온날.

그때의 추억을 담고 미래는 안가본 길을

가는 것이라 언제나 꿈을 가질수 있었다.

살다보니 행복이나 천국과 지옥은 마음속에 있으며.

슬픈사연은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나의 삶

세월이 약이라고 하더니 슬픈 그날이 희미해져가고.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니까 현실에서 작은거라도

만족 한것만 찾을 것이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금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지금이라고 할 것이다.

지금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며 미래기에 이순간에서

작은 기쁨이라도 찾으며 만족할 것이다.

모두가 순간의 삶 그게 인생이기에 슬퍼하지 않으리.

옛날은 추억에 머물고 내일만이 미래였다.

 

낙옆

만남과 이별이 우리의 삶이라

아픔은 떠나보내고 기쁜일들만 담으리라.

살다보면 하루하루 소중한 나의 날들.

자랑스럽지는 않아도 그 어떤 삶과도

바꾸지 않아야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멀리 있어도 목소리로 안부를 듯기에 가까이

있는듯하며 하룻밤 보내고 가지만 

외로움을 가지다가도 모이니까 슬프지 않다.

만남과 이별은 사는 동안만 주어지며

더위가 후딱 가버리고 다시 찾아온 가을

작년에 단풍을 그리기만 했지 직접

눈으로는 안 만났기에 올해는 창문밖 먼산

이라도 착착옆으로 이어진 단풍을 보리라

단풍이 지면 잎새는 갈색으로 낙엽이

되듯이 사람들만 만남과 이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자연과도 이별과 만남이

있었으며 이별은 그리움을 남겼더라.

 

나의 꽃

젊음의 꽃이 잎새에서 피는 낙엽이라.

정겨운 개나리 진달래 꽃잎이 떨어지니

신작로가에 연산홍이 가는곳마다 피고

처음 내집을 짖고 화단에 장미나무를 심었는데

그 장미는 어느새 담밖으로 바람부는 대로

하늘거리면 온동네에 향기를 전해주었다.

내가 심고 가꾼 장미는 아직도 향기를 전해

주는데 나만 그장미와 멀어지고 있다.

장미는 가시나무에서 피어나도 향기는 고왔다.

레지오 꽃병에는 언제나 장미를 꽂았는데

그 향기가 몸에 베었는지 내몸에서도

장미향기가 나고 싫지 않은 사랑했던 장미

그 이름도 변치않은 사랑이어라.

추억의 봉숭아도 담아래에서 피어나고  담을

타고올라가던 진분홍 분꽃 친구가 보내온 

국화화분  두개의 화분이 이십개 가을이면

국화향기가 집안과 온동네에 풍기었으니

나는  늙었지만 꽃이 아닌적 한번도 없었다.

 

만족

자존심인가 속을 감추며 겉으로는 걱정없는

척 한 날들이 부끄러운 지나온 날이었다.

나의 과거는 후회가 많아도 내일이 있기에 나의

바램을 내려 놓지는 않을 것이고 삶이 저마다의

기준의 만족이 다르기에 나의 입장에서

걱정 없으면 행복하니 생각대로 만족이었다.

 

생일

황금빛들판에 열매가 달콤하게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

이렇게 나락이 여무는 계절에 우리집 생일이 많았다

사위 손녀딸 내생일 날짜는 다르지만 다 가을생일 이며

보이는 달력에 남편이 써놓은 내 생일날짜가 19

생일이 오면 오래전에 기억나는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

모임에서 남편이 생일을 모를까봐 날짜를 알려

준다는  친구  또 다른 친구는 생일이 지나간 다음에

자기 생일이 얼마 안 남았네 하는 남편이 있다 해서 

웃었는데 나는 말은 안했지만 서운 했던일이 있었다.

주로 시어머니가 챙겨주었는데 서울에서 안 오신날

남편이 달력을 들여다보길래  내 생일을 기억하겠지?

했더니 오늘이 누구 할머니 제삿날이네 하길래

어이없어 아내 생일을 모르 면서 남의 할머니 제삿날을

안다고 따지니 버스티려 서있는 아줌마들 시장

간대서 알게 되었다며 그후로 내 생일 잊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음력 생일이라 여전히 잘 모르드라.

우리세대 음력생일이고 사는것에 매달리니 날짜를 알려

주는 그 친구가 제일 현명했으며 그후로 내 생일

날짜를 알려주었고  옆구리 찌르고  절받는 식이지만

서운하지 않았으며 이번생일에는 선물한다고

약속한 남편이  내일이 자기 생일이네 하더니 생일날이

되어도 소식이 없다가 분홍보자기 상자하나를

가지고 와 생일 선물이라해서 풀러보니 새우였으며

튀기면 정말 맛잇다고 해서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어딘가 와 하면서 신나는 체 하였다.

선물이라하니 귀엽기도 하였으며 그때만해도 젊은날

생일이고 이제는 아이들이 챙겨주는 늙은이가 되었다.

 

살면서

나이가 들면서 잃은 것도 있고 얻은 것도 있었다.

아픔속에 기쁨을 알았으니 삶의 아픔은 나를 성숙시켰고.

젊은날에 조각구름을 맞추던 때가 살기바빠서

놓여진길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빨리가는 질러가는  길을

택 했는데 끝은 보이지 않아 다시 돌아서서

사람들이 많이 다닌길을 들어섰는데  헤메고 있었다.

그래서 아는길도 물어보라 했다고 나이가 들으니

경험이 많아 다시  시대에 맞는 그림을 그리며 안 가본 

길도 들어스려하고 아쉬움이 많은 지난날속에 

머물르고 싶은 날도 끼었으며 오고 가는 여정이라

속도를 얻으면 풍경을 잃고 풍경을 얻으면 속도를

잃는다고 가고 오는 삶에서 일방적인 도로는 없었으니 

나이대로 보는 느낌이 다르기에 이제는 엉거주춤하게 

주눅이 들고 익숙해진 아는길이 질러가는고속으로 생기어

시대의 흐름에 서툴러서 물어보는 일이 더 많아진다.

봄에서 늦가을로 세월이 흘러간 것이 당연한데 바람에

구름가듯 무심한 세월을 탓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늘어가는 주름은 어쩔수 없지만 남편이 20일에 한번씩

염색을 해주기에 머리는 백발이 아니고 센타에서 

가져온 공짜로 얻은 물들이는 삼퓨가 있어 샤워할

때마다 사용해서 염색한 날을 지연 시키었으니 내가  자랑

스러워 칭찬하며 오래묶은 것이 숙성이 잘된것처럼

어린시절 청춘속에 젊음을 지나서 여기까지 오다보니 지난

날들이 오늘을 살게 하며 기억하고 싶은 추억만 생각하련다.

 

관계

눈비를 수없이 맞고 바람이 감으면 숨쉬기 힘들었으며

촌수는 없지만 넘어지려 할때마다 손을 잡아주었다,

예기치 않은 아픔을 겪으면 내 머릿속가지 병들어 하루이틀이

아닌 수많은 나의 슬픈날들을 함께 보냈기에

미안 하였고 그 뻔뻔함에 나도 놀랬으며 서로의 이익과

손해를 따지지 않는 관계가 우리들의 후회없는 인연.

알 수 없는 내일만이 연속이지만 부부라는 이름으로

누구의 잘못이 아니기에 책임도 없었으며 마음의 크기는

이 정도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늘 허전 하였으니

나에게 왜 이런 상처가 생겼는지 원망 스러웠는데 향기잃은

꽃이라도 언덕위에도 피어있어 그 곳을 향하여 오는

이들이 있어 고마웠고 어쩌다보니 노 부부란 이름으로  많은

날을 보낸것은 끊어지지 않는 관계로 아이들이 감고있었다.

'나의 글 > <수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이야기 28.29.30  (1) 2023.11.19
인생이야기 25.26.27  (1) 2023.11.19
인생이야기 19.20.21.  (0) 2023.10.06
인생이야기16.17.18  (0) 2023.09.16
인생이야기. 13.14.15  (0) 202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