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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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49 50 51

우리들 이야기 2024. 4. 5. 11:36

 

 

 

마음의 양식 49

말 한마디로 배부른 것이 마음의 양식이었다.

드라마를 보다가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젊은날 우리들을 보는 것 같아서 쭈글

거리는 손을 잡고 싶어 만져보니 따뜻해

그냥 이말을 하면 청춘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차도남이라 차거운 도시남자라 하였다.

사실은 따뜻하고 따듯한 남편이었지만 손까지

따뜻한게 베기실어서 해본 말인데 사실은

따뜻한 사람이고 억지라도 이말이 듣고 싶어서

차거운 사람인데 나 한테만 따뜻한 사람이지?

하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말 한마디로 옆꾸리

질러서 절받는 것이 마음의 양식 이었다.

 

아파트 주위에 커저버린 나무를 베어서

썰렁했지만 더 좋은 실용적인 운동기구가

들어온다니 어쩌다 한번씩 나갈 때마다

보는 공원인데 그곳에 정해진 운동기구가 없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나의 봄

아파트 화단에 봄이라고 연산홍이 다양한

색을 내며 피었는데 나의 청춘을 보는 같다.

삶은 그날이 그날 같아도 조금씩 바뀌며

나이따라 속도가 다르다 하더니 대천으로 이사온지가

벌써 5년 세월은 나이대로 간다더니 정말이다.

급해지는 마음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만족했으면 하고 오지않은 내일에도 별일 없길

바래면서 오늘 하루를 열어간다.

거대한 하늘도 흐렸다가 해가뜨고 구름이 담뿍끼면

흐렸다가 비가오듯이 젖으면 말리며 피어나는

봄꽃처럼 나의 삶도 젖었다가 말려주는 사람들의 온기속에 살아간다.

 

겨울에서 봄으로

아직 옷깃을 여미게 하는 아침저녁은 쌀쌀하다.

해와 그늘이 돌면서 세월이 가는 길은

보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자연에서 세월을 보았다.

겨울에서 봄으로 자연은 철따라 변하고

사람들도 엄마에서 할머니로 변해 있는데 시절의

시대마다 그 유행에 내가 있었다.
길을 걸어간적이 나에게는 추억이 되었고
살아가는 세상과의 다른 성스러운 곳이 성당인줄

알았는데 그곳도 나의 생각에 맞추고

세상에서 필요한대로 종교를 택하지만 나름대로

생각이 달랐으며 성스럽다고 느낀 그곳도

꽃이 피고 지기도 하는데 다 물질대로며 음지와

양지에서 자라는 숲이 다르듯이 해결책은

가까운 이와 의논 했으니 함께한 시간들이 세월을

이기었으며 추위는 따뜻함을 안고오며

나무꽃이 시작이더니 여기저기 유채꽃도 피려한다.

청춘의 봄은 사랑이었지만 정과 편함이 겨울은

봄으로 인생을 그만큼 함께 잘 살았다는 증명이었다

 

불편함

오늘은 야채코너에 깐마늘이 세일한다해서

사왔는데 하나 더하기 옛날에는 세일이라며 손님을

부르더니 지금은 하나 더하기라 평소에

하나만 사면 바가지 쓴것 같으며 나이가 먹을수록

싸고 좋은 것을 밝히며 세일 인생이

아니라 하나 더하기 삶이었고 미찌는 장사없대도

시장을 잘 보면 돈 버는 것이었다.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여 불편하니 쓸데없는

걱정까지 하게 되며 한때는 잠시라도

날더니 추락하여 떨어진 날개를 찾을수 없고 하찮게

살아온 날들이라도 그때는 젊음과 건강이

바쳐주더니 이제는 불편함이 내 삶을 짓 누르고 있다.

 

소설같은 삶

혼자가 아닌 양념이라도 될수 있고

쓸데없는 말벗이라도 되니 아직은 소품이 나란다.

남편 친구가 혼자 살때는 말벗이

그리워서 자기의 소품을 가지고 말하였단다.

누가 뭐래도 나만의 만족을 찾으며

들떠서 가는길을 방해하는 돌덩리도 누군가

에게는 주춧돌이 될수있으며 날으는

새 한마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될수있었다.

가을은 여름에서 타다가 익어가는

잎새에서 아름다움을 보았으니 세상살이는

혼자서는 심심해서 살수 없었다.

길이 달라 안보일때는 내가 아끼는 소품에서

가장 편하고 정들은 사람을 그리고

향기나는 꽃에서 배우자를 볼수 있었고 바람도

구름도 혼자가 아닌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기에 보이지 않아도 주변에

있는 것들에서 사랑했던 사람들의 혼을

느끼듯 함께 갈수 없는 이별에도 모든 것들이

멈추어진 삶을 살며 돌아보게도 하였다.

 

세월아.

바람에 구름가듯 흘러버린 내세월

청춘에는 기준이 없는것을 몰랐네.

어제는 가고 돌아오지 않은 내일이기에

오늘이 가장 젊은날인 것을 남들은

늙었다 하여도 마음은 지금도 청춘이다.

겨울이 가면 나무꽃의 시작으로

화초에서 피어나는 꽃은 늦은 봄이었다.

봄이 청춘이면 대공이 물을 먹고

가을엔 잎새에서 물들고 가아랑잎이

뒹구는 늦가을에서 귀퉁이로

햇빛찾아 모아지는 낙엽은 자연의 한부분

젖고 말리고 밤과 낮을 수없이 보낸

세월은 나이를 비켜가며 숫자를 더하였다.

 

누가

나이가 먹으면 보수가 된다고 하는데 

가짜 보수가 많은것은 귀가 어두어서 그런지 

나이먹으면 답답한이가  많은 것 같은데

점점  줄어들어 투표를 하면 진보가 많아지더라.

교회를 다니면 진보가 되어가는지

나하고는 상관없어도 내가 표를 준사람이

안 되었는데 도 비래는 되었다.

남편의 단톡방을 보면  진보에게 욕하고 싸우는 글을 보았다.

 

누가

긴병에 효자없다고 하던 말이

나하고는 상관 없다고 믿었는데

내가 그 위치에 있을 줄이야?

젊음만 있을 줄 알았는데 슬퍼지는 마음.

다른이가 흉 보거나 말거나

주눅은 들어도 의식하면 더 힘들었다

험한 세상 살기 위해선 아픔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나 자신을 껴안아본다.

나를 위해 천사같이 돌보아

주어도 나 자신만큼 나를 아는이는

없었고 주어진 현실을 살기

위해서는 피해갈 수는 없기에 받아

들이니 뻔뻔해지는 내가 되었다.

 

 

 

나이

남편의 카톡에 단체방이있다.

남편 친구들이면 모습도

늙었겠지만 마음이 더 늙었다.

단체방에서도 세월을 함께

보낸 이들이 마음이 안맞아 글싸움한다.

합리적인 진보 보수는 세상을

밝게 하는데 곱게 늙지 못하고 나이값도

못하여서 청춘들에게 창피하다.

 

 

침묵 50

침묵이 금이라고 하더니

오래전 사람인데 글만 남았다.

보이는 세상과 안보이는

세상에서 침묵많이 나를 살리며

말한마디로 죽이고

살리니 침묵만이 금이었다.

크게 승리하였어도 기대

치에 미치지 못하니 노력한공이

사라지고 속이는 사람을

경계하지 않아 이런 결과라 확실히

알지 못하면서 떠드는 사람

들에게 침묵많이 금이었다.

 

양 날개

신과 과학은 두 날개 어제와

내일이 수없이 세상 끝날때까지 살아

있는동안은 주어지고 생명은

죽음속으로 들어가기에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생명은 연장도 되고

가까워지니 공생을 위해 주어진 상황

에서 한정된 공간을 넘어 초월의

경지에 이르는데 모르기에 흥미로웠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찾아오고

아무리 추은바람도 봄기온에 도망가며

피어있던 봄꽃이 지면 잎새에서

꽃이피고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의 순환

저마다 다른 상처하나는 앉고 살 듯

준비 안한 병든 삶이 슬프게 하며

높이 날수있게 양 날개가 필요하였다.

 

 

생각의 내 거리

어제 저녁때는 막내고모가 교회

집사가 자기네 마당에서 뜯었다고 시금치를

가져왔고 큼직한 바지락을 주고갔다

냉장고 에  근대가 있어 반은 주었다.

주고받는 기쁨을 따진다면 주는 기쁨이 컸으며

시누이 와는 남편하고 친하니 나하고도

친한줄 알았는데 비밀이야기는 오빠하고만 하니

나와는 마음의 거리도 생기었다.

막내시누이가 할머니가 되었기에 우리는

라벨은 달라도 같은 할머니로  한길

너와나의 거리가 아니라 생각대로 가깝고

먼거리 였으며 이해하면 다 그럴수가

있었으며 옛날과 현제의 삶이 시대에 맞추어야

하는데 내 입장에서만 보기에 다 내 거리였다.

 

꽃동산

친구네 동산에는 봄이시작되면 제일 먼저

자주 목련꽃이 새봄을 알리었고

여름이면 푸른 잎새 그늘에서 쉼터가 되었는데

이제는 그곳은 갈 수 없는 아파트가

들어섰고 여기저기 꽃동산이 삭막한 아파트라.

지나노라면  자주목련꽃이 하늘거린다.

 

 

꽃천지

가로수마다 벚꽃이 요염하게 춤추는 꽃바람

바람이 지나가면 우수수

꽃비인지 꽃나비인지 세상은 꽃밭이어라.

사나운 바람이 불어도 부드러운

봄바람에 밀려가듯 겨울은 봄을 앉고 오기에

우리에는 늘 내일이 있었다.

꽃이피고 지면 다시 잎새가 바쳐주는 뭉실대는 연두색 잎.

이쁜 내봄은 해마다 오는데 봄꿈만

꾸다가  지나 가는지 어느새 창밖에는

한가운데의 봄 내년에도 볼수 있을지?

꽃무더기

내 마음속은 이런저런 꽃을 담아 놓았나?

향기는 없어도 보이는 듯하다.

나무꽃에 연두색잎이 바쳐주니 산과 들이

보이는 곳마다 꽃무더기 세상,

아파트 화단이 그늘이라 춥다고 웅크리었던

연산홍도 내세상이라 봄 바람에

흔들어대면 그 아래는 꽃무더기.

사월 하순에 만발했던 꽃이 점점 빨라지는

아름다운 봄날 오래전 나살던 집

내손으로 연산홍을 심었는데 그 꽃을 마음속에

심었는지 보이는 듯 내 꽃도 피었다.

 

정겨운꽃

신품종이 유행해도  나의 꽃은

꽃이름이 익숙한 진달래 개나리

차를 타고 가노라면 양지바른 꼿에는

활짝핀 개나리 진달래가 수줍게

맞아주며 제일먼저 봄을 알린다.

강남갔던 제비들이 온다니 기뻐서

요염하게 웃고있는 진달래 개나리.

​​

 

시간이 꽃

피고지는 사월의 꽃 예쁘다.

연두색 사이사이 늦게 피는 나무꽃

어떤이는 꽃바람 어떤이는 비바람,

누구에겐 꽃피고 누군가는 지고 있었다.

나무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사월

잔인한 사월 꽃바람을 안고도 가며

지고도 가지만 태양은 모두를

비추니 눈부시게 맑은 사월 꽃이지면

연두색잎이 바쳐주니 비를 맞은

나뭇잎은 더 반짝이듯 시간이 가면 꽃피겠지.

 

 

밤파도

가늘게 부는 밤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물결이 춤을 추어도 물밑아래는

움직이지 않았으며 검은 물결이 하얀 옷입고

춤을  츄는지 넘실대다 다시 검은 물결에

휩싸이는 파도 오래전 바닷가 모래뚝을 밤에

지나가는데 하얀 파도가 바다의 물결이었다.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대충살아온 날들이

지나고 나서야 부끄러움과 후회를 하였다.

잘 산다는 것은 별일 없음이 넘어지고 늦게 삶을

알개되니 매사에 고마움 감사를 느꼈다.

힘들고 부족해도 혼자가 아니고 함게 하는 이들과

또 젊음과 건강이 있었기에 내일을 열어갔으며

운만 믿고 가만히 있는것보다 무언가

할수있을 때 노력의 더 매력적이었다.

이런 꼴이 되어보니 생각의 가난은 피할수 있었으나

준비 안한 노후가 아쉬웠다.

보이지 않는 계절은 추웠던 겨울이 봄기온에

밀려가고 창문밖에는 계절이 순환하는데

봄의 중반에서 벚꽃 구경도 못하고 지었다 하지만

나무꽃이 지면 연두색 잎이 솟아나니 산천과

들은 더 예쁘며 삶이 부족한것만 원망했는데

지나보니 그때가 좋은 시절 생각없이 살은것이 아닌데

아무것도 할수 없으니 내 자신이 더 한심하다.

 

세월

수많은 나무들이 햇빛받고 자라며

밤이면 이슬을 먹으며 푸르게

자랐듯이 시간이 모이면 세월이 되어 내가

가는 길을 빨리가라 밀어주었다.

삶은 덧없다고 하더니 남의 말이 아닌 나의 세월.

바람에 구름간다고 하더니 세월 바람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같은 내 상황

 

 

무위 51

안 하기는 하기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삶이 가르쳐주었으며

일상적인 생활에서 안하기는 더

어려웠고 버릇된 일상의 삶을

장악하는 안 하기는 하기보다 더 힘들었다.

 

느낌

기적이란 것이 보는대로 느까눈대로 나의 생각이라

흘러가는 구름도 느끼는대로 목화도 되고

열매도 되었듯이 나의 영혼도 어떤때는 왕비고 어떤때는

시녀이며 느끼는대로 다른이들도 왕이 되기도 하고

폭군으로 보았는데 다 한사람이며 생각의 느낌이었다.

 

선물

내 삶에 안녕을 선사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나의 터전에서 뿌리 내리고 싹을내어

꽃피게 하는 책임이 엄마고 아내였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고 짐이 되니 아쉬우며 건강한

내가 되는 것이 삶의 선물이었다.

 

봄처녀

꽃나비인가 꽃비인가 바람부는대로 세상은

꽃천지 꽃세상이더니 꽃잎이 시드니까

잎이 바쳐주어 하연 옷에 푸른 치마입은

봄처녀가 성질이 급한지 봄의 한가운데다.

 

만남

띨내미가 일 때문에 부여에 온다해서

남편이 실러 간단다.

딸이 온다고 뭐 줄것없을까 하다가

어제 취나물 사다가 삶아 놓았는데

아무것도 안가져 간다고 했단다.

그때는 내 나이가 단풍이라고 믿었는데

물들기 전에 넘어지었지만

딸은 아직 내 마음에는 봄꽃이다.

 

차선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에 많은 시간을

아파하며 마음 졸이며 살았다.

불안과 만족이 함께 산다는 것 내맘대로

안된다는 것을 삶이 가르쳐주었고..

매사 그때그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최선

이기에 최악이었으며 차라리 사는 것은

차선이 쉬웠으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니

그럴수 있지 이해하는 도량이 생기었다.

 

대나무같은 인생으로 살을 때

인생의 우아함이 늙지 않았다.

대나무는 늙을수록 더 단단하였고

인생에서는 단단함이 말이었다.

말할 줄 모른다고 하는 것보다는 말에

힘이 들어가 나를 보이는 것이었다.

 

 

병주고 약주고.

내 맘 다주었는데도 내편 안들고

엉뚱한 소리로 들려서 섭섭했는데 지나고보면

내가 엉뚱한 말을 했던 것이었다.

관심이 가는 이에게 말을 많이 하는데

어떤이는 잔 소리라고 하지만

긍정으로 보는이는 입운동이라고 하였으니

말한마디로 기분나게 하였기에

나도 그렇게 해야지 내어주고 배우며 사는 것이었다.

살림한지가 오래되어서 요리도

시대따라 바꾸기에 주로 인터넷을 보는데

경험도 써먹지만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운다.

오래사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관심이며 내맘대로 할수 없는

현 상황을 살기위해선 미워하지

말고 무시하면 약이었기에 병주고 약준다는

이말이 변하지 않는 것은 병도 약도

세월속에 함께 가기에 그안에 있었다.

 

 

고맙다.

많이 아팠던 날들과 기쁜날들이

지나가니 추억만 남았다.

그안에 기억하고 싶은 추억만 남기리라.

그래서 추억을 이야기하다보면

기분이 졿아지게 옛날에는 어른들 중심으로

노는데가 달랐으며 주로 안 마당은 어른들

바깥마당은 아이들이 놀았기에 섞어지지 않았다.

그때의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서 이야기 꺼리가 많았으며 어린날은

경쟁심이 없었고 제기차기 자치기

무줄뛰기 편을 갈라 놀아도 께임이 끝나면

하나가 되었으며 내동네 아는이가 나의

친구들인데 지금은 친구인척 하지만 다 경쟁자.

그때도 지금도 삶의 역사속에 내가

가고 있기에 그때를 짜낸다면 추억이라 하련다.

그 살아온 시간들 채워지지 않아 부족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서 이만하면 다행이라 순간을

소중하게 여긴 것은 사랑하는 이들이 모인

시대 였기에 만족하였으며 긴날 수많은 사연속에

기억하고 싶은 추억만 담아놨다가 

다시 꺼내보니 아픈 사연도있지만 만족한 순간들도

많았고 당연하다고 믿었기에 고마움 감사를

몰랐던 것인데 이 모양이 되니 오늘까지 내곁에

참 고마운 이들이 많았으며 현재를

후회없이 살며 최선을 다해서 만족하리라.

 

허무

보이지 않아도 꽃피고 새우는 봄의 한가운데

산천은 몽실몽실 연두색 옷입은 푸른세상

젊은날 우는 새는 지지배배 노래였지만 늙으니

구슬푸게 들리었고 삶과 죽음이 나 하고는

상관 없다고 믿었는데 그 말이 귓전을 울린다.

한달에 한번씩 오는 여동생 내외 남편의

술친구 앞으로 알마나 세월이야기 할지?

한시대를 함께 살았기에 이야기들이 통하였다.

말로 한자리 차지하는데 알아주지 않아

서운하긴 하여도 그럴수가 있지 이해 하게 되었다.

주는 대로 주고 받는 대로 받는 것이 삶.

부자와 가난도  이젠 건강이 최고였으며.

죽음은 시대의 변화기에 삶과 죽음은 하나였다.

걱정하며 세상과 싸우다가 하직하는날

그만 쉬라고 긴 잠을 자는 것이며 따뜻한 봄날처럼

젊은이나 늙은이나 마음은 하나며

태어남은 누구를 만느냐에 삶이 달라도 죽음은

피해갈 수 없기에 목적지는 하나였다.

인생의 삶의 길목에서 청춘은 짧고 늙음은 길었으며.

세월의 무상함을 체감하며 앞으로 남은 생을

아픔믄 떨쳐버리고 주어진 나의 삶을 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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