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우리들 이야기 2024. 4. 6. 10:51

 

아파트 주위에 커저버린 나무를 베어서

썰렁했지만 더 좋은 실용적인 운동기구가

들어온다니 어쩌다 한번씩 나갈 때마다

보는 공원인데 그곳에 정해진 운동기구가 없어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나의 봄

아파트 화단에 봄이라고 연산홍이 다양한

색을 내며 피었는데 나의 청춘을 보는 같다.

삶은 그날이 그날 같아도 조금씩 바뀌며

나이따라 속도가 다르다 하더니 대천으로 이사온지가

벌써 5년 세월은 나이대로 간다더니 정말이다.

급해지는 마음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만족했으면 하고 오지않은 내일에도 별일 없길

바래면서 오늘 하루를 열어간다.

거대한 하늘도 흐렸다가 해가뜨고 구름이 담뿍끼면

흐렸다가 비가오듯이 젖으면 말리며 피어나는

봄꽃처럼 나의 삶도 젖었다가 말려주는 사람들의 온기속에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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