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나의 한해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야했던 바람부는 2월은 내 인생에 추운 겨울이었고 머물지 않고 지나가는 그 바람은 계절과 함께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처음은 끝으로 간다니 나고 죽음이 있듯이 오지말라해도 12월은 해마다 오면서 세월속에 나이도 언져온다. 빨리 어른이 되고싶은 어린시절이 점점 멀어져가가며 삶의 경계선이 가까이 오나 낙옆이 뒹굴때면 허무와 알수 없는 서글픔이 나도몰래 스며드는 달인데 위로가 되는 것은 구세주 오신다고 거리위로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캐롤 늙은 마음도 들뜨게하며 한해가 빨라지는대로 추억할것도 많고 살아온 그때의 세월이 부끄럽기도 하다. 나이따라 모습따라 알수 없는 세월의 인고속에 쓸쓸함과 아쉬움이 함께 보내는 12월 멀기도 하고 가까운 알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