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이.고마운날

우리들 이야기 2024. 3. 25. 07:07

 

 

나이

못먹을 것은 나이라더니 나이는 그만큼

세월을 많이 보냈다는 것이었다

날만새면 운동하던 남편이 감기로  못 나가니

들랑날랑하며 운동할수 있던 날들이 고마웠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운동을 하는지 소리가 난다.

 늘 나만가지고 걱정하더니 나는

뒷전으로하고 자기몸을 챙기는게 귀엽기도하다.

천년만년 건강할줄 알고 뼈빠지게 일하며

머리를 많이 써서 터져버렸는지 꼭 미친나같다.

나도  내가 맘이 안들 때 생각의 틀을

바꾸고 싶지만 타고난 나의 운명이고 이만하면

다행이라 믿으니 고마운날들이 많았다.

언제 부턴가 나도 모르게 별일 없는 것이 모두의

안녕이었고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오는

길이 여유롭고 편하니 그러기에  세월의 나이였다

 

고마운 삶

한때는 불러주는 이들이 많아 갈곳이 많아서

귀찮기도 했지만 필요없는 내가

되고보니 필요한 사람일 때가 사는 삶이었다.

쓸모없는 이런 모양이라도 그런때가

있었다는 것이 돌아갈수는 없어도 여전히

희망을 품게하니 삶은 지나오는대로 이야기를 남기며 사는 것이었다.

세상에서 답답함만 끄집어내면 슬프지만

눈만뜨면 볼수 있는 하늘과 산 그리고 내주위

생각속에는 참 많은 것들이 담겨 그안에

보이지 않고 잡을 수 없는 희망을 담아보니 뿌듯하고 고마운 삶이었다.

 

 

만족

그때그때 삶이 험해도 나의 만족이

있다면 구렁텅이라도 빠지려 했다.

지나온날이 아쉬워도 바꿀수 없지만

내일은 오지않은 날이기에

현 시대에 따라 바꿀수 있었다

후회와 아쉬움이 지나온

날이라면 경험이었기에 그러니까

평소 잘살아야지 때늦은 후회가

슬펐으며 이익따라 마음이 왔다갔다 하듯이

삶은 불안하지않게 만족을 느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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