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삶
세월이 빛어낸 삶의 조각품을 만들고
싶은대로 만든 것이 아니라
변하는 환경따라 처한 삶이 빛어낸 것들이었다.
품지 읺으면 사라지는 삶이기에
기쁨도 아픔도 다 담고 세월은 그대로인데
나의 삶이 변하여 동이트니 어둠이
도망가고 아침안개가 걷히면서 둥근해가 떠올랐다.
눈이 오면 봄이 찾아와 새싹이 나듯
삶은 그와 같았으며 슬픔안에서도 감사를 배웠다.
내가 살아있을 때만 나의 세월 내가
없어지면 나의 세월도 지워지지만 내가 안보여도
세월은 언제까지고 흐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