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
아등바등 살아도 건강이 먼저기에 3년후에
내집으로 이사간다는 아들부부
미리 주위를 보고 왔다니 들떠있는 그맘 알것같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삶이라 희망을 품을 수 있기에
아푸지 말고 건강하게 살면서 새집들어갈 때
약속도 했기에 지키자 하니 좋아하는 것이 아이같았다.
너와 나
공동의 부부가 때에 따라서는 너는 너
나는 나로 미울때는 남이었다.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직으면 남이 된다하더니
부부가 그려놓은 테두리 선을 넘지
안을 때 공동이였고 그 선을 넘으면 남남이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난 사람들이
나를 버리고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맞춰가면서
부부란 한곳을 바라보는 공동체였다.
목소리나 눈빛으로 속을 꽤뚫어보는 부부사이
하나이지만 둘이기에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때 쳐놓은 테두리 안에서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너와나로 만났기에 아무리 죽고
못사는 관계도 함께 갈수 없는 길이 있기에 너는 너 나는 나.
사는동안 협심해도 따라갈수 없는 그곳은 삶과이별
더 나아가서는 리듬이 완전히 깨지는 날이었다,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기에 너와 나의 걱정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