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삶 벼개잎 때문에 이불을 빨아야지 마음 먹었지만 깜빡잊었는데 남편이 세탁기를 돌리었나 내이불이 세탁기 안에서 아프다는 소리가 내 처지와 똑같으니 웃고 울고 기쁨과 아픔이 섞여 한세월 사는 인생 살이 살기위해 뛰어 다녔지만 생각하니 별일 없을때가 고마운 날들이라 봄 가을은 계절 보다 삶에서 일이 많기에 힘들어도 돈이 생기니 좋았고 여름 겨울은 덥고 춥기도 하지만 일이 없어 심란해도 시간이 많아 괜찮은 척 하였으니 늦게 필뿐이지 피지 않는 꽃은 없다고 삶은 거기서 거기 아웅다웅 살다가 늙어지면 뒤로 밀려나니 허무해도 경험 으로 사는인생 꽃이 피면 지는 것이 자연의 순리. 세탁기 도는 소리가 멈추었으니 그안에 있는 이불 깨끗해진 것같아 내마음이 깨끗해진것 같다. 2022 12 한 시대 시대가 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