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나의 이야기들 46.47.48

우리들 이야기 2024. 3. 22. 13:11

 

 

나의 이야기들

산다는 건 어쩌면 벌판을 혼자서 가고있나?

주위를 보노라면 다  현 시대를 지나가고 있었다.

봄이면 햇살받아 반짝이는 잔 물결들이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수영장이 되고

겨울이면 꽁꽁 얼어 붙으면 썰매장으로.

어린이가 커가면서 청춘은 생각도 부풀었고

젊은날의 사랑은 고운 단풍처럼

예뻤는데 시들어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었다.

생각대로 되는 일이 멀어지고 나에게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으며.

계절이 바뀌면 허무가 쌓이고 조급 해지니

언젠가는 세상과의 이별이 있지만

그시간을 모르기에 사는동안 삶의 만족을 찾으리.

사는 것은 꽃피는 봄에서 삼라만상이

얼어붙는 한겨울까지 가슴에는 얼음위에 동동

떠있는 꽃같은 삶이라 초저녁에 떠있는

별처럼 투명하지는 않아도 어둠이 깊어지면

밝아지어 또렷한 꽃잎이었다.

내세울 것 없는 초라한 날들이지만 그시절이

빨리 지나쳐버리고 아쉬운 날들이

추억의 한페지가 되어 늙어버린 나를 웃게 하였다.

 

세월 길

세월의 나이가 누구는 건강하게 젊어보이고

누구는 갈수록 더 볼품없는 세월이었다.

환절기를 모르고 사는 젊은이 같더니 그제부터 몸에

이상이 왔는지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누면

기침이 나와 안마의자에 기대고 자며 못먹을 건 나이라고

건강자랑허더니 작은 병도 이기지 못한다. 

누구나 먹는 나이 세월의 길을 가고 오는 한길 계곡이

깊을수록 봉우리는 높아도 한 길이었으며 또 봉우리가

높을수록 계곡도 깊듯이 한 길을 오르고

내려오는 삶이라도 저마다의 자유로운 영혼이랄까?

지맘대로지만 자유에도 테두리가 있기에

그 테두리가 처있는 길안에서만 자유를 누리며

시대따라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어릴땐

한우물만 파라고 하더니 현 시대는 다양성이었다.

이것저것 다 할줄 알아야 불러주는 이가

많으며 같은길이 운동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의 무게도

가벼운데 목적지라 생각하니 따분하였고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이 폭발하여 사라지는 시간도 그만큼

빠르다고 세상에 빛이 나고 있다는 건 그의 에너지를 소진

시키고 있다는 의미였으며 나중에는 말할힘도 없었다.

멀리 나는 새는 경험으로 날 듯이 떨어지는 거리를 알기에

경험이 없으면 실수를 많이 하고 모르는 길이라도

갈 수밖에 없는 인생길 사는동안 배우며 남기며 가는 세월길.

 

지지 않는 해

보이지 않는 희망이기에 품어본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그 희망은 잡을 수는 없어도 마음속에

품고 있기에 희망은 꽃이 피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또 잡을 수 없는 신기루같은 희망이 지지않는 해였다.

어둠과 빛이 반복되면서 나의 시간은 어둠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곁에 밝은 빛을 비추는 이가 있었다.

나의 길이 어두워서 가지못할 때 손잡아주는 이가 있기에

길을 몰라도 끄는대로 가다보니 꽃향기가 났다.

밤이나 낮이나 해는 그 자리에 있으며 지구가 돈다니 나의

해는 지지 않고 있었다.

 

나의 봄 

낮과 밤이 달라지며 나의 봄은 햇살이

창문안으로 들어와서 내 등짝에서

놀면 등이 따스하여 두손으로 만져본다.

봄이 깨는 소리인가 보이지 않아도

날개짓하는 새소리 여기저기 새삭이 움트며

연두색으로 물들은 세상에 나무꽃이

하늘거리는 봄이어라 얼었던 땅이 녹아도

기온이 쌀쌀하여 옷깃을 여미는 봄.

내봄은 어둠이 내리면 별빛으로 와서 영혼속에

지난날이 놀고 별볼일 없는 날들이

그리움에 설렘을 생산한다

 

추억

세월이 갈수록 깊어지는 바다인줄 몰랐네
친하던 사람들도 구비치는 물결따라

저마다의 물결로 썰물과 밀물에서 하얀 물거품을

만들어 파도위로 부서지면 드러나는

우리들의 모새만 물결에 쓸려나갔다.

어둠이 내리면 하얀거품만 보이고 밤하늘 별들에서

숨겨진 지나온 추억들이 마음을 어지럽핀다.
지금은 갈 수 없고 볼 수 없는 바닷물 일몰하면

빨갛던 그시절의 허무로 얼룩지었다.
검은 하늘에 별들이 노는데 세월이 고통만 안겨준

아픔에 축축한 가슴을 씻겨주는 추억의그리움.

 

건강한 자존심

나는 하늘인줄만 알았는데 그안에

자존심과 자존감이 함께 있었다.

어느날 자존심이 땅바닥으로 떨어지었는데

생각을 낮추니 자존감이 생기어

땅위에 사는 이들속에 함께 살고 있었다.

예기치 않은 아픈상처를 끌어앉고

아쉬움속에 살다보니 허무와 시간을 만들었다.

늦 봄바람에 마른 꽃잎이 떨어지던 날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일이 속상했지만

비 그치면 무지개가 피듯이 겨울은 봄을 앉고

오는 것처럼 인생의 삶도 같았으며

한치앞도 안 보이기에 주어진 내 시간이 조급

해지고 이무것도 아닌 자존심

내려놓고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뒤찾아본다.

이런 꼴로 오래 살다보니 내곁에 사람들이

떠나간 것이 아니고 내가 떠나갔으며

자존감을 만들었기에 다 잃은 것은 아니었다.

 

나이

못먹을 것은 나이라더니 나이는 그만큼

세월을 많이 보냈다는 것이었다

날만새면 운동하던 남편이 감기로  못 나가니

들랑날랑하며 운동할수 있던 날들이 고마웠고

안마의자에 앉아서 운동을 하는지 소리가 난다.

 늘 나만가지고 걱정하더니 나는

뒷전으로하고 자기몸을 챙기는게 귀엽기도하다.

천년만년 건강할줄 알고 뼈빠지게 일하며

머리를 많이 써서 터져버렸는지 꼭 미친나같다.

나도  내가 맘이 안들 때 생각의 틀을

바꾸고 싶지만 타고난 나의 운명이고 이만하면

다행이라 믿으니 고마운날들이 많았다.

언제 부턴가 나도 모르게 별일 없는 것이 모두의

안녕이었고 올라가는 길보다 내려오는

길이 여유롭고 편하니 그러기에  세월의 나이였다

 

고마운 삶

한때는 불러주는 이들이 많아 갈곳이 많아서

귀찮기도 했지만 필요없는 내가

되고보니 필요한 사람일 때가 사는 삶이었다.

쓸모없는 이런 모양이라도 그런때가

있었다는 것이 돌아갈수는 없어도 여전히

희망을 품게하니 삶은 지나오는대로 이야기를 남기며 사는 것이었다.

세상에서 답답함만 끄집어내면 슬프지만

눈만뜨면 볼수 있는 하늘과 산 그리고 내주위

생각속에는 참 많은 것들이 담겨 그안에

보이지 않고 잡을 수 없는 희망을 담아보니 뿌듯하고 고마운 삶이었다.

 

 

만족

그때그때 삶이 험해도 나의 만족이

있다면 구렁텅이라도 빠지려 했다.

지나온날이 아쉬워도 바꿀수 없지만

내일은 오지않은 날이기에

현 시대에 따라 바꿀수 있었다

후회와 아쉬움이 지나온

날이라면 경험이었기에 그러니까

평소 잘살아야지 때늦은 후회가

슬펐으며 이익따라 마음이 왔다갔다 하듯이

삶은 불안하지않게 만족을 느끼는 것이었다.


 

 

둘이 하나47

살다보면 하나라고 생각한 그대가

생각이 달라 실망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말이 더 옳을 때가 있어 배웠다.

두마음이 중요한 일엔 하나임을

느낄 때도 많으니 오랜 세월이 흘러간

자리는 환경과 생각이 다른

우리라는 둘을 하나로 가게 하였다.

갈수록 두 사람이 만든 일이

많아지고 믿을 수 있는 편한 우리가 되었다. 

나가 아니고 우리일때 행복한

것이 많은 것은 둘이 하나니까..

 

향기

비바람이 불어와도 꽃은피고 빛바랜

낙엽이 되어가도 고왔던 단풍만을 생각한다.
세월이 가는 만큼 서산은 가까워도
동트는 아침만을 기억하는 그때의 
유행에 맞춰 웃고 울던 우리들의 추억
 아름답던 장미꽃도 언젠가는 시들고
기억 속에 향기만 남듯이  나의 이익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고운향기를 남기고 싶다.

 

나의 노을
세찬 비바람도 멎으면 잔잔한 파도가 일 듯이

바다속에  비치는 저녁노을은 아름다웠다.

아쉬운 것들이 많은 지난 날에서 나만이 가시밭길

지나는 줄 알았는데 누구나 그 길을

지나서 무지개의 삶을 찾아가고 있었다.

 

우리의 삼월

검은땅을 삐져 나오느라 연두색 옷을 입고
기지개 펴는 새봄소리
부드러운 봄바람에 밀려가는 겨울기온이라

옷깃을 여미어도 기온은 봄.

추운 겨울이 나의 삶이었다면 해마다 찾아오는 봄.

나무꽃이 여기저기 피고 사이사이

파릇파릇 새싹들이 삐져나오는 연두색세상.
우리집 행사가 많아 춧불을 켜는 삼월이라.
청춘에서 약속한 늙음으로 가며 둘의 마음이 하나로

묶여지고 꽃피려 준비하는 삼월이어라.

 

봄춤

몽울진 꽃봉우리 피어나듯 우리

세상도 봄꽃이 피어나려 한다.

보이지 않아도 봄이오는 길은 기온이 올라가

나만 봄속에 사는줄 알았는데

밖의 세상은 봄이와서 나무꽃이 피고있었다.

디지털세상 영상으로 나는 서울의 봄도

보았으며 겨울을 이기고 세상은 꽃천지.

추위를 견뎌야 꽃이피니 더 아름답게 눈부시었다.

보이지 않아도 봄이 깊어가면

벌나비도 내 세상이라고 춤을 추겠지.

 

자연에서

보이지 않아도 철이 바뀌는지 새싹이

돋아나려 기온이 올라가는 봄

육개월에 한번씩 파마를 하는 것은 머리가

풀이 죽어 힘이없기 때문에 파마한다.

파마하고 나면 다듬어 주는데 잔머리

카락이 숨어서 꼭 머리를 감는데 파마하고 샴푸 쓰지

않는다해서 오늘아침 목욕하며 샴푸를 했다.

사는 것은 젊을때나 늙어서나 현실에 있으며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기 싫으며 진흑에

빠지고 싶지 않지만 연꽃도

진흑속에서 피어나고 낭떠러지

아래는 맑은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고마움

기쁨과 고통은 함께 가지만 고통이

머물지않기에 살다보면 만족함이 찾아왔다.

긍정과 부정은 생각하는대로 답이기에

고통속에서도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피할수 없기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작은 만족을 크게

부풀리다보니 사는 것이 고마움이었다.

 

추억이 머문곳

오늘은 파마를 하고 버섯 덧밥이 맛있다해서

그 식당을 같으며 그곳은 우리의

젊은날 추억이 서려 있기에 애틋하다.

이풍진 세상에 소중한 삶을 

컨트롤 할 수 없는 핑계로 우리의 많은
시련과 결과를 합리화 시키며

이리저리 부는 바람따라 흔들리고 양날개가

아닌 세상 바람을 타고 올라가는 새처럼

인생의 삶도 누군가 불러주면 쉽게 올라갈수 있었다.

사는 것으 스트레스기에 걸어가는 사람

날아가는 사람 지나가는 사람 저마다 기준이

다르고 만족도 차이가 있지만 시대따라

상황에 맞춰 새로운 용기가 생기고 뚜벅뚜벅

혼자 걸어가다 지금은 뒤에서 밀어줘야

지나는데 ​옛날에 내가 걸어갔던 길을 지금도 지나지만

뒤에서 밀어주는 이들과 함께 걸어간다.

 

 

미장원

어젯밤 묵 가질러온 막내시누이가

언니 머리가 왜 이래 하길래 오늘 파마했어 하니

다 풀어졌네 하니까 남편이 드라이로

피었다 하였으며 시누이는 그 미장원 여자를 푼수라하며.

언니 게하고는 말도 석지마 하였는데 시누이가

가고나니 남편말이 머리를 성의껏 하며 잘 만진다고 하였다.

 

인간다움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아쉬움이 있어

후회를 하며 삶에서 경험을 얻었다.

살다보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였는데 잘 살라는 교훈 이었으며

사람도 아녀 인간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이런말은 듣지않는 삶을 살아야겠다.
피할수 없는 상황에서 현실을 받아들이며

온전하지 못한 나의 일상이라도

그 안에서 잘못된 버릇을 고칠줄 알아갈 때

나이값을 하는 것이라고 나를 다독인다.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내가 먼저 아는체

하고 원망보다는 뻔뻔해질 때 보잘 것

없어 기죽는 나에게 약이었으며 비록 초라해도

인간이니 예의를 갖추고 나의 일상에

고마움만 찾아내니 충만하게 느끼었다.

어제와 오늘이 비슷한 것 같아도 다르기에

어제를 경험 삼아 내일을 열어가며.

추위를 보내야 따뜻한 봄이오고 나무에서

꽃이피어 만개하면 잎이 바쳐주며

사방에서 새싹이 나오려 하니 사람들도

자연의 한부분이라 아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겨울에서 다시 봄으로 오니

몸은 삶과 싸우다 죽음으로 끝나지만 영혼은

무한하니 삶에서는 인간다움이 있어야했다.

 

 

 

경쟁자.48

경쟁자

영어와 한글을 몰라도 젓가락

숫자만 쉴줄알면 산다고 어릴 때 들었던

이야기가 늙어지니 그말이 떠오른다.

너무알면 다친다고 하였나 많이알면 알수록

걱정이 많은 것인데 요즘 아이들은

밤낮할 것 없이 공부에 매달려 있으니 딱하다.

일등만 선호하다보니 천진 난만하게

뛰어놀아야할 애들에게 경쟁자를 만들어

주었으니 어른들의 무도한 욕심

때문에 아이들이 피해를 보니 제도가 바뀌

었으면 사는것은 몰라도 살아가기에

알려고 하지 않았는데 애나 어른이나 전부가 경쟁자.

 

익숙함

익숙해지면 소흘하게 된다는데 내가 그랬다.

생각하면 고마운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익숙함 때문이었고 생각대로

평가하기에 익숙해지는 것보다

차라리 궁금해도 무관심이 괜찮았다.

왜 일까 라는 꼬리표가 간섭하게

했으며 참견은 가까울수록 더 하는데 모른척

할 때 더 편안함을 느끼며 어쩔도리가

없으니 처한 상황따라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익숙함의 오해로 함정에 빠지게 하고

내 생각대로 탁월함에 갇혀 평가하였는데

너와 다른 기준이라는 것을 쳐놓은

그 함정에서 빠져나와 나를 위한 만족함을

찾아가며 아무리 가까운사이도 이별의

순간이 있으니 보이지 않으면 내 세상도 멈춘다고

삶은 가까이 있는 사람이 편하고 익숙하였다.

 

 

추억의 그리움

얼마전에 남편하고 외식을 하였는데

그곳은 젊은날 우리의 추억이 서린곳.

아등바등 한맘으로 권테기를 모르고

정신없이 살아온 날들이 아픔기쁨이 섞여 있었다.

감기라고 심난하였는데 오늘은 마스크

걸치고 성당에 갔으며 부활절이라 친교윳을

논다는데 점심만 먹고 집으로 온다하였다.

오늘이 주님을 믿는이들에게는 생에 가장 빛나는

선물로 주어진 부활 날이며 사순절은

아퍼서 마음이 울었지만 오늘은 정해진 기쁜날이다.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 지신 주님의 마음

그대로 사는 것이 부모 마음이라는거 살면서 느끼었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희생하지 않지만 자식들을

위해서는 뼈가 부서져도 모르고 희생하였는데

누구가 알아주지는 않아도 내가 후회가 없었으며 삶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에 서글퍼진 나

하찮은 추억도 그시절에 내가 있었기에 그리움이 되었다.

 

 

즐거움

불 만족한 삶이라도 마음먹기따라

향기가 나고 있었다.

타고난 신세는 위 아래로 보아도 팔자요.

뒤집어보아도 팔자라 고칠수 없는

팔자지만 꽃을 그리면 향기가 나겠지.

주어진 팔자 타고난 신세 다 마음이

가르킨다고 하였지만 사는 것은 시대따라

즐기는 일이 최고의 장땡이었다.

어릴땐 생각도 모자란다 하였으니 싸가지가

없어도 크면서 바뀌는 이가 있고 타고난

천성을 가지고 그대로 사는 이도 있듯이

팔자와 신세는 공평하지 않는 저마다의 생각이었다.

천재나 노력도 즐거움을 해볼수 없으며

저하고 싶은대로 즐기니 신세는 마음이 가르킨다고

이래저래 부정적인 생각은 괴롭지만

긍정의 생각이 삶을 즐겁게 하는 것이었다.

 

모름이 지식인가?

지식이 삶의 경험앞에 무릎꿇었다.

시간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식은 삶을

늘림으로써 아픔을 줄이며 기쁨을

늘리는 것이었으니 세월이 약이라고 하였나?

아픔도 시간이 가는대로 지워지고

사는만큼 경험이 쌓여가 요즘사람들이

깜보아도 경험으로 이길수 있었다.

삶은 영어도 아니고 수확도 아니었으며 오로지

세월의 경험이 지혜였으니 경험과

지식도 돈앞에 무너지고 늙어보니 믿음이 먼저였다.

 

더 많이 알고 가지면 사람들이 알아주니

당당하며 안정감을 느끼고 편리하지만 때로는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지식이 부러울때도

있지만 물질시대에 이익찾아 충돌하기도 하고

지식이 풍부한데도 돈이 없으면 누가

처다도 안보고 더 슬픈 것은 기가 죽는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아는체 하는 것은

무시 안 당하려 술수를 쓰는데 차라리 모름을 인정하고

배우는 것이 사는것에 기를 살리는 것이었다.

많이 알고 모르고 그게 뭐 대수라고 무엇을

얼마나 모르는지 조차 모르니 관계가 안통하여 모름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삶의 길이고 지혜였다.

아는 것이 많아도 소유할 수 없고 다만 추구할 수 있을뿐.

내가 할수있는 일이 컴뿐이니 그안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새로운 삶을 배워간다.

어쩌다보니 반 걸챙인가 알쏭알쏭 하는

지식을 채워가는데 오히려 경험은 비워간다.

현실에서 인정하는 지식도 삶의 경험으로

쌓여진 지혜도 둘다 채우고 비워가며 이것이 바로

지식과 지혜의 차이였으니 아는 것이

없어 보이지만 긴 세월을 살면서 어께 넘어 배워온 경험과

지식도 돈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사랑..마음

사는 것은 사랑과 용서 예쁨과

미움 아픔과 기쁨이었다.

상황이 맘에 안들어도 인연의 고리가

사랑 이었으며 삶의 최고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랑이었다.

사랑하는 만남으로 인연을

맺는 것이기에 누구의 짐이 되기보다는

짐을 덜어주며 필요한 사람이

될 때 스스로 내가 만족 스러웠다.

몸과 마음이 건강을 바쳐줄 때

느끼는대로 사랑도 깊었으며 어떤씨앗을

뿌릴까는 나의 마음이었다.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 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였나?

정이 있을 때 나를 너를 사랑

할수 있으며 부정적은 미움을 부르지만

칭찬이 긍정을 불렀으며 믿음의

정을 통하는 거리가 오고갔으며 늙고

보잘것없는 존재라도 인생을 많이

살은 시간들이 끈끈한 정으로 가고 있었다.

 

지름길

삶은 저마다 기준대로 다르지만

걱정하지 않는 상황은 똑같았다.

보이지 읺는 내일이라도 가야만 하기에

불완전하며 쓸데없어도 마음속은

어떤길을 가야 지름길일지 따져본다.

내가 지나는 길이 불편한지 재보며

미운사람 예쁜사람 사이 내가 있었고 비탈진

언덕이나 고부라진 길이라도 휠체가

끌어주는데 지름길이라도 갈수 없는 나였다.

 

논나시

아파트 2층사는이가 논나시 쌂아서 가져왔다.

신부님 밥해주는 식복사인데

내가 이런꼴이니 마음이 가는지 먼저는 집에서

검은콩으로 담은 간장이라고 한병을

주더니 이래저래 참 고마운 사람들이 많았다.

거대한 하늘도 구름이 놀듯이

날씨가 흐리고 비올듯해도 꽃피는 봄이며

장가 안간 신부님이라  세상에서는 

애기같다고 하며  하얀 운동화 빨아놓았는데

감자캐러 가려면 꼭 신는다고 하였다.

신부님과 남자들은 다 그런가 어쩌면 속이 보이는 

애기 같이 천진스러운데가 많은 남자들이었다.

그래서 티비에서도 남여가 꾀임을 하거나 연속극

보면서도 나는 항상 남자편이고  어떤

남자든 여자하기달렸다고 여자가 육십이 넘으면

뵈는게 없다고 하더니 그런이를 많이

보았으며 내가 논나시를 삶기 힘들거라고 삶아온

이는 남편과 사별하고 아들과 사는 자매다

 

안개비

아침 일찍부터 식자제 마트에가서

얼갈이 3단 열무 2단 사다가 다듬어서 절이고

담기까지 남편이 다하였다.

택배차가 다섯시에 출발한다니 그안에

담아서 갔다주려고 서둘렀다.

쓰레기버리러 나갔다 들어온 남편이 안개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어제도 찔끔

대더니 피려던 꽃잎이 다시 오무라진다.

딸내미 김치담아서 주는 남편

몸이 부서져도 모르며 끝내고 나서 좀 쉬고싶다하였다.

파김치 얼갈이김치 오이장아지 취나물

삶아서 얼음까지 냉동시켰으니

정성이 담기었으니 더 맛있겠지.

통에다 남은거 담고보니 많다고 막내시누이 조금 줄까

하니 역시 그런 오빠는 없는 것같다.  

봄이라 꽃이 여기저기 피려하는데 밖에 날씨는 우중충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하며 내마음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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