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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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

우리들 이야기 2024. 5. 4. 06:24

술꾼

어제는 승덕이네 애들이 온다해서 식구가

다올줄알았는데 서진이하고 승덕이만

왔으며 서림이 하고 세정이는 시간이 안되어서 못왔다.

어젯밤에는 조은 장어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 오후 다섯시에 학원간다해서 지금 자고 있는데

무량사가서 밥을 먹을까 했는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집에서 먹으려한다.

이것저것 반찬이 많으니까 남편은 아침운동

나갔는데 들어와서 갈비나 익힌다고 했다.

어제 장어집에서 오래만에 술도 한잔했는데

기분이 나고 취하지가 앟는다했다 역시술꾼.

 

풀향기

양지바른곳에는 꽃잎이 시들었지만

그늘진 곳에는 지금 피고 있었다.
산과들이 연두색 치마에 연분홍의 꽃잎이

짝을 진 세상 바람이 부는대로

여름을 부르고 꽃잎이 떨어지면 세상은 꽃나비.

가는 철따라 봄꽃이 여름꽃으로

한낮에는 여름이지만 아침저녁은 환절기.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풀향기

 

꽃향기

늦게피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고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추위속에 피어나기 때문에

더 아름다웠다고 세상일을 판단하기 어려운

유년시절 영화에 발을 디뎌놓고 후회하였지만

누구든 자기일에 만족하지 않듯이

부러워하는 이도 있으며 누군가 뒷받침을 해주었다.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조급한 마음을

이겨내고 나이가 드러보이지 않아 지지않는 꽃이고

나이가 문제인 현실에서 기적처럼 감독으로

등장하여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탄생했으나 빛을

못 보았어도 아직은 삶에 중반 영화는

초반이고 늦게 피어난 꽃이라 향기는 더 고왔다.

 

 

화초나무

언젠가부터 화초의 향기는

멀어져가도 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와함께 숨을 쉬니 자연과

공존하며 한부분이된 사람들 이름이

달라도 사람이듯 나무가 이름은

달라도 제몫을 하는데 점점 우리의

삶에서 잊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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