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269

꽃의 향기

꽃의 향기 꽃이 모양은 보는 대로 달라도 꽃향기 나듯 사람들도 저마다의 향기가 있더라. 일상을 살면서 매 순간이 꽃을 피우고 지게 하는 것은 내가 만들더라. 장미가 예뻐도 때가 되면 꽃잎이 떨어지듯 삶의 질도 시대 따라 피는 꽃 지는 꽃 가까이서 놀더라. 삶이 바뀌어 가도 살아가는 것은 꽃의 향기가 사람을 부르고. 어느 꽃인지 이름 모를 신품종이 여기저기 피어나도 꽃향기 이 모든 것을 생각 속에 심어 놓고 시대 따라 물을 주며 가꿨더니 사람들이 예쁘게 컸다더라. 마음속에 뿌린 꽃씨는 피었다 져도 향기는 남더라.

흐름

흐름 흐름 흐름 속에 있었습니다. 생각도 흐름 속에 맞춰가고 행동도 흐름 속에 따라갔습니다. 마음은 흐름을 사랑하였습니다. 흐름에 맞춰가지 못하면 부족한 삶으로 여겼습니다. 의지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흐름 속에 묻혀 어디로 가는지 길을 잃고 헤매었습니다. 목이 말라 갈증 속에 물이 보였습니다. 물도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흐르기 때문에 썩지 않고 맑은 물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흐름도 유행 따라가지만 물이 흐르듯이 깨끗한 흐름으로 갈 때 중심을 찾게 해주었습니다. 본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2020 5월 어느날에

너의 시가 나의 삶

너의 시가 나의 삶 한줄기 스쳐 가는 바람이었나? 너의 시가 나의 삶이어라. 안 보이는 내면의 세계 보이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존재~! 시는 나의 삶이 되어 하나는 화려하지만 또 하나의 모습은 바람 속에 비 내리는 폭풍이었나보다. 날개 잃은 일상이 되어 한해 한해 세월이 지나고 또 하나의 계절은 다른 꽃을 피우고 지는 삶의 일상이 시가 되었더라. 어찌 기쁨의 시만 있었겠나? 갈 곳 잃고 여기저기 헤매다 다시 멈춘 곳이 너의 시가 서린 곳이더라. 자그마한 나무들이 세월을 말해주고 어디서 본듯한 이들이 낫설지 않더라. 바람이 부는 대로 쓸려가다 뒤 한번 돌아보니 고불고불 먼 길 돌아오면서도 뱅기에 날아온 것처럼 후딱 지나쳐 가버린 시간 들 다른 세상 속에서 아픈 사연들이 나의 삶 익숙하지만 접혀진 날개 언제나..

오월아!

오월아 아름답게 유혹하던 산과 들 바다 남기고 떠나기 서러운지 추적추적 슬픈 눈물이 하늘에서 땅으로 마음 까지 적시는구나 ! 연두색 잎이 초록으로 짙어가며 작별을 준비하는 오월아! 꽃과 잎이 하나가 되어 더 아름다운 오월 세상! 땅 냄새 풀꽃향기 넘칠 때 맑은 오월 하늘 바라보며 내 맘속에 담아놓으면 봄 향기 숨 쉬는 대로 오월 하늘 되겠지? 가로수마다 아카시아 꽃 닮은 하얀 이팝이 하늘하늘 숲속에 은빛으로 어우러지는 내생에 가는 길을 잡아놓은 오월도 몇 번을 바뀌면서 산천은 그대론데 인생은 변해서 힘겨워 하는 삶의 무게 누구한테 지게 하나? 내모습이 싫다. 하지만 지고 가야하는 내생애 세월인가? 변화인가? 함께 가는 사람들인가? 초록 바람은 불고 시대의 문화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함께 가는 이들이 ..

술래

(술래) 빛이 스며들어 아침이 보였고 새들의 지저귐에 날게 짓이 보였다. 아침 해가 창가에서 놀기에 맑은 하늘 보았고 흔들림에서 바람의 길이를 보았고 나뭇잎에서 늦봄이 보인다. 그림자에서 해님이 보이고 눈빛에서 마음이 웃음에서 기쁨을 보았다. 커 나는 애들에서 세월을 보았고. 꿈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았다. 꽃잎 뒤에 숨어있는 이파리가 보이듯 우리가 사는 일상은 술래. 마음아 어디 어디 숨었니? 눈빛 안에 숨었다. 해야 어디 어디 숨었니? 구름 속에 숨었지 롱. 나비야 어디 어디 숨었니? 꽃잎 속에 놀고 있다. 바람아 어디 어디 숨었니? 나뭇가지 흔들고 있다. 사는 게 술래더라. 안개 속처럼 보이지 않으니 넘어지고 일어서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는 가까워지더라. "사랑은 어디에 숨었을까? 가슴에 숨었..

오월의 꽃

오월에 꽃 꽃잎 바쳐주는 잎새들이 있어 더 꽃이 예쁘듯이 엄마가 계시고 엄마가 할머니가 되었으니 이름을 다가지게 된 오늘 우리 어릴때는 어머니날만 있었는데 지금은 여자가 하늘이 되었으니 색종이로 만든 카네이션이 그립네요. 어버이의 희생정신 울타리 양념 되어 365일에 애쓰지만 오늘은 정해진 어버이날! 내날이 되었네 내손으로 손때묻은 카네이션 만들었는데 긴 세월속에 참 많은 일과 새웠어도 오월의 꽃은 더 아름답고 예쁘게 피었어요 꽃과 녹음이 어우러진 푸른 오월 손 한번 잡아주는 마음이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사랑인데 손주 손은 잡아줬지만 엄마 손은 사랑으로 잡아드린 적 없으니 못된 자식이었네요. 젊음은 잠시뿐 한평생 부모의 길을 가며 부모 이름이 지어주는 순간부터 죄인이 되었나? 부모님보다는 자식 걱정하는게..

어린이날

어린이날 날아라 새 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어린이는 자란다. 내일을 향해 희망의 나라로 가장 예쁜 5월 가정의달 어린이 날부터 시작 꽃과 나뭇잎 그대로 있어라. 시간을 잡아 보려 하지만 어린이날을 보낸 우리 세대 그때의 오월도 꽃피고 새 나는 푸른 날이었지. 이날이 있어 옛날이 되었어도 자식들이 모이니 내 날도 되나 보다. 봄날의 중반 가장 예쁜 오월 어린이날부터 신품종 꽃피는 봄이 시작 요즘 애들이었던 우리가 과거의 사람으로 남아 미래의 꿈나무에게 물을 주니 푸른 잎이 꽃을 바쳐주어 더 예쁜 어린이날 익숙지 않은 온라인 수업 어린이들 기계하고 공부하니 사람과의 정이 거리가 멀어져도 어린이가 상처 없는 봄날이길 어린이날만 쭈ㅡ욱 있었으면

옹달샘

옹달샘 다람쥐가 물먹던 옹달샘 산속의 동화가 현실에서 운치있는고전의 옹달샘 오월 어느 날 안산 둘레길 쉼터에 산행하는 이들의 목마름을 달래주는 옹달샘. 깊은 산속 옹달샘 다람쥐가 아닌 사람들이 마시는 옹달샘 다람쥐가 마시던 옹달샘은 전설이 되겠지요? 노래속의 동화는 옛이야로 남아 옹달샘에 다람쥐가 물먹는 상상을 해봅니다. 나무다리 계단을 만들어 곳곳에 쉼터가 바위사이 만들어논 옹달샘 산속을 걷던 이들의 달콤한 물 목수건에 물을 추기어 땀방울도 씻어주는가? 내일을 내다 보는 옛날 산속의 동화가 말을 합니다. 그때의 오월은 맑고 깨끗해서 마스크 안썼다고 다람쥐가 물먹던 옹달샘 지금은 사람들이 마시며 사람들이 만들어준 옹달샘

오월의 향기

오월의 향기 게으름을 피며 어둠 속을 헤매더니 오월에야 서서히 눈을 뜨나 봅니다. 동트며 밝아지니 새벽 별이 숨어버리고 봄 애들이 활기차게 꽃피고지고 잎새들의 푸르러 가는 세상 오월 앞이 희미한 안개 속에서도 자연은 오월을 만들어 세상이 온갖 연두색으로 마른 땅을 적시는 단비와 함께 물들어가니 사람들도 하나둘 꽃이 되어 향기 나는 오월입니다.

아름다운 이강산

아름다운 이강산 징검다리 휴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아름다운 오월에 가정의 달 사람들이 하나둘 활보하니 꽃이피어 거리가 환해지는데 자동차가 신작로에 줄서서 희망의 보이는 이강산 오월은 희망의 나라로 산과 들 꽃송이는 연두색 잎이 바쳐주며 함께 어우러진 봄날의 향연 멀리 보이는 숲은 몽실몽실 연두색으로 피어나고 냇가에 징검다리 아스팔트 신작로가 막았어도 그 아래는 크고 작은 물고기 헤엄치며 살이 통통 오른 번질번질 이름 모를 물고기들 긴 연휴 밖에서는 사람을 부르고 가만히 들어보면 바람 소리 새소리 아름다운 이 강산 노래 가닥은 희망의 나라로. 불안과 싸운 날들이 숨을 쉬게 하는 아름다운 이 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