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허무

우리들 이야기 2024. 5. 7. 08:04

 

허무

어렸을 때 여름이면 집집마다 바깥마당에서

무얼하고 놀았는지 해가 지는 줄 모르고

바빴으며 오빠 언니가 없는 어린 나는 왜그리

부러운 것이 많았는지 아쉬움이 많았다.

이집저집 기웃거리다 내 마음이 멈추는

곳이 나의 놀이터였으니 그시절 철없던 날들이

내가 살은 날이며 지금도 생각은 자랐지만

현실은 피해갈수 없으며 오늘은 몸이 자유롭지 

못해도 나들이 간다니까 어릴 때 처럼 설렌다.

지나온날은 다 기억으로 남지만 세상을 사는동안

비록 오늘 흐리며 비가와도 내일은

해가뜨겠고 비를 맞고 오월의 숲은

연두색에서 푸르게 더 반짝이듯 반가운 만남은

헤어짐으로 끝을내듯 사는동안은 연속이고

삶은죽음으로 이별하듯이 하나하나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 이름만 남기고 모두 작별했다.

인생이란 어둠속에서 삶을 내려놓고 한 줄기

빛을 찾아가는 눈부시지만 허무한 날 이었다

 

열린 손바닥.

세상에 나올때는 주먹을 꼭죄고 나오는

것은 손을 펴면 드러오는 것이 없기에

아무것 몰라도 세상과의 싸울준비 하듯이 정의로운

이들이 못사는 것은 들어오는 이익을

꼭 죄지 않고 펴니 남들이 가져 갔기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며 손을 조금 덜 세게쥐고

더 활짝 펴면 양심도 웃고 있었으니 정의가 손해보는

것 같아도 사람들이 모아지기에 승리하였다.

 

기억

하찮던 삶이 부끄러워도 내가 살아온 날.

아쉬워도 추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련다.

반가운 만남도 헤어짐이 기다리게 하지만

영원한 이별은 오래 기억에 남긴다.

잠깐 머물렀다 가는 인생 나를 아는 모든이가

오래오래 예쁜것만 기억했으면 만남과

헤어짐 으로 보이지 않는 나의 마음은 겨울이

아니라 봄기온이었다고 나를 향기가

사라지지 않는 봄으로만 기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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