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수필 >이야기

인생이야기 67 68 69

우리들 이야기 2024. 6. 12. 14:08

가까운 이들.67

나를 돌보지 않은 것이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

불만족으로 치열하게 살면서 나를

보듬어주지 않은 것은 나에 대한 현실은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

주위에는 나름대로 관대하게 대했는데 나에게는

그렇게 모질었는지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

서운한 감정이 들며 그래도 남은 것은 가까운 이들이었다.

 

멈춰 버린 내세월.

나의 일이 아니면 시간은 언제나 멈추었지만

할 일이 많았던 늦은 봄 어느날

알 수 없는 바람에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내 나이 중반에 나의 세월이 멈추어 버렸다.

후득지근한 초여름날 유리창을 때리며

비는 내리고 햇빛이 뜨겁기는 하지만 땀을 씻겨주는

여름비가 창문을 때리는 하늘은 비를

머금은 흐린날 그안에 나의 세월도 멈춰버렸다.

 

신록의 유월

나뭇잎마다 밤 이슬에 세수하고

숲속에 나무들이 푸른옷을 입고 초록으로

물든세상 늙었지만 나도 산과

바다 들판 초록으로 물오른 잎새가 되고싶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새소리에

푸른숲속이 보이는 듯 하며 바깥을 내다보니

아카시아꽃 닮은 하얀 이팦꽃을

바쳐주는 푸른잎새 햇빛이 싫어지는 유월.

긴팔에서 반팔입고 나도 여름을 따라간다. 2024  6  14

 

안보이는 무계

일찍 빛이 젖어들며 또 하루가 시작

남편은 아침운동 나가고 나는

나는 어김없이 똑같은 날 컴과 논다.

참많은 보이지 날들이 세월이 되어

어제를 만들고 보이자 않는 내일은 어김없이

오면서 사는 만큼 세월의 무게도

함께 가며 아팠던 세월은 지우고

현실에 살 듯이 웃을일만 기억하니 다 추억이다.

가까운 이들이 나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해도 나의 불편함은 내가 이겨내야

하기에 밤이면 창가에 들어오는

별을 보면서 지난추억을 담지만

여전히 초라한 혼자였으며 하찮은 날들이

추억이 되어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은 안오고 눈은 감고 있으니 덧없는 세월의

무게를 이제 내려놓으려 하지만

여전히 어둡고 시렸던 슬픔이 가슴을 후비어

나도 모르게 그날을 붙잡고 있었다.

갈수록 불편함이 커지면서 나의 세월이 무게중에

그때의 세월을 이제 모두 버리려 한다.2024   6 15

 

 

마음이 머무는곳

안오는 것인지 못오는 것인지 사정과 마음이라

비슷하지만 천질차이가 있듯이

생각은 하지만 마음은 행동이라 그 거리는 가깝고 먼거리.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이 따라가다

멈추는곳은 내가 원하는곳에 머물렀으며 돈은 없어도

시간은 무궁무진한 나기에 쓸데없는

생각으로 마음을 병들게 하며 나이대로 시간이 간다고

신년이라고 떠들더니 봄에서 여름으로

불편한 몸으로 생각만 바쁘게 달려오다 더워서 반팔을

입으려 장농을 뒤적이었는데 여름옷이 반가웠다.

비록 몸은 보잘 것 없어도 오늘에 내가 있음에 감사하고

젊을 때 희망은 무지개였지만

나이를 먹으니 별일없음이 고마운 날이었다.

어느곳이든 나혼자 가기는 힘들어도

함께 가주는있기에 내 마음이 어디에서도 머무는곳마다

내가 줄수있는 따뜻한 사랑만 남기고 싶다.2024  6  16

 

나의 봄

첫 번째 봄은 싱숭생숭 설레어 청춘으로

살고싶었는데 그 봄은 희미한

안개속에 묻히었고 나의 두 번째봄은

사나운 바람이 나를 휘감았다.

늘 꽃피는 봄에서 살고 싶었는데 나의 봄꽃이

향기잃은채 일찍 떨어지었다.

나의 봄은 오십전에는 보여주기 위해서

살았고 멋도 부리고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옷도 비싼 옷에다 신경을 섰는데

부질없고 몸과 마음이 편해야

제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오십이 넘었더라.

이제는 그 두 번째 봄이 바뀌어 새번째 봄.

오십전에는 보여주기 위해서 만족을느꼈다면

이제는 마음으로 살기에 나이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온날에 아쉬움을

남기면서 남은 나의 봄은 멀기에 몸은 여름인데

마음은 청춘의 봄이다. 2024  

 

살다보니.

청춘이 늙음으로 나고 죽고 나의 삶도 그 안에

함께가고 어둠이 깊어갈수록 하나둘

솟아난 별들이 더 빛이 났으며 살다보면 오늘

비록 힘들어도 언젠가는 기쁜날이

오리라고 다 그럴수가 있다 믿었는데 나의 현실의

꽃은 향기 잃은채 지고 있었다.
창문밖에 보이는 거대한 하늘도 밤과 낮으로

밝음과 어둠이 하루이듯 어둠은

빛이 밀어내면 동이 뜨는 것처럼 새파란 청춘은

짧아도 인생은 길기에 시대의 현실을

따라 내일은 다시 해가 뜬다고 나를 다독여 준다.2024  6  16

 

추억

고불대던 숲속의 오솔길 추억이 되었지만

오늘날에 생각하니 낭만이 흐른다.

지금은 비가와도 썩지않는 계단의 나무다리.

쉬어가라 숲속에 중간중간 쉼터가있어

청춘의 연인과  늙은 부부도 시대의 낭만이

서려있으며 사람이 사는 것은 한치앞도

모른다고 내가 이렇게 될줄은 몰랐기에  전원

주택에서 아파트로 서울로 다시 여기

작은 아파트로 내가 가는곳에는 내가 사는 곳.

지나온길이 아픈 사연도 있지만

기억하고 싶은 추억도 많았으니 오늘이 지나면

훗날에 또 한페지의 기억하고싶은

추억을 담아 간직하고 싶은 날을 살아야겠다.2024  6  

 

 

의무 68

신록의 유월이면 무엇하나?

현실의 사회가 엉망징창인데

향기잃은 꽃이라 아쉽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속담처럼 먹는 것보다 더

힘든것은 각자 도생으로 권리를

행사 하려는 그들에게 월급을

주어서는 안되며 세상이 푸른 신록

으로 향기나는 유월이었으면.

 

인생의 마무리.

삶은 마라톤도 아니고 육상도 아니고

고속도 되고 고부라진 길이 인생의 사는 삶

완행과 급행속에서 떠나는 것이었다.

때로는 빨리도 가고 어떤때는 느림보가 되는데

몸이 말을 안 들으니 무조건 남보다

빨리 가려한 날들이 아쉬우며 나이를 먹을수록

조급해져도 건성으로 대충대충 살지 말자.

순간순간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내가 아파보니

알았으며 생각은 많이 해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야하니 내몸은 내맘대로

안되었고 철들자 죽는 다더니 세상

진리를 몰라 헤매던 것을 이제야 알아가는데

해는 서산에 걸터있고 그림자는 길더라. 2024  6   17

 

 

다름

어제밤에는 막내고모가 와서 밥을 먹었기에

아침밥을 해야하는데 운동나간 남편 깜빡 잊었는지

아직 들어오지 않아 전화할까 말까

생각중이고  창밖의 소나무가 한 그루는 반듯하고

한 그루는 옆으로 퍼졌어도 다 쓸모가

있는것처럼. 굽은나무나 쭉뻗은나무 저마다의 임자가

있듯이 삶도 이와 같기에 인생이 가는 길도

갈라진 곡선과 직선이 있으며 직선으로 빨리가려는

세상이라도 곡선이 아름다웠고 노인에게는

굽은나무가 지팡이로 쓸모가 있지만 매끈한 것을

선호하는 현실에서는 상품가치는 없어도

저마다 편한대로 사용하기에 필요없는 것이 없었다.

하늘이 높을수록 푸르고 바닷물이

깊을수록 푸른것처럼 사람들도 닮아야 하는데

다 저의 기준에 맞추는 것이라 머리로는

생각하며 느끼지만 마음의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이익따라 살기 때문에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였기에 장자는 저만의 자유라 배울것이

없다 하였으며 생각이 다르니까

정리하며 마음이 따라가기도 하고 멈추기도 하였다. 2024  6  

 

바뀌는 생각.

인생의 오십이 전성기 인줄도

모르고 안보이는 그 내일이 오십 하나에

삶이란것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고

아프고 슬픈  과거를 끄집어 내어 혹사시켰다.

내세울것없는 옛날을 그리워하는 나.

저마다 삶은 다르기에 부족해서

늘 허덕였어도 건강과 젊음이 있었기에 필요해

불러주는 이가 많았던 전성기 

생각대로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로 가는 길은 숫자에 불과 했으며 겉에는

불편함과 볼품없이 나이가 들었지만

마음은 늙지않기에 젊음 그대로. 땅에 기다

난다고 지청명이라 했으니 삶에서

중간은 나를 돌아보며 나머지 삶도 알아간다.

잎이 물들은 중요한 그나이 넘은지

한참이며 지금은 갈색잎이 바닥에 뒹굴지만

생각은 과거속에 머물러 꽃을 보면

향기를 느끼며 아픈 나의 과거는 바꾸지 못해도

오늘 나의 마음은 바꿀수 있었으며 

과거가 생각대로 나의 미래도 바뀌었다.

사는 세상의 모든 것이 매달렸기에 

남의 삶이 이상하면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하다

또 그럴 수가 있으니 나이값이란 것이

다 이해였으며 살아온 경험이 그안에

철학이 있기에 이런 인생의 삶 전체를 바꿀 수 있었다.2024  6  18

 

쌔싹이 꽃이피면 시들고 잎새에서 물들면 하얀 겨울이

오듯이 인생의 삶도 계절따라 가고 있었다.

누가 뭐라 안해도 나의 불편함이 서럽게 하였으며.

배우지 못했어도 아는척은 하며 살았고

속을 감추는 것도 배웠으니 삶은 가식과 척이 참 많았다.

우리 살때는 모두가 그러했고 걱정없는 부자가

부러웠어도 하나도 나의 삶과 바꾸기는 싫었다.
봄에는  새상것이 생동하고 여름이면 푸르게 자라다가

가을이면 거두고  긴긴 겨울이 왔을 뿐이었다.
산천이 변하는 것처럼 인생도 젊음과 늙음이라면

옛날 사람이 되어  주어진 대로 살았으며

마음 대로라는게 애당초 없었고 아들을 선호하던때

힘들었지만 딸을 낳고 보니 의지가 되었고

책임지는 어른이 되었으며 엄마라는 이름까지부쳐 주었고

동네에서나 학교에서나 친정과 시집에서

첫째기에 사랑을 듬뿍받은 딸내미 내가 자랑스러웠다.

엄마기에 잔소리가 약이 되었을 때 많았으며

물살이 센 강을 건널때는 물살따라 건너고 바람불면

미리 누어서 피하라고 엄마 잔소리는 다 약이었다.  
삶이 세상을 속이더라도 내가 정한 잣대로 남을 힘들게

하지말아야 하며 남이 힘들면 나의 마음도

편하지가 않았으니 세상 사는 것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내면에 그늘이 있으니 사는 것이 다 별거 아니었다.2024  

 

 

초여름

늦은 봄날에 바람이 불면

나무꽃이 세상을 덮어 꽃천지더니

날밤이 가는대로 변덕을 부리며

연두색 옷으로 갈아 입었던 산천이

짙푸른 신록의 유월이다.

봄꽃을 바쳐주던 이파리들이 초록옷을

입었으니 아쉬울 것은 없어라.

안보여도 새소리와 풀벌레 노래가

초여름을 알리고 길건너 울타리도 초록

이파리들이 여름은 싱그러워라.

하루가 가는대로 기온이 올라가며 서서히

뜨거워지는 날씨 장마와 더위가

함께 이 여름을 보내지만 아침나절 들려오는

새소리 나의 눈길이 밖으로 향한다. 2024  6  19

 

잔소리.

오래 살아온 부부라도 서로의 다름이 있기에

잔소리가 많아지니 편하고 사랑이 있을수록 더잔소리가

많아졌기에 잔소리는 관심이었다.

나는 안보여도 상대에서 나를 불수 있으니 나의 모델

그래서 더 잔소리가 많았으며 나 귀 안먹었는데

큰소리로 하니 화난것 같이 보였지만 이해가 간다.

삶이 웅웅대는 기계 속에서 살아왔기에

목소리가 커지었으니 내가 모르면 안 되고 오래살다보니

잔 소리와 큰 소리 모두 관심이어라.

그 관심이 사랑과 정으로 가더니 이제는 편함이었다.   

 

 

삼라만상

빛이 스며들어 창밖을 보니 하늘은

흐린데 세상은 초록빛 나뭇잎들이

잠을 자는지 훔직이지 않는 이른아침

일찍 깨어 운동나가는 남편 창문을

다 열어놓았눈지 벌레소리 크게 들려오며

지지배배 안보여도 새들의 노래에서

푸르게 우거진 그늘에서 쉬는듯합니다.

초여름인데 기온이 높다고 하였어도 아침이라

그런지 덥지않고 지금쯤 아침해가

떠오를텐데 구름속에 숨었는지 보이지

않지만 후득지근한걸 보니 이따는

비가 올 것 같으며 덥다고 초록빛 잎새들이

몸살을 했는데 단비가 될것같습니다. 2024  19 

 

 

늙은 나무 69

나의 밧줄

친구들이나 동기간이나 다 외부의 밧줄일 뿐.

그 밧줄이 모두 사라져도 나를 지탱

해주는 밧줄은 끊어지지 않는 가까운 사람.

보이는 세상속에 경쟁하며 살다가

나의 밧줄이 끊어지니 외부 밧줄도 끊어지었다.

곳곳하게 서있는 큰나무들 쓰러지지않게

위 아래 옆으로 얽어놓아 임시로 당겨 주는

밧줄에 의한 큰나무들 작은 나무들은

아무렇지도 않는척 하지만 속으로는 부러웠을 것이다.

나의 전성기 한때는 내가 부러운

대상이었는데 나의 밧줄이 약해졌다가 끊어지니

외부 밧줄인 사람들은 떠나가고

떠나지 않은 사람들은 곁에 남은 튼튼한 밧줄이었다.

 


시간의 약.

세월이 약이겠지요.

노래가 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약이었습니다

시간이 세월도 되지만 시간에서

마음이 선과 악이 되기에 시간이 약이었습니다.

나의 시간이 잊어야 할것과 기억해야

할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아팠던 날들을 놔주지

못하고 원망과 슬픔속에 사는 것은

지금도 내가 힘드니 그런거라 하지만 다 쓸데 없는

걱정이 나의 시간이지만 이제 그만

고마움과 감사의 시간을 남길 것입니다.

 

옛날이야기.

못먹을 것은 나이라 하더니 세월이

혼자가지 않고 나를 끌고 가더니

낙옆이 뒹굴어 허무하며 신체가 속상한데

나이까지 숫자가 많아졌다.

원래 내가 아니기에 힘든 마음을 다스리려

오래전에 읽었던 소설이나 그시절의

한페지를 기억하면서 위로받았으며 요즘 시대

책 읽어주기에 눈이 희미해도 듣고

있는데 하도 많이들어서 제목은 다 까먹었지만

내용은 어렴풋이 생각난다.

이런저런 나의 삶은 뗄 수 없기에 내 인생을

컴과 살다보니 나도 내 글에서 놀란다.

바뀌어 가는 시대에서 겨울 지나면 봄이오는데

나의 봄이었으면 하고 변하는 철따라

이런글을 쓸수 있기에 나의 세월은 고맙다.

아직은 글쓰는 것은 햇병아리지만

나의삶을 기록하니 나의 일기이자 삶이었다.

처음엔 읽고 싶은 책을 눈으로

읽었지만 지금은 책 읽어주는 사람이 있어

귀만 건강하면 많은 책의 내용을 

들을수 있기에 이런 세상을 산다는 것이  참 고맙다.

 

세월

바람이 부는대로 구름이 흘러가듯

가버린 날들이 세월이 되었다.

심겨진 화초들이 커버리었고 옷깃을 스치고

지나 갔지만 많은 인연들을 모르고

있었으니 본듯하기도 하지만 낫설게도 느낀다.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었던 배우들이

다 시어머니 친정 어머니가 되었으니

우리의 청춘이 다 할머니가 되었더라.

 

이상해

착한 사람과 나쁜이들 사이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기에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속을 감추니 늑대

소년으로 이상하게 보이면서 미친척 하더라.

 

 

서럽다.

이리 저리 뛰고 치열하게 살아도 뛸수 있는

건강과 청춘이었기에 부족하고 힘들어

자랑할 것은 못되어도 지난날의 내가 그립다.

내가 이모양이 되고보니 당장 이익만

찾아 나를 돌보지 않았기에 미안하다.

나혼자 움직이지 못하니 내 잘못은 아니라도

가까운이들에게 큰애기가 되어서

어디를 가려면 화장실부터 가면서 형편따라

세상것에 관심이가지만 나를

돌아보면 기죽어 허무하고 나만 서럽다.

 

딴지

생각이 덜자란 아이들은 새크만 눈동자

세상과 싸우다보니 까만 눈동자는

변하면서 속을 감추는 것부터 배웠더라.

가끔은 나도 엉뚱하게 철없는척

하다보니 철없는 내가 되어가는 것같다.

생각이 덜자라 잘못을 하고도

핑계대며 괜히 철없이 굴은것이 나의 어린 시절.

열 아홉 순정이라더니 동네 어른들이

응댕이서 뿔이났다고 하였는데 제일

잘한 것이 우리들의 만남이었으니 어떤때는

유치한 마음이 들때도 있지만 지금

처한 상황에서는 세상의 천사를 만났고 철안든

애들처럼 귀여운 때도 많았으며 닮고싶다.

 

드라마같은 삶

세월이 가는대로 변하는 삶이

크고 작은 숲이 되었다.

비가 새기도 하고 비를 맞으며 살았어도

뛸 수 있는 건강이 주어졌기에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사도 되었는데.

살만하니 이론꼴이 되었고

힘들었던 날들이 추억이 되었으며

봄 가을 겨울은 버티었는데 여름 일이없어

마늘까고 총올치도 하면서

생각하기 싫은 부끄러운 지나온 날들이다.

동네에서 이런저런 사람들과

친구도 맺으며 저렇게 살아야지 배운 것이

산 교육이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니 그럴수도 있지 이해하였다.

지난날의 아픈 사연은 기억하기

싫지만 원래 모습을 찾지 못하니 그때의

시간에 머물러있어 슬퍼지며 아쉽다.

집은 작아도 눈만뜨면 마주하는 천사같은

남편이 나의 구세주며 나의 한세월을

드라마나 영화같은 날들이 기쁜날과 아픈

날들이 뒤섞인 인생이었다.

 

연어처럼

아이들에게 연어는 건강에 좋다하여

가끔 사오는데 연어는 겉은

똑같은 물고기지만 속은 빨갛기에 표시가 난다.

연어는 옛날을 기억하며 태어난

곳에 와서 알을 까고 그곳에서 죽는 의리의 연어,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다.

거센 물살을 헤치고 고향으로 올라오는

연어들처럼 살면서 외롭고 힘들어도

죽는 날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은빛 연어의

삶을 통해 주어진 현실이 맘에 안들어도

그때그때 기뻤던 일만 기억하니 내 남은 삶이

의미 있고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은빛 연어들처럼 폭풍이는 바닷물을 닮지 않고

온몸이 은빛 비늘로 덮여 표시가 나듯

연어의 집 바닷속을 거슬러 올라 오면서 눈이 맑은

은빛 연어 ​허물을 버끼어 술 안주가

되어주듯 연어처럼 내삶도 속이 더 예뻤으면.

 

인생

과거 현제 미래 똑같은 나의 인생

열정과 인내 실수 후회 다 나의 삶

내 삶이 싫으며 상황에 안 맞아도

처한 꾀임에 도달 해야만 하는 나의 인생.

바뀌는 삶에서 나의 얼굴 지체 내가

처한 환경이 숨기고 싶도록 부끄러워도

다 알아 차리는 이들이 많았는데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두 생각

내안에 나를 조정하는 또 다른 나.

내 안에는 천사와 괴물이

함께 살기에 나의 마음을 움직이며

천사의 쪽으로 기울고

싶은데 못가게 괴물이 잡아 땡긴다.2024   6  21

 

번하게 날만새면 내세상이라고 새가 지저기며

풀벌레소리 들으며 아침을 열어갑니다.

그날이 그날같아도 별일없음이 고마운날이며

작은 일상에서 기쁨 찾기를 하니

보이는 것들이 다 고마움 감사 였습니다.

건강하니 눈만뜨면 낮에는 덥다고

운동나가는 남편 현명하기도 하지만 나를 위해서라니

그대로 믿으니 참 감사하였습니다.

남의 아픔이 슬픈척 했지만 나에게 위로보다는

참 안되었으며 건강을 미리 지키라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교훈을 주었으며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 잔소리가 더 늘어났지만

다 지나고 보면 건강을 지키는 준비는 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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