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낭만 밤새 바람이 불고 아파트 난간에 빗방울이 맺혀 꼼짝못하고 집에만 있다가는 줄 알았더니 안개가 걷히면서 날이 들어 여름 산 계곡을 찾았습니다. 가져온 음식이 맛있는 것은 야외들마루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모여 함께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나무 그늘 평상에 앉아 바람도 축하해주는 듯 솔솔 불면 이파리들이 한들거리며 춤을 추고 큰 계곡의 물이 깨끗하였습니다. 해는 떴는데 가는 비가 조금 내리어 여름의 장마를 알리고 산속의 운치보다 우리들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보트를 타고 노는 모습이 파란 숲속에서 그림 같았습니다. 사진만이 지난날의 추억을 말해주는 것 같아 어린 시절의 동휘와 서진이를 담아보았습니다 즐거워하는 모습이 우리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물질이 풍부한 세상에서 좋은 것에 감사하고 아름다운 ..