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소설같은 삶

우리들 이야기 2024. 4. 8. 08:51

 

 

 

소설같은 삶

혼자가 아닌 양념이라도 될수 있고

쓸데없는 말벗이라도 되니 아직은 소품이 나란다.

남편 친구가 혼자 살때는 말벗이

그리워서 자기의 소품을 가지고 말하였단다.

누가 뭐래도 나만의 만족을 찾으며

들떠서 가는길을 방해하는 돌덩리도 누군가

에게는 주춧돌이 될수있으며 날으는

새 한마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될수있었다.

가을은 여름에서 타다가 익어가는

잎새에서 아름다움을 보았으니 세상살이는

혼자서는 심심해서 살수 없었다.

길이 달라 안보일때는 내가 아끼는 소품에서

가장 편하고 정들은 사람을 그리고

향기나는 꽃에서 배우자를 볼수 있었고 바람도

구름도 혼자가 아닌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기에 보이지 않아도 주변에

있는 것들에서 사랑했던 사람들의 혼을

느끼듯 함께 갈수 없는 이별에도 모든 것들이

멈추어진 삶을 살며 돌아보게도 하였다.

 

 

어두운 동굴

내면은 겨울인데 외면은 봄이었다.

어두움이 깊어가면 별빛이 반짝이는데

나의 별은 여전히 빛을 잃었다.

고독의 안식처는 깊은밤이었으며

희미해지는 별빛은 빛에 감기면서

동트는 새벽 생각대로 흩어지는 마음은

어둠에서 밝음을 찾아가리라.

 

세월아.

바람에 구름가듯 흘러버린 내세월

청춘에는 기준이 없는것을 몰랐네.

어제는 청춘 돌아오지 않은 내일이기에

오늘이 가장 젊은날인 것을 남들은

늙었다 하여도 마음은 지금도 청춘이다.

겨울이 가면 나무꽃의 시작으로

화초에서 피어나는 꽃은 늦은 봄이었다.

봄이 청춘이면 대공이 물을 먹고

가을엔 잎새에서 물들고 가랑잎이

뒹구는 늦가을에서 귀퉁이로

햇빛찾아 모아지는 낙엽은 자연의 한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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