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둘이 하나

우리들 이야기 2024. 3. 28. 11:52

 

둘이 하나
살다보면 하나라고 생각한 그대가

생각이 달라 실망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말이 더 옳을 때가 있어 배웠다. 
두마음이 중요한 일엔 하나임을

느낄 때도 많으니 오랜 세월이 흘러간

자리는 환경과 생각이 다른

우리라는 둘을 하나로 가게 하였다. 
갈수록 두 사람이 만든 일이

많아지고 믿을 수 있는 편한 우리가 되었다. 
나가 아니고 우리일때 행복한

것이 많은 것은 둘이 하나니까..

 

향기

비바람이 불어와도 꽃은피고 빛바랜

낙엽이 되어가도 고왔던 단풍만을 생각한다.
세월이 가는 만큼 서산은 가까워도
동트는 아침만을 기억하는 그때의 
유행에 맞춰 웃고 울던 우리들의 추억
 아름답던 장미꽃도 언젠가는 시들고
기억 속에 향기만 남듯이  나의 이익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고운향기를 남기고 싶다.

 

나의 노을
세찬 비바람도 멎으면 잔잔한 파도가 일 듯이

바다속에  비치는 저녁노을은 아름다웠다.

아쉬운 것들이 많은 지난 날에서 나만이 가시밭길

지나는 줄 알았는데 누구나 그 길을

지나서 무지개의 삶을 찾아가고 있었다.

 

우리의 삼월

검은땅을 삐져 나오느라 연두색 옷을 입고
기지개 펴는 새봄소리
부드러운 봄바람에 밀려가는 겨울기온이라

옷깃을 여미어도 기온은 봄.

추운 겨울이 나의 삶이었다면 해마다 찾아오는 봄.

나무꽃이 여기저기 피고 사이사이

파릇파릇 새싹들이 삐져나오는 연두색세상.
우리집 행사가 많아 춧불을 켜는 삼월이라.
청춘에서 약속한 늙음으로 가며 둘의 마음이 하나로

묶여지고 꽃피려 준비하는 삼월이어라.

 

봄춤

몽울진 꽃봉우리 피어나듯 우리

세상도 봄꽃이 피어나려 한다.

보이지 않아도 봄이오는 길은 기온이 올라가

나만 봄속에 사는줄 알았는데

밖의 세상은 봄이와서 나무꽃이 피고있었다.

디지털세상 영상으로 나는 서울의 봄도

보았으며 겨울을 이기고 세상은 꽃천지.

추위를 견뎌야 꽃이피니 더 아름답게 눈부시었다.

보이지 않아도 봄이 깊어가면

벌나비도 내 세상이라고 춤을 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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